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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주 담그는 방법!

IP : ec3ecd036d6bb7a 날짜 : 조회 : 5522 본문+댓글추천 : 0

아랫글에 수파플러스님이 복분자주를 담가 보시겠다고 댓글을 올리셔서,

대댓글 대신 원글로 올려 드려 봅니다.

호~ 옥~시 다른분들도 담그실까 해서요~~~~~~~^^

 

복분자(覆盆子)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 열매를 '복분자'라고 부른다. '복분자'라는 이름은 '뒤집힐 복(覆)', '동이 분(盆)'이라는 뜻으로, <동의보감>에는 복분자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자주 소변을 보는 병인 빈뇨증을 낫게 해주어 방안에 두었던 요강을 엎어놓게 한다는 의미로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속설에는 복분자를 먹으면 정력이 강화되어 소변 줄기에 요강이 엎어진다고도 한다.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가시가 크고 열매의 색이 검붉으며,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자라고 내한성도 강한데, 잔뿌리가 많아 옮겨심어야 잘 자란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흔히 강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복분자주는 오래전부터 고창의 아산면과 심원면 사이의 야산에서 자라는걸 술에 담아 복분자주로 마셨었습니다.

8~90년대에는 1.8리터 한병에 5~6만원 정도 하였는데, 구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마운분들께 선물용으로 좋은 술이었답니다.

 

복분자주 담그는 방법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잘 익은 복분자 열매>

 

 

각설하고, 

1. 잘 익은 복분자를 구하셨으면 흐르는물에 깨끗히 헹구어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여 주세요.

2. 물기가 제거된 복분자 열매 1Kg에 황설탕 100gr을 잘 섞어서 2~3일정도 발효를 시켜줍니다.

   (2~3일 두면 설탕이 녹으면서 복분자 열매에서 즙이 생기고,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도 생성됩니다.)

3. 2~3일 발효된 복분자 열매를 잘 소독된 유리용기(없으시면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시고, 담금주(25도 또는 30도 정도)를 복분자열매 1Kg당 담금주 1.8Liter 비율로 부어주세요.

4. 용기에 담으실때 꽉차게 하지 마시고, 용기의 4/3정도까지만 넣으세요. 꽉 채우면 넘칠 수 있습니다.

5.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한 곳에 100일정도 보관하셨다가 걸러서 한잔~~~~~~~~~ 캬~~~^^

 

* 술을 거른후에 좀더 숙성을 시키면 소주맛이 적어지면서 좀더 부드러운 담금주가 된답니다....

 

*술은 기호에 맞추어 25도 또는 30도로 담그시면 되는데, 전 25도를 선호합니다.

  좀더 부드럽거든요...^^

 

 

 

***꿀팁 대방출 ***

 

 

 

 

복분자주를 담그실때 5Kg 또는 10Kg 식으로 많이 담그시면

거를때 술도 많이 나옵니다.

그럴때는 과감하게 자게방에 나눔하시면 복 받습니다....^^

 

 


1등! IP : 827ce5c8148d158
예전 직장 후배넘 집이 선운사 바로 앞이라 92년에 처음 복분자를 만난적 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정말 좋다고 잘 마셔댔었죠..
전 비주류라 코크로..^^~
추천 0

2등! IP : 9f91818d6541294
복분자 70도 짜리 안 드셔보셨죠?
퐈이야~ 불붙습니다.
진도 홍주와 쌍벽을 이룹니다.
개로 변장, 아니 변신 가능합니다. ^^;
추천 0

IP : 12226e50f913e3e
복분자주 마시고 전봇대에 오줌 쌌는데 전봇대 부러져서 잡혀갈뻔 했네요.

그 이후로 복분자는 멀리합니더. ㅎㅎ
추천 0

IP : ec3ecd036d6bb7a
이박사님.
증류주로 만들었나 봅니다.
그런거는 전통 주조법을 모르면 못맹그는거라~~~~~~~^^

두바늘님.
님도 솔순주랑, 송담주 많아 담가서 처치곤란이지요.
제가 알려준 쿨팁으로 행하시면 좋습니다.
무분이여~~~~~~^^

수파플러스님.
똑같은 방법으로 오디주를 담가도 맛납니다.
달달하니 잘 넘어갑니다.^^

아이스티오님.
70도 마시면 목에 화상 입을겁니다...ㅋ
전 58도까지는 마셔봤는데, 넘어가는 순간 목이 타더군요^^

대책없는분,
나는 복분자주 안 담급니다.
올해 블루베리 와인은 좀 담가볼까 하는데, 블루베리 와인은 향기가 좋은 술입니다.
향기하면 떠오르는게 있지요?
그 향기랑 바꾸는 묘수가 생각나야 하는데~~~~~~~끙!

붕춤님.
3초 얼쉰앞에서 그런 이야기 하시면 그분이 삐지실텐데요^^

쩐댚님.
마이 필요할건데요....
남자보다는 여자들한테 좋은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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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4740912df7a99e
잡아보이머하노님
좋은 지인분을두셨군요.
기다리면 주시는분이 계시니..

전 고향마을까지 가야 합니다.
가기만 하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뭐든 챙겨주십니다..
제가 일년에 여름. 겨울 바지들을 동네분들한테 내려 보내드리는데 고맙다고 뭐든 챙겨주시네요...... 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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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c8f149bb9289e
요강을 먼저 구해서..대기하겠습니다..
누군가가 보내 주신다면..한번..뒤집어지는지..꼭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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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8bdb357abecf54
향기 하면 생각나는 그????
보내드린 참외로 담금주를 담아보아효-,.-;

p.s 껍질은 드시고 속 알맹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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