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낚시의 가장큰 재미를 1개만 선택하라고 할때는 무엇일까요?
1. 큰거 잡았을때의 희열
2. 남들 꽝칠때 한마리 잡았을 때의 기분
3 타인이나 조우회원이 고기 걸었다가 놓친것 볼때의 즐거움
4. 내가 앉고싶은 자리에 앉았을때의 신남.
5. 낚시가서 낚시대를 편성하는 그 자체의 즐거움.
6. 힘든 수초제거하고 낚시대 전방차리고 한마리 나와줄까하는 느낌을 가질 때의 순간.
7. 붕어 잡아서 지인들에게 조황을 꽁칠때의 마음.
8. 노 입질 다가 작지만 한마리 나올때의 상황.
9.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모르나 장비나 도구를 살 때의 지름신 상황.
10. 한마리 걸었는데 수초에 박혀 채비가 터질까 고기 놓칠까 고민하는 와중에 고기가 빠져 나와 내품에 안길때의 그 멋진 현상.
더 많은 재미를 느낄 경우가 있겠지만 생각이 안나네여,
저는 3번이 제일 기쁘네요. 인성이 문제가 있는거지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세요.
하지만
딱 한 번의
찌르가즘~^^ 이 최고~~~
수초제거는 거의 안하지만...
어디로 갈까
어디에 앉을까
어떻게 편성할까
여기 저기 찍어보고...
대 피면서 여기는 4짜 여기는 5짜
여기는 잉발이 나올거 같으니까 살짝 옆으로...
뜰채가 짧진 않겠지?
온갖 상상하면서 다 펴고 짐정리 해놓고
편히 앉아 낚시대,찌 바라보며 담배 한대...
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해거름 즈음 케미컬라이트 꺾어 가지런한 케미불빛...
마음의 안정이 옵니다.
그러고는 휴대폰 봅니다.
맨날 꽝 ㅡ.,ㅡ;
짐바리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
그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전 6번입니다
점빵 차리고 땀닦고나서 마시는 시원한 커피 한잔이면...
세상 부러울게 없죠
이미죽은 정주영이나 이병철이도 안부럽다...
자리잡고 찌를보면서 한번씩 내뱃는 말입니다
문제는
맨날 무수 면하기란 것이 문제라면 문제네요...^^
멍때리다 큰거한마리 잡을때입니다
푹 자고 오는것.
최고 입니다 ㅎ
별도로 체력증진~^^
마음이 치유되는것 같네요
조용하며 한적하고 경치 좋은 노지를
선호합니다.
자동빵이 갑이죠
자는둥 마는둥 잠 설치면서 4짜5짜 몇톤식 잡고 찌가 1초에 한마디씩 몸통까지 떠 오르다 벌러덩 눕기도 하는 찌맛도 볼수 있는 상상이 하늘을 찌르는 밤~
출발과 동시에 고생길~
하고 많은 취미 중에 왜 낚시를 배웠을까
자조하지만
짐 다 실고 철수하려면 다시 대피고 싶은 병자 ㅠㅠ
최고지요.
추가 하자면.
일상에서의 탈출. 오릇이 나만의 시간.
동출한 지인들보다 더 잡던 못잡던 그냥 조용한 나만의 시간.
집에 와서 샤워하고
침대에 벌러덩 누울때~!
그냥 좋긴 하지만요ᆢ
오통 치고 야간 케미 불빛 올라 오면 챔질하는 무개감 피로가 풀립니다.ㅎㅎ
선배님들! 솔직허시지 못허게.....
일반적인 상황이면, 5번이쥬?!
근디 전 2번유.ㅋㅋㅋ
지난 주도 화성 모저수지에 갔었쥬.
낮밤을 지나 새벽까지 저수지 자체가 몰황.
아침 나절부터 제 왼쪽으로 한, 두 자리씩 자리차지 하더니
만석. 그런데도 전부 말뚝. 그러다 간간히 톡톡거리고 헛챔질하던
36대에서 신호받고 끌어올린 물돼지한수. 연조대라 한참을 씨름 했떠랬습니다.
주변 조사분들의 눈길과 부러워하시는 한마디씩의 탄성을 느끼면서요.
어찌나 뿌듯하던지...
저만 그런가요?!ㅋㅋㅋ
PS : 요즘 먹거리 많은데 붕어 먹냐고 이상한 눈초리로 보지 마시길...
수 십년 전 처음 배울 때 붕어 매운탕에 푹 빠져서, 다른 매운탕은 먹지 않기 때문임.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어차피 낚시는 이기적인 취미라,,, 인정합니다, ^^
산월날
그 어둠과 적막함속에
순간의 물파장
그리고 캐미불빛 1미리 흔들림후
1시간후에
찌가
1센치씩 10번에 걸쳐서
찌를 올려줄때
숨이 막히고
심장이 터져버릴것만 같답니다
그순간을 위하여
오늘도
채비를 만지작 거리지요
그어떤 취미로도
느낄수없는
진정 광오한 쾌감과 매력을 느낀답니다
즐거운낚시들 하시기바랍니다
1. 무주공산 저수지 전세내 낚시하는데 똥꾼들 낚시와서 바로 옆에서 술판 벌이고 고성방가 하는 놈
2. 암흑천지 밤낚시 찌오름 만끽하는데 건너편에서 손전등 켜서 불 비추고 염병질 하는 놈
3. 낚싯대 다 펴고 낚시하려고 하는데 예보에 없던 비바람에 천둥까지 방해할 때
4. 입질하여 챔질할 때마다 후래시 수면으로 비추고 붕어 걸어내는 놈
5. 낚시할 자리 없다고 하며 바로 옆 1m 거리에 낚시대 들이대서 낚시대 쫙 까는 놈
6. 맛있는 것 다 차려 와서 끓여 먹으려고 버너를 찾았는데 집에 두고 왔을 때
7. 별로 반기지도 않는데 옆에 와서 낚시에 대한 개똥철학 씨bu리는 놈
8. 대낚하는데 바로 옆에 자리잡고 텀벙텀벙 릴낚 던지는 놈
9. 밤낚시 하면서 케미라이트 안 가져 왔다고 케미 달라고 하는 놈
10. 양해도 구하지 않고 내 살림망 건져서 조황 확인하는 놈
11. 미끼도 안 가지고 와서 미끼 구걸하는 놈
낚시 댕깁니다.
사이즈를 선별해서 잡을때입니다
찌올림.
붕어낚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찌올림의 황홀함.
그래서 다른 낚시는 못하고 붕어낚시만 합니다.
대편성하는재미.이방향은 어느대를 펼가 고민아닌고민
그리고 대편성 마친후 그대에서 입질올때 아하 내판단이
옳았구나 하며 커피한모금에 연초한대 .............
붕어가 내미끼 물어주면 고맙고 않물면 그만이고
꼭 잡아야만 낚시인가 그저 물가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좋은것이고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면 금상첨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