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다가 낚시 전반에 대해 한 번 만져주겠다는 풍님의 굴욕적인 멘트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알흠다운 앞치기를 촬영하여 소장하려면 비디오카메라를 꼭 들고 오라는 싸님의 건방진 멘트에도 불구하고,
순결한 피러는 오직 어수선 옵빠가 보고 싶다는 일념에 피 같은 휴가를 잘라 대구에 입성했지 않겠습니까.
수성호에서 풍ᆞ싸ᆞ어수선님과 만나 악수를 합니다.
제비 싸님은 포옹하는 동안에도 시선은 여자들에게,
풍님은 손을 잡는 동안 그 큰 머리로 잠깐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쏘시지처럼 미끈한 어수선님은 여전히 신선처럼 고고합니다.
풍ᆞ싸님과의 만남은 늘 곤혹스럽습니다.
"내 돈 100마넌!"
"공금 잘 보관하고 있지요?"
이러언 날강도들을 봤나!
순결한 피러의 몸 팔은 100마넌이 당연히 자기들 거라는 저 철면피들.
동남아인인 듯한 사람이 리무진을 몰고 왔습니다.
90도로 허리를 꺾는 기사의 어깨를 툭! 치며 무려 1000원의 팁을 쥐여줍니다.
"행님, 저 그림잔데예~"
"어~ 글나? 우째 더 검어졌노? 1000원 돌리도."
지나가는 여자분들에게 끊임없이 뻐꾸기를 날리고 있는 싸님을 말려 겨우 차에 태웁니다.
아, 진짜! 그만큼 번거로운 거 실다고 했는데...
피러 얼쉰의 대구입성을 축하한다는 대구시장의 플랭카드.
쭉쭉빵빵 아가씨들의 지랄발광 율동을 뒤로하고 대구의 좋은 분들과 해후를 합니다.
풍ᆞ싸ᆞ어수선님과 형식적인 인사를 끝낸 여러분들이 2열로 줄을 서서 저를 맞이하시더군요.
순결한 피러얼쉰을 모시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나 뭐라나, 눈물까지 글썽이며...
분에 넘치는 극진한 대접을 받습니다.
역시 숨겨도 드러나삐리는 피러얼쉰의 내면적 가치를 대구분들께서 눈치 채삐린 거겠지요.
돌아오는 길에 어수선님께서 조용히 한 마디를 하십니다.
"저 분들, 선후배 사이가 부러울 정도로 깍듯하네요."
이 순간을 놓칠 풍님이 아니지요.
"다 저를 보고 배운 거 아니겠습니까!"
한 마디 톡! 쏘고 싶은데 운전하던 그림자님이 대신해 줍니다.
"풉!"
주차했던 수성호에 도착하여 노천카페에서 소주 한 잔을 합니다.
풍님이 비틀대며 먼저 일어 납니다.
싸님이 하품을 하며 사라집니다.
새벽 두 시까지 가랑비 내리는 노천에서 어수선님과 도란도란 얘기를 합니다.
알고 싶은 사람의 내면을 볼 수 있어 좋은 새벽입니다.
풍ᆞ싸님이 자고있는 찜질황토방에 들어 갑니다.
그들이 안 보입니다. 더 이상 추적하지 않습니다.
어수선님의 등에 비누칠을 해주며 남자 몸이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감탄을 해봅니다.
대구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갑니다.
대구분들의 환대를 생각하다 꼭 원수를 갚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눈을 감습니다.
도대체 풍ᆞ싸님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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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입니다...
그날 大邱에 밤은 存在하지 않았다는.....@@
쟈이브에...챠챠챠에...부루스에....
딴스를 모르는者...
밤을 論하지 말라 !! @@@@@
어디 가셨겠습니까??
새벽 2시에 수성못에 캐미 두개가 나란히 불을 밝히고 있더군요....
육짜가 넘실 대는 곳에서도
싸님 풍님은 꽝이더라는 ㅋㅋㅋㅋ
혹,자칭 고수라분과 소두라고 카시던데..아시냐고?
전 모르는분들이라켔심다.ㅋㅋ
지송합니더~~@@
산책과 독서가
얼마나 은혜로운지....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아~~~인터불고池 !!
물색이 쪼매 흐렸지만...@@
어르신을 공경하는 세상을 만듭시다
그... 남은 뻐꾸기를 날리시오믄서... 화려하고 황홀하믄서도 몽환적인 지하세계로... 입성... 아잉~ 몰라몰라 하시믄서...
거시기.. ㅋㅋ
못가서 죄송합니돠.
혹시 담에또 대구에 입성할시 불타는
밤을 맹글도록 노력해보것습니돠.
그 멀리까지 가셔서....
독서 , 산책....이런 거는 딴동네서 하기 있기?? 없기??
늦은밤 순결한 대화에서
순결 피러님의 모습을 엿볼수있엇습니다^^
저 라고 생각했습니다
잘알지도 못하면서 다 안다는 듯 했던
그간에 범한 무례를 잊어주소서
님에 깊이 그 깊이를 알수있는 하룻밤이였습니다
두분은 함흥차사..??
두분은 ??
모시고?
애쓰셨네요.
정말 힘든 밤이였으리라. . .
친구님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ㅠ
조합이ㅡㅡ조합이ㅡㅡㅡㅋㄷㅋㄷ
1x번 도로에 앞마당은 자갈이 깔린...
여튼...이상하게 토요일날 주무신다 했더니만..
에휴...심도 좋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