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대나 존칭, 높임말은 없는가요.
대구에서 20여년전에 약 3년 가까이 살았습니다.
왠만한 사투리 다 알아듣는데
주변에 헛갈릴 정도로 유달리 심한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문자를, 카톡을 사투리로 해요.
읽는 사람 입장으로
반말인듯 존대인듯 선을 넘나드는 느낌?
나와 그럴 사이가 아닌데??
그래서 하나 좀 물어볼께요.
아재들 밥 뭇는교? 쏘주는?
내는 쩌러가 고마할라꼬 하는데...
한잔 더 땡기까요?
반말입니까? 나이 불문 친한 사이 입니까?
아니면 알로 보는겁니까?
싸가지 드럽게 없어보여서
동네 얼라 같으믄 몇대 줘 박았을꺼 같은데
제가 이해 못한건가요?
딸래미 잠꼬대 발길질에
턱 맞고 잠깼다가 급궁금 하네요.
전 사투리를 잘 몰라서 ~
..다
...요
...까
존칭어는 있지요.
쩨리가 그만 마신다 카는거 보이
예의는 있는 사람 이네요 ㅎㅎ
그분 친하게 지내소
얼핏들으면
위 아래 없는 말투죠..
말투만 그렇치 정은 넘쳐남니다.
손위 형님이 길에서 어르신을 만나
인사를 하더군요.
할밴교~~.
끝.
할아버지 안녕하세요가 함축?되어있는 ㅋㅋㅋ
아잰교.할맨~~교.형님인교.
깔끔하더만요 ㅋ
"형님 삼촌들은 식사하셨습니까? 술은요?
저는 술이 조금되어서 그만 할려고 합니다.
어떻게 한잔 더 하실래요?"
절대 아래로 보거나, 나쁜 의도 없습니다.
본인 생각에는 어는정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에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절마저거 눈치가 드럽게 업네예~~
상대늘 바가민서 저래 C부리야 이해를 할킨데
드가이소~
끝
안녕히 잘가세요 또는 조심히 가세요.
반말,알로 보는 의도가 없는
순수한 존대말입니다
첨보는 사이에도 사용 가능한 존대말 사투리 입니다
답이있네요.
말투가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에서 이미 별로네요.
그래서
그렇게
들리고 보입니다.
반말로 받아들이지말고 일상생활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되겠는데요?
저는 사투리는 1도 몰라요
에휴
똑 같은 말을 하는 이쁜 후배녀석이 있고, 같은 말인데 열라 싸가지 없이 하는 후배놈이 있습니다. ㅎㅎ
* 아재들 밥 뭇는교? ==> 존대말(비격식체 예사 높임의 해요체의 사투리) ===> 워쩔 수 업슴다. 애교로 보아주삼
* 아재들 밥 묵나? ===> 낮춤말 (격식체 예사낮춤 하게체) ==> 싸가지 맞슴다
* 한 잔 더 땡기까요? ===> 존대말(비격체 예사 높임의 해요체) ===> 이것도 워절 수 업슴다. 친근한 표현으로 받아주삼
* 한 잔 더 땡길까? ===> 낮춤말(비격체 예사 낮춤 해체) ===> 싸가지 맞슴다
* '드가이소' 도 '격식체 예사높임인 하오체의 경상도식 사투리 입니다.) 반말로 바꾸면 '드가라"가 되겠지요. (격식체 아주낮춤 해라체임)
지역 사투리에도 모두 높임표현들이 반영되어 있지만 경상도는 음운적 강세나 높낮이가 강하게 들어나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화자의 어투가 강하게 들려 간혹 반말이나 예의 없슴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적 특징이므로 너무 감정 상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가로 지는유 충청도구먼유~~ : 충청도는 높임보조사 '요"를 '유'로 발음하지요 ㅋ)
잇님들 밥무쓰요??
(아재가 편한사람들 한테?? 쓰는 존대말입니다 ㅎㅎ)
쏘주는?
쏘주는 한잔 안해요?
내는 쩌러가 고마할라꼬 하는데...
난 꽐라되서 이제그만 마실라카는데요...
한잔 더 땡기까요?
그래도 한잔 더 하실레요?
사투리가 참... 듣는사람마다 느끼는바가 다를순 있는데
위의 제시어는 낮춤말이아닌 높여주는 말입니다^^
친근하다..라는 느낌이 마이드는데예 ^^
겉으론 기분나쁘고 무뚝뚝해보여도
사실 정이 넘칩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문장이 단어로 표현될만큼 짧아지는 말들이 많아요
예를들면......
쫌. (아 와그라는데?? 살짝 짜증남)
쫌!! (이제 좀 그만해라이~ 화가 많이 나려는중)
아 쫌!! (니 일로와봐라 죽고싶나! 뚜껑 열릴라는중)
저리가라는줄 ....
이제보니 쩔어 있다는 뜻이군요`~
에효`나 푼수팅이 ..~~ㅎㅎ
턱 맞고 잠깼다가 급궁금 하네요.
여기서 빵 터졌습니다 즐건휴일 보네세요
잘 모르게써요.ㅡ.,ㅡ;
막대하는건지 공손하게 말하는건지요^^ 뭐뭐했는교 이런말투가 싸울때도 쓰거든요 일단 반말못하는 분께 쓰는 말은 맞아요^^
이제 알게 된지 한달도 채 안된
14년이나 어린 친구가 말을 저리하니
하...요것봐라 싶은 생각이 자꾸 들던데요.
심히 건방지게 느껴집니다.
저 위에 월든님께서 쓰신 말처럼
열라 싸가지없게 들려요.ㅋ
14년이나 차이나는 친구가 ...........저렇게 말했다면...
예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그정도 나이차가 나면....
"형님들 식사는 좌셨습니다까? 쏘주는예?
저는 술이 쫌되가 고마할라카는데.....
한잔 더 하실랍니까?" ........ 뭐 이정도로 말하는게 맞겠죠잉 ㅎㅎㅎ
사투리는 소중한것이여~
충청도 사투리 좀 답답하고
전라도 사투리 약간 뜸들이고
경상도 사투리 뜸없고 바로 나가는듯...
이북사투리 .... 북에서 왔수다~ ㅎ
참고로 서양사투리 사물중심
양반 사투리 정신세계 중심.
인듯 생각됩니다.
몽골 사투리가 궁금합니다.
가가 가가?
행님 이거좀 해주소 하면 뚜디리 맞습니다 이 한글자 차이 인데 말입니다
교같우 경우에는 왠만해서 윗사람이나 연장자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평소 매우 친분이 두텁거나 동급이라 생각할때 쓰는 말입니다 불편한 사이에서 쓸때는 사자는거는 거구나 생각하셔도 무방할 겁니다
보통은 아래위 다 통털어 제일 많이 쓰는 말은 했어예? 했지예? 같은 예를 제일 많이 사용합니다
못알아 듣는 사람이 들으면
존칭어는 아닌 듯.....
아재들 밥 뭇는교??
밥이란 단어가 윗사람한테 쓰는게 사투리는 아닐거고...
뭇는교?도
드신다는 뜻의 존댓말이 있늘테고...
암튼 저 같으면
듣기에 맘에 안들면 얘기 해서 순화?? 시킵니다.
밥 뭇는교는....... 어느정도의 친분은 있어야 그렇게 말하는 편이고요
나머지는 사투리로 이해할수 있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저도 고향이 청도라서 대구사투리랑 다를거 없는데 저같으면 밥 뭇는교는 친분
있는 사람한테만 그렇게 말합니다(다섯살 안팍) 특히 나이가 14살이나 차이가 난다면
저라면 그렇게 말 못할거 같네요
어느정도 친할때 쓰는 존댓말입니다
사투리 안 써도 말 짧은 사람들이 종종 있거든요.
사투리 자제 하죠 .. 특히 문자나 카톡 사투리
쓰는사람은 본적없음..하시더. 했는교.등. 솔직히 친한사이 아니면 기분나쁜 말투입니다 같은 경상도
사람이 들어도
부름니다 대락 10세 -15세 정도 아재로 불림은
존징 임니다 한잔 땡기 까요 정겹게 들림니다
절대 나뿐말 없신여긴말 아닌데요^^^^^^^^^^^^^^^^^^^^^^^^^^^^^^^^^^
10년 넘게 만나고 같이 운동해도 저는 저렇게 말을 말안 합니다. ㅎㅎ 교라는 말투는 같은 동년배들이나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날때 사용하는데..
술이 취해서 말투가 조금 선을 넘은 듯 하네요. ㅎㅎ 저희는 저런 말투를 홍콩 말이라고 합니다. 반말도 아니고 존대 말도 아니고.. 저러면 욕듣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