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집입니다 불알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네요
우리 시골엔 요즘도 상여를 하는데 ..
올해부터 저도 해야할듯 하네요..
한번도 안해보고 구경도 못해봤는데
동네 형님들이 시키는데로만 하면 되겠지만
괜히걱정됩니다.
암으로 오랫동안 힘드셨었는데 이제라도
멀리에서나마 편안하시라고 명복을 빌어주세요
그나저나 어제 새벽 4시까지 짬낚했드만
자꾸 눈이감기네요 동네 어르신들 많으셔서
심부름 빡시게 해야되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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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요 ^^ 사람들 많아서 쉬운줄 알았는데 정말 무거워요 ㅋㅋ
그때 기억이 상여 메고 올라가는데 등떠리가 따끔따끔하는거에요 그래서 뒤를 보니까
소주 5병 정도 쟈신 할아버지가 제 등에 담배빵을 3회 연속으로 ㅎㅎ
앞 요량잡으신 분 소리에 발 잘 맞추시면 됩니다
전 시골 아버님 상조 회 물려받아 계속 하고 있내요
상여가 무슨나무인지 허리 나가는줄 알랐습니다
혹시나 산으로간다면 그날은 죽음입니다
저는 한번가봤는데 죽는줄알았어요 ㅜㅜ
근데 신발도 한켤래주고 담배도한보루주고 돈두주는데
하나도 안고마워요 ㅋㅋ
서지마세요
매달려 가는 사람보면 빡칩니다
한다고 생각하세요 요령이나 방법이없습니다
상여메고 가다가 신발이 벋겨져서
질질 끌려가던 슬픈 기억이....
그리고 키가 작아 메달려가도
힘들긴 마찬가지더군요.......ㅠㅠ
상여맬때 절대금기 사항하나는 ᆞ무겁다ᆞ
이말을 하지 마세요
말하는순간 상여가 5배는 무거워집니다
좋은생각만 가지고 하세요
그리고 키도 맞추어 메시고ᆢ
시골에서 나고자라 상여에 관한 이야기나 체험
무지하게 많습니다
아마 어떤 애기보다 ᆢ기묘하죠
그래두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모시니 다행이지요 예전에 집에서 모실때는 여름철 죽어납니다
아직도 머리속에 각인된 냄새가 있답니다
그리고 결혼안하신 분이라면 땅에 입관할때는
쳐다보지 마세요
미신이 아니라 그냥 금기사항이라 생각하세요
첨으로 상여매봣는데 으미 ..ㅠ
한삼심분 산으로 올라가는데
어깨가 끊어지는것 같더군요.
또하라면 ..ㅋ. 안하고 싶네요..ㅠ
평지에는 그래도 견딜만한데
폭좁고 나무많은 산길은
진짜 죽음 이지요..ㅋ
정말무겁읍니다
시골어르신들상복계라고있어요
사십대쯤대신분들은아실거예요
상여자주매야됩니다
마지막으로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부디편안한곳에서쉬시길빌어드립니다
등산화나 튼튼한 장화신으시고 중간이 힘이 덜들지요
비가 와서 걱정입니다.
고생많으십니다 동낚님...
여름만 아니면 수월합니다
그냥 좋은데로 모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집니다
네줄로 맵니다.
숫자는 24명 정도?
엎쪽은 산사람도 태우기 때문에 더 힘듭니다.
또한 망자의 상체부분이기도 하고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건 제 전문 입니다
암만 키 맛추어도 맨앞사람 2명은 죽어 남니다
제일 뒤에 서 드세요
장지가 산 윗쪽에 있으면 죽어남니다
장지도착 운구시 땅이 젓어 있으면 등산화에
꼭!꼭!
아이젠 착용 하세요
경사가 가파르면
앞에 흰광목을 준비 하시어
앞에서두 끌고 뒤에서두 미세요
동낚왕님
상여를 말씀 하신것이네요
(원문 정독을 안 했네요)
저희 아버님도 20대중반에 상여 때워 보내 드렸읍니다
(그땐 상주라 상여는 안 맷었네요)
가운데 키작은분
저는 주로 가운데
앞뒤는 엄청 힘이들고
가운데는 거져 먹구요
제법힘이 듭니다
장화나 등산화 신고가야 될듯 합니다
그리구 요령잡이의 소리에 맞춰
소리 하는분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거로 협력하지 않으면 지짜 중노동 됩니다.
고무신 한켤레씩 줬는데
요즘은 운동화 주더군요
요즘은 포크레인 으로 길닦고 근처 까지 화물차로 운반하고 사람은 크게 힘 안듭니다.
낚시하랴...
농사 도우랴....
이래저래 고생이 많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대때 두번 메어봤는데
산길 올라갈때 그때는 지금도 생각하기 싫네요.
양쪽어깨의 파란 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