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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떠난 후에 받습니다.

IP : 30085c4e535c0a0 날짜 : 조회 : 2829 본문+댓글추천 : 0

이곳 활동을 하며 늘 선후배님들이 제가 상처를 받게될까봐 걱정을 하셨습니다. 온라인 세상, 얼굴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사람에게서 무슨 상처받을 일이 있겠습니까? 서로 입에 칼을 물고 싸워도 상처가 되지는 않더군요. 온라인의 습성과 생태가 몸에 배어서 인지 언어 폭력과 비아냥에도 상처가 되지는 않더군요. 정작 상처는 떠난후에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논란속에 떠나셨습니다. sg하늘님, 아까비님, 피러님, 효천님..... 드러나지 않은 분들은 더 많겠지요. 하지만 이젠 붙잡을려는 사람도 없고, 그분들이 떠남을 많이 아파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떠나봐서 아는데 몇개월 그렇게 쉬었다 오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마음 정리하고 빨리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이말의 뜻은 당신이 떠나봐야 어디가겠어 결국 이곳에 돌아오게 되어 있어란 말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큰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쉽게 모든것이 정상이 된 것처럼 쉽게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혹여 이번에 이곳을 떠난 분들이 자게방 글들을 읽고 "나는 이곳에서 그동안 어떤존재 였지" 하는 상실감을 느낄까봐, 그래서 그것이 상처가 될까봐 이글을 씁니다. 이곳에서 떠난분들의 존재가 미약했지 때문이 아니라 이것이 이곳의 모습이고 관습화된 생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끊기지 않고 반복되는 것이고 많은 좋은 분들을 잃었던 것입니다. 혹시 이곳의 글들을 보며 "내 존재는 이곳에서 어떤 존재였지?" 하는 생각은 결국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오프에서의 인연은 짧은 인연만으로도 헤어짐이 아쉽지만 온에서의 인연은 긴 인연이더라도 익명의 인연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칩니다.

1등! IP : ad0a329de569441
깊은 공감을 느끼며...
흥미를 잃어감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만하는 한가지가있기에,
이렇게 아직은 남아있는 습니다.

할일 끝나면 가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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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e18ac386c416a16
그간 멋진 해학으로 많은 조우님들께 미소를 안겨주신 자게방 터줏대감님들.
일상의 피곤함에 심신이 지칠 때,
님들께서 보여 주신 넘치는 재기 덕분에
기분 전환도 하고 내 손안의 행복을 느꼈지요.

그저 눈팅만 하고...
댓글조차도 제대로 올려본 적이 거의 없었지만,
저같이 님들께 고마움과 동류의식을 가진 분들도 상당히 있을겁니다.
말 할 필요도 없이 조회수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지요.

뒤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계속 감사드길 기회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의 속성을 알면서도 막상 당하면 가볍게 여기기 쉽지 않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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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f4a9eb4c999d7e
비록대화에참여한적은별로없지만
눈팅만해도즐거웠던자게방인데..
곧 즐거움을주시던분들 다시
오실것이라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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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599b28decf43d
많은 분들이 다툼의 파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게 하는 밤입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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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3361f7f4c2393
무성했던 나무는 가을 찬바람에 한잎두잎 떨어지지요.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잡지 못하고 보낼수 밖에없는

그렇게밖에 할수없는 내 자신이 밉기만 합니다.
사실 궁금 합니다.


왜 그분들이 그렇게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가.........


어렴푸시 내 알지 못하는 큰 기류가 있었음이...


아래 제가올린 그림들 솔직히 제마음을 대놓고
형상화 한것입니다


자게방의 현실과 보이지 않는 두개의 빛
이우러지면 더 없이 아름답지만 ....

내 자신에대고 화를내었 습니다.

아웃사이더로 밖에 할수없는 내 능럭을 개탄하며....


붕어 우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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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24fcb8dabd69d
당신도 이곳에 골수요?? 그것말 알구 글을 쓰시요

ㅎㅎㅎ 짜가 새 새끼들 확 붕어가 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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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24fcb8dabd69d
자판 워리어들 조용히 손꾸락 접구 일만 열심히 하시오

당신도 관심 종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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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7578957e9625af
공감요ᆢ

여전히 강아지들은 전봇대에 오줌싸며 지나 댕기네유ᆢㅋ

뭘 그리 보여주고 싶은게 많나요ᆢ

그냥 나 시간나고 적저함 놀다가면 그만인것을ᆢ

지같은 무지랭이는 뭘 가진게 잇어야 내려도 놓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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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24fcb8dabd69d
놀다가 난 막얘기하구 떠나면 그만인것을?

내려 놀게 없으니 글로써 나대 겠지요?

댓글놀이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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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8401c9a5646cb1
상처라..
저는 먹고사는 일 자체가 상처입니다..
이놈 저놈 개ㅈㅏㅂ놈들까지 모두 만나서 상대를 해야하니..
그래서 매주 낚시가는지도 모릅니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인사를하고 말을걸고..서로 잘난척하지도 않고
가진척 하지않고..모두가 똑 같지요..피로에 쌓인 몰골..등

그래도 부럽습니다.. 이런곳에 까지 쏟아부을 에너지가 남아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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