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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에

IP : b95c9ac044d42b7 날짜 : 조회 : 2534 본문+댓글추천 : 0


서른 즈음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봄날이었을 것이다. 한낮인데도 고요했을 것이다. 산사의 작은 다리에 앉아 서른 즈음의 나, 선택을 앞두고 경우의 수를 헤아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 들었을 것이다. 들렸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이 뭘 위한 것인데? 누구를 위한 것인데?" 고개를 들어 바라봤지만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후다닥, 달아나는 바람의 꼬리만 보았을 것이다. 반짝, 화살처럼 햇살이 쏟아졌을 것이다. 이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온갖 경우의 수를 따지는 소심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누구를ᆞ무엇을 위한 건데?' 라는 질문을 자신에게ᆞ늘ᆞ칼날처럼 냉혹하게 해봅니다. 그럴 때마다 반성도 하고 수정도 합니다. 나는... 언제쯤 어른이 될는지...

2등! IP : d9d4660745f9a35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때론 단순하게 사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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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f7d28e90eaae526
헉....

눈부셔

조기 잘생긴 아자씨는..누규?


정녕
피러 얼쉰은 아니지예?


에고 눈 부시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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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5e244bac3be83
저얼굴에 3초라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3분은 버틸 얼굴인데......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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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e4ca2a6b80730c
어수선님.
치명적인 오해이십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데 걸리는 시간이 3초라는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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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62bc0a5d35d8f
어느 봄날에 그가 아닌듯한 사진한장에
깊은 고뇌는 더 화사했으리라....

생각많은 한 남자에 사진.
그때 저사진을 남겼을즘
그저 서른이면 아마도 머릿속 그림이 복잡하고
흔들림 또한 잦았으리라


라고 짐작해봅니다 ^^~



월요일 모닝뻘 댓글입니당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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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d511666a1d753e
의도한 역광 컨셉(?)이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다음부터는
눈 부시니까 그러지 마세여 ㅡㅡ

경우의 수

이거!.... 두달이 자주 즐기는
고급 숫자놀이...인데

피러님이~~~ ⊙⊙


대 피러님의 진면목을 보는둣 합니다
대피러님 존경합니다!







지발!~플리즈!~~
자석 껀의. .. 윤허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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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3471d261caadb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만...

욕일까~요, 칭찬일까요,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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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504f991bdf5246
선배님.

변하지 않은 게, 아아니 더 강해진 게...

부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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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e2b586509286c8
피러 애기?? -----> 피러 얼쉰!!

경우의 수? 지는 장기둘때만 생각합니도 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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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fa0f4d43af5d7b
잘 나온 사진 올리기 없습니다.

뽀샵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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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a7fa065366bad1
풍님.
저 때, 우리 때는 바짓단 접는 게 유행이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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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a7fa065366bad1
훤칠하게 키 큰 도톨님.


우리, 같은 편 아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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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493539806b1fe
있는대로 멋을 부리시고...
이때는 참 잘 생기셨었는데...
어르쉰이 되시고서는 왜 그렇게...


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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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332b6d709cb65
약간은 도도한 저 모습에서

한줄기 찬바람이 "휭" 하고 지나 갑니다.
세상과 타협하신건가요? 아님 도를 깨우치신건가요??


찬란했던 젊은날의 초상 ~ !

늘 그 마음은 영혼이라는 미명아래 내 가슴속 깊은곳에 숨쉬고 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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