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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이네 ...

IP : f02fd3025f3148e 날짜 : 조회 : 1559 본문+댓글추천 : 0

퇴근후 둔자는 낚시방에 온갖 물냄세 나는것들을 풀어놓고 채비를 하는 중입니다 티비를 크게 켜놓고 신세대 걸그룹 허연 종아리를 힐끗 힐끗 감상 하면서 바늘을 달고 줄을 맵니다 가방을 뒤집어 흙먼지를 털어 낼때는 아무리 맘좋은 마눌이여도 잔소리를 아니할수 없겠지요 여보 내 살림도 좀 아껴주면 안될까 ? 당신 낚시가방은 먼지 있으면 안돼고 내 살림은 지렁이 기어 다녀도 돼 엉 ? 눈치 살살 살피며 그래도 해야 할것은 묵묵히 해냅니다 새로 산 찌에 채비를 달고는 식탁 의자를 끌여들여 궁둥이를 걸칩니다 미터가 넘는 길이의 수조에 찌를 맞추려면 좌식의자는 불편해서 가끔 하는 짓입니다 그때 문턱하나를 경계로 연속극을 보던 마눌 거실 불을 탁 꺼 버립니다 낚시방 불을 켜면 그깟 불이야 하겠지만 갓방이라 조명에 나방이 달려드니 거실 문을 열어두고 거실 조명에 의지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보 언제봐도 아리따운 우리 여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덮치고픈 갈색눈의 울여보 (실제로 눈동자가 갈색 입니다 ) 불좀 켜 주면 안될까 ?? 그때 울마눌 한마디 하십니다 여보 내는 지금부터 바느질을 할테니 당신은 어둠속에서 찌를 맞추소 낚시가 몇년인데 그깟 불 없다고 찌를 못맞춘답니까 그정도 실력이라면 당장 낚시 때려 치아뿌소 ... 석봉은 눈을 감고 찌를 맞췄답니다 그찌로 낚시를 가니 맨날 꽝 .. 우르릉 꽝 .꽝꽈라 꽝꽝 꽝

1등! IP : 1c3db6b261e2f24
마눌님 자랑하는 방법도 여러가집니다. 그려....

에 또....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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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579392f2a9e6b20
ㅎㅎ 은둔자님~

신형 모자 서치 보내드릴깝쇼?^^

알콩달콩 살갑게 사십니다.

은둔자 찌 더 필요하신지요?
추천 0

IP : 8a37ef5c974e2ca
틀린말은 아닙니다

둔자님 실력이면 눈감고 대충 ᆢ그까이꺼

하실줄 알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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