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고맙습니다

어느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든 우리는 여러 인연에 묶여 있습니다 혹여는 피를 나눈 가족과도 남인듯 등돌리고 살고 혹여는 전혀 모르던 사람끼리도 형제처럼 .친구처럼 살아갑니다 살다보면 그 인연들에 부대껴 때로 혼자인양 살고도 싶어지지만 간혹은 복잡한 사람살이에 상관없이 그저 그 존재만으로 따뜻한 인연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서로 주고 받은 댓글 몇번 잘 지내십시요 건강하십시요 안부쪽지 몇번 본적도 없지만 전화통해 목소리 들은것 몇번이 전부이지만 .. 가족이 있는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신다는 선배님 뵙지도 못하고 이리 보내드리게 될줄 알았다면 한번쯤은 마음으로만 담았던걸 전해드릴걸 아쉽기만 합니다 작은것이라도 마음담아 보내드렸으면 서운함이 덜했을텐데 후회가 됩니다 사는게 별거 던가요 인연이 별거 던가요 이곳 월척의 인연이었지만 그 의미 남다르게 생각합니다 얽힌 인연은 아니지만 참 따뜻한 분 말없이 가만 지켜봐주시던 큰형님 같은분 아침에 전화주셔서 가신다 하시니 이제야 불러봅니다 큰 형님 .. 건강 하십시요 가족에게 돌아가시면 늘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요 지켜봐주신대로 .흐뭇하게 봐주신대로 저역시 가족사랑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큰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