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덜넘이 그간 사궈온 처자랑 결혼을 하겠답니다.
둘다 동갑 스물아홉수인데 처자쪽에서 서둘렀나 보네요.
직업이 하루죙일 아이들이랑 지내는게 일이지만...아들결혼을 생각하면
먼저 할아버지가 되는구나..하는 생각만 들어서 왠지 오싹~(?)해집니다.^^
하긴..지두 그녀석 나이엔 벌써 유치원 학부모였으니 뭐.. 할말은 없지만서두.
애비가 아직 철이 덜 든 탓인데도 혼기 찬 아덜넘 결혼이 썩 달갑지만 않는 것은 역시...철이...ㅠㅠ
지야 그런다 쳐도..나보다 더 철딱서니 없는 울 마눌님은 그걸 어케 받아들이고 견딜까...ㅎㅎ
아~참나....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 자슥..좀 더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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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화 음성듣고 30대후반이나40대초반이신줄 알았습니다...^^
자제분께서 벌써 혼기가 되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아쉬워하시는것 같은데...
전 올해 서른하나지만 어머니께서 서른다섯 되서 장가가라하십니다...^^
혼기가 중요하겠습니까...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지요...
아드님을 장가보낸다 생각마시고 따님 한분들 얻는다고 생각하시면 섭섭한마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어린 제가 별말씀을 다드리네요...
부디 좋은 식구 맞으셔서 행복한 인생 누리시길 빕니다.
참고로 헌혈증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곳에 쓰겠습니다...꾸벅.
그래도 집안 경사 입니다..
가려고 하면 보내세요...
29세 ....부모님 품을 떠날때도 되었네요...
허전한 마음은 어린대물꾼 님 말씀처럼
이쁜 딸래미 하나 얻는다고 생각 하시고요...
저도 동갑내기 마눌님하구 스물일곱에 결혼하였습니다
자제분은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사귀는 여자쪽을 봐서리
일찍다 싶어도 결혼을 시키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어쩌다 친구들 혼사에 참석할 때 느낍니다만 어느날 갑자기 스물일곱된 딸아이가 결혼하게 된다면.....
여러가지로 걱정도 됩니다.
"자슥 좀 있다하지.."해도 2-3년 지나도 지금 마음과 같지 않을까요?
어쨌던 축하드립니다.
아들 두놈 있는거 얼른 키워서 장가보내야 하는데..앞날이 까마득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십시요..꾸벅~
여건만 허락되신다면 인륜지대사 치루시기 바랍니다
자제분께서 하고싶은 결혼이라면 며느리가 아니라 따님하나 얻는다고 생각하시고...
하얀비늘님 언젠가는 할아버지되시는거 조금빠르게 할부지가 되신다고 생각하십시요
일단은 자제분결혼소식 추카드립니다
올해 서른셋 나이에 아직 늦지 않았으니 좀더 있다가 가야겠다..라고 생각중인 총각입니다.
,,,,,,, 제가 늦은거였군요~~
부디 새식구 맞이하시어 행복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어제 부쩍 커진 아들놈이랑 키재기를 해봤는데 어느새 아들놈이 제 키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자식이 무럭무럭 자라서 당연히 제 키보다 커지고 힘도 세져야 하겠지만 속직히 어제는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저로서는 아직 상상이 안가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하얀비늘님의 그 기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다4랑'님 말씀처럼 예쁜 따님 하나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아드님 결혼하실때 이곳에다가 축하해달라는 메세지 꼭 올려주세요.
욘석들 하고 싶은 결혼을 어찌 말릴 수 있을까요. 시켜야쥬.
제나이 이제 쉰둘에 할아버지 호칭이 좀 버거워서...투정 함 부려봤습니다.ㅎㅎ
아이들이 이뻐서 평생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사는데 귀여운 친손자라도 생기면...큰 기쁨이지요.
곧 익숙해 지겠지만 솔직히 아직은 준비가 덜되서 그런지 선뜩 받아들이기가 벅찬 것은 사실이랍니다.^^
ㅎㅎ 할배하얀비늘님 이십니다.
제 아는분은 48에 할배 되었습니다. 늦으신 겁니다 ㅎㅎ
집안에 큰 경사죠. 모쪼록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참한 며느리 보시고 이뿐 손주도 얼른보시고
메느리가 싸주는 도시락 가지고 낚시한번 다녀오시면 그또한 기쁨아니겠습니까...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