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낚았는데. 대를 들을 수 가 없어요. 들리지 않는 대 발버둥 치다. 낚시 바늘이 뻐들어지고. 빈 줄만... 아아 허망함이여. 이 때는 어이 하나요 釣士(조사)님들 조언을 부탁 올립니다. 바늘을 원망하리요 고기를 원망하리까. 허망한 바람의 시간...
행여 대가 부러졌다면 더욱 쓰라린 추억이 될터이 니까요.
내가 오늘 못 먹을 것을 걸었었구나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손맛
눈맛으로 즐기셨으면~
만족!
욕심이 발하면
마음만 아파요~ㅠ
찌가 꼼짝이라도 좀 했으면...
한마리 올리면
좀더 큰거로 한마리만 더...
누구나 같은 마음일겁니다.
그러면서 배우시는 거에요ㅋㅋㅋ
걍 즐기시죠..
바늘이 안뻗었으면 원줄이..
아니면 로드가 터졌을거예요
ㅎ
떠난 여인이 더 아름답고
남의 살림망 고기가 더 커 보이고.
가슴에 이는 바람
비우려 하여도 비울 길 없내
釣士(조사)님들 들려주시고
激勵(격려)의 말씀에 感謝(감사)를 드리며
健康(건강)하시고
所望(소망)을 이루시는 날들을 祈願(기원)합니다.
귀신인가 무당인가
잘보고 있다가도 딴짓만하면 입질....
웬수야...
참~ 품격 있는
원글과 답글
재미지게 읽습니다~
마지막 웬수야 하실때~
앞글들과 배치 되는 말씀이라
한참 웃었습니다~~
항상 물가에서 안출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새소리가 퍼 나르는 緊張感(긴장감)
낚시는 모름지기 눈 맛. 찌 맛. 손맛.
어이타 찌가 말뚝인가. 인내를 강조하는 호수
靜속에 動인가 動속에 靜인가
어둠속으로 곤두박질하는 찌
터질 것 같은 가슴.
떨리는 손
지구의 중심이 흔들릴 것 같은 육중함
.
대가 활을 그리고
피아노 소리를 내는 낚싯줄
터질 것 같은 두려움
시커먼 머리를 드리우고
나타내는 肉身
까만 피부
달마의 머리에
긴 수염
번들거리는 점찍은 작은 눈
커다란 입
.
木鐸(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할 것 같은 달마
그것은
한눈에 두자이상의 심술쟁이 메기영감
어둠속에서 영감의 입속 바늘 빼내기엔
너무나 불편한 어둠
싸한 밤
한잔 커피가 그리워지는 시간
물속에 달을 낚고
흘러간 옛날을 낚고
바람인 듯 스쳐간 많은 사연들을 낚는다.
규민빠선생님
들려주시고 남기신 激勵(격려)의 말씀 感謝(감사) 드리며
健康(건강)하시고
所望(소망)을 이루시는 날들을 祈願(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