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놀러갔다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문구점에 갔다가 물건싸고 얼마입니까
물어니까 200원하길래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는데...
문구점 아자씨 울아들보고 돈내고 가라네요
아들은 돈줬다고 우깁니다
아자씨 울 아들 도둑 취급합니다
나가라네요
울면서 아자씨 왜 줬는데 안받았다고해요
이말은 집에와서 마눌에게 들은애기
듣고나니 열받습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어떻게 이럴수가...
차라리 부모 전화번호 물어서 통화를 해서 부모에게 따지던지
너무한것같아 이렇게 올려봅니다
어느 부모가 아이에게 나쁜짓을 가르치겠습니까
자기는 자식없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요즘 손버릇 나쁜애들이 있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
저또한 아직 남들에게 손가락질 안받고 살았는데
월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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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일단은 아들의 말을 믿어주고 주인과 더이상 문제 삼지는 않겠습니다..
걍 주인아저씨가 니가 돈을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오니 오해하신것 같구나...
다음부터는 "물건값을 계산할때는 꼭 아저씨 손에 쥐어주고 오너라" 이렇게 말해줄것같네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돈 200원때문에 어린애기를 도둑취급하는 장사꾼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아트님 아드님께서 어린마음에 혼날까봐 거짓말을 할수도 있습니다..
자식을 교육시킬때는 내가 부모라는 입장에서 보시지 마시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시면
좀더 공평하게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지만 세상 부모맘은 다 같지 않을까여?
지나가는 한아이라고 넘겨버리기엔 제자식의 마음이 다칠까 .....
아트님도 부인께서도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오래 담아 두시면 병이 됩니다.
그 또한 아이가 자라가는 과정이라 여기시고 넘기세요.
아버지의 듬직함이 아이에게도 힘이 될듯합니다...
특히 학교앞 문방구에는 개인적으로 cctv를 달아 놓습니다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가보면
간혹(혹여 문방구 하시는분이 계시면 마음 상할라...)애들한테
막대하는것을 목격합니다
제가 한마디 하면 자주와서 그렇다라면 겸연쩍은 웃음을 보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잔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애들한테 푸는것 같았습니다
50원, 100원 사소한 금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으시겠지만
애들은 문방구 아저씨가 사회성을 가진 첫번째 대인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애들 눈은 정직합니다
세상사는 경험 단단히 했습니다.
파이팅하세요
다어른들의 무식함이 다그런것이니.........
힘내세요....
상처가 되지않게 잘 어루만져 주셔야겠습니다.
기분 푸시고 이쁜 붕어 만나시기 바랍니다.
한결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님들 말씀처럼 좋은 경험합니다
아직 초보 아빠라서 더 그런것같습니다
욱하는 성격들 다있으시잖아요
나만 그런가 ㅋㅋㅋ
웃고 살아야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시고 안출하세요
일단 아이를 진정시키구요. 아이를 믿어야 하지요.
다음부터는 "거래"라는 행위를 정확히 하도록 알려주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방구 주인의 행위도 이해는 됩니다만 아이의 동의를 얻어 부모와 상의하는것이 올바른 행동이겠죠.
암튼 아트님 속상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