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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IP : decd4a7a9522db1 날짜 : 조회 : 1757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양어장에 낚시를 갔었는데 좀 황당한 일이 있어서 넋두리나 할까해서 적어봅니다. 3.2칸 쌍포로 낚시하다가 점심먹으러 가면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낚시대 2대를 걷어 놓고 갔습니다. 밥 먹고 왔더니 낚시대 한대는 반정도 땅위에 놓여있고 낚시줄은 완전히 꼬여 있더군요. 그래서 옆 분한테 물어봤더니 고기 제어를 못해서 채비를 걸었는데 줄을 도저히 풀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걷어놓은 채비를 거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옆 분이 초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줄을 안 건드렸으면 풀수도 있었겠지만 본인 나름대로 푼다고 하면서 완전 꼬여놓은 데다 제 낚시대도 바닥에 놓여 있어서 완전히 뚜껑이 열리더군요.(저 같은 경우에는 채비꼬인 것보다 남의 낚시대를 이렇게 대우하는 것에 엄청 열받더군요) 너무 황당한 데다 욕하기도 그렇고 해서 바로 철수했습니다. 철수할려고 하니 옆 사람 부인이 고기도 한마리 못 잡았는데 가시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네요.(더욱 황당--)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1등! IP : c480cb5fb30e03e
ㅎㅎ 잘참으셨습니다

그분이 초보신가봅니다

그렇다고 싸울수도없고 이해하시고 넘어가야죠

저도 예전에 관리실에서 밥먹고 나오니 옆사람이 제 낚시대를 다 감아놨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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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78d73d715ace889
^^

불쾌해진 마음 충분히 이해 합니다.
잘 참으셨구요.


아직 초보라 생각 하시고
기분 나쁘지 않게 설명을 좀 해 드리지 그랬습니까?

댐에서 자고 일어 나니
멧돼지가 떡밥 갈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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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dd40d6f19747f84
왜 걷어 놓은 남의 낚시대를 사용 했을까요?....줄 엉켜 놓은것 보다 그게 더 불쾌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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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5155db813aa89
낚싯대 주인에게는 낚싯대가 아내처럼 소중할 수도 있는데,
그분은 남의 아내를 만지고 엉망으로 만들고 길바닥에 방치하셨군요.
님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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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71223fc2ba891b
아주 예전 잉어 유료터에서 어떤분이 고기 걸었는데 제어를 못해서 그분 옆조사님 낚시대 채비와 엉켰는데
많이 엉켰는지 몇번 풀려하더니 니퍼로 원줄을 자르더군요.
저는 당연히 자기 줄 자른줄 알았는데 옆조사님 줄 자릅니다...헐
그분 태연히 낚시 하시고 밥먹고 돌아오신 옆조사님 어이없이 잘린 낚싯줄 보더라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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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0330e75324b55
초보려니 하고 이해 해야죠
싸울 수도 없고요
옆 부인이 안타까워 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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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ecd4a7a9522db1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답글에 마음이 많이 풀리네요.
초보꾼들께 부탁드립니다. 유료터에서는 제어 가능한 만큼만 낚시대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그분도 그렇게 좁은 곳에서 3대를 펼치시더니
사고가 벌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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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92a5f79a6b1bbb
대단히 잘 참으셨네요..남 낚시대를함부로 만지다니..
맨바닥에 낚시대를 놓는다는건 차를 진흙탕에 주차를 해놓는거죠. 1년차도 안되신초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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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7371acdf46150b
그건 약과지요!!

낚시대 엉켜 길쪽으로 젖혀놓고 옆 낚시대 붕어 띠고 있는데...

데....

데......

차가 붕`~! 지나 갑니다~

낚시대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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