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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IP : 0211a7a843a62af 날짜 : 조회 : 1910 본문+댓글추천 : 0

그 후배는 입질 들어올 시각에 딱 맞춰 후레쉬 켜고 돌아댕기고, 사촌동생이 해온 오리탕인지 거위탕인지를 후루룩 쩝쩝 들이키자고, 거기에 소주도 일 잔 걸치자고 생난리 차차차 지루박을 추더군요. 10년 전에 소박한 팀이 공중분해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었는데, 아직도 그 모양새 그대로네요. 10년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제 정신을 좀 차렸으려나 동출을 한번 해봤더니, 사람이 어디 그리 쉽게 변하겠습니까. 거기에 또 최근 보트에서 46을 건져올린 후배님도 그 먼(?) 거리를 커피를 끼레 찾아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오리탕 후배와 합세해서, 후레쉬를 켜고 떠들고 합동깽판을 치더군요. 낚시를 할 때는 그 누구 보다 진지하며 이 생전을 비교+분석+평가하는, 늘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는 제 성격엔 주위 동료들이 다 훼방꾼일 뿐이네요. 앞으로는 친구고 뭐고 후배고 뭐고 혼자 조용히 낚시를 다녀야 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에혀! 박복한 내 삶아...
여전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 녀석 올 3월 14일에 낚은 겁니다. 또 낚은 거 아냐요. ^^;

2등! IP : 0211a7a843a62af
붕춤 사단장님.
일단 감사드립니다.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헌데, 소문에 칠곡엔 미인 여자사람이 없다는 소문이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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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ef3521f8ade1d67
소류지에서 라디오이빠이켜고 뜬금없이박수도치고...
거기다가 동출을했는데 새벽에돌풍분다고 혼자접는사람도있더군요.
동출의 의미가먼지 한번생각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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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11a7a843a62af
림자님.
뜻 맞는 조우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가 됐습니다.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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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11a7a843a62af
복이굿님.
핵심을 짚으셨어요.
혼자 다니면서 4짜 5짜 6짜 7짜 8짜 9짜 한트럭씩 낚아 까르르까르르 웃으믄서 강남에 100평짜리 아파트도 사고 그래야 할까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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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3e0ce3e2b60dc4
저랑 낚시성향이 비슷하시군요^-^;

입질없다고 비비적 거리며 꼭 제쪽으로오는 부랄 친구놈을 언젠가는 저수지에 수장시키겠지요?

오지말라고 오지말라고 그마이 카믄 알아묵을낀데 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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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8973bcab6fa86b
낚시패턴을 바꿔습니다

여기저기 연통넣어

4짜5짜 막나오는곳있씀

바로주소보네라고요

먹거리랑 술만사가져가서

먹인다음 취하게해서 잠을재우고

내가 그자리에않자 4짜 5짜

막잡을것입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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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ca4c80fe5867af
제가 독조하는이유죠 ㅎㅎ
입질시간에 밥묵자카고, 술한잔하자카고
아침 입질시간에 집에가자카고

또 멀리포인트에 마주앉아서 고기좀나오나 큰소리로 떠들면서 일행인 나까지 똥꾼만들고

중요한건 내눈에 이포인트가 최곤데 조우눈에도 거기가 최고라는거..
양보도한두번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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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5c85fa1c1bb01d
그를줄알고 저는
평일날 출조합니다.
사람없고 혼자 생각도좀
하면서 어떻게하면 붕어밥 많이줄까.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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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7d65dc19ec0957
그런 이유 때문에 거의 독조를 하지만,
독조 중엔 짬잠도 자지만,
동출 중 입질 타임에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면 다 받습니다.
그리곤 다들 잘 때 날밤을 까지요.

순간이 아까워서, 소중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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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f722a405640517
순수하게 낚시만 즐기려면
독조가 마음 편하긴 하지요.

담부턴 후배가 술묵자고 하믄
의자에 기대어 자는척 하믄서
가재눈으로 찌를 째리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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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c5a258b802c04a
이런스타일 저런스타일 다 다르지요...

그래서 이쪽으로가면 낚시는 포기하고 웃고 즐기고 저쪽으로가면 숨소리도 죽여가며 낚시하고...

자기랑 안맞으면 같이 안가면되죠.

남이야 이렇니 저렇니 이야기할 필요도없고 신경쓸필요도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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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11a7a843a62af
대책없는붕어님.
전 15년지기 낚시친구를 버렸습니다.
날마다 소주 세병 정도 까면서 스스로의 삶을 갉아먹더군요.
그 정도니 낚시터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평생 안 보고 살기로 마음 먹고 벌써 안 보고 산지 10년 세월입니다.
혹여 낚시터에서 마주쳐도 서로 쌩깝니다. ㅎㅎㅎ


명품짱 선배님.
그런 좋은 기법이 있었군요. ^^;


한번출조담배두갑님, 대꼬쟁이님.
맞습니다.
최고 포인트 양보해주면 다 터트려먹고 산란을 마쳤는지, 2차산란 때문에 들어온 건지, 2차까지 다 마치고 먹이사냥인 상황인 건지 그 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견적을 내려주지 않으니 통 상황설명이 되야지요.
그래놓고 다시 정출을 가자고하면 또 자릴 양보해주면서 그 사람 조황에 견적을 기대해야 하는 건지...

평일 출조해도 혼자라면 모를까...
영 그렇습니다.

실력도 있고 서로 뜻도 잘 맞는 조우 딱 한 사람이면 될 터인데, 그 사람을 아직까지 못 구하고 있네요.
한 지역 살아야 좋을 텐데 늘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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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11a7a843a62af
피러 선배님.
조우들이 슬슬 지겨워지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

으랏차차님.
그 술 묵자던 후배는 앞으로 10년은 안 봅니다.
그게 제 낚시철학이지요. ^^;

첫월님.
하긴 그렇습니다. ^^;
문제는 제 주위에 저 낚멤버 밖에 없다는 게 가장 큰 함정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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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32f31c19e30700
흑흑!! 불쌍한 리박사님
후배들 땜시 4짜5짜 못잡고
있으니 김포 여자사람 많고
4짜5짜 한트럭씩 나오는데
이사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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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211a7a843a62af
달구지 선배님.
낚시는 다니시고 계신 거죠?
하늘을 보셔야 5짜 혹부리를 따시죠. ㅎㅎ

목마와레이디 선배님.
불쌍하다 시니까 제가 불쌍한 것도 같습니다.
아파오기 시작하면 보름이고 한 달이고 달포고 낚시를 못 가는 상태니까요.
겨우겨우 약을 먹고 낚시를 가는 날도 많은데, 그것도 친하다는 지인들이 낚시를 방해하면 확~ 짜증이 파도츠름 밀려오면서 그렇습니다. ^^;
건강하다면야 오늘 못 가면 낼 가도 되고, 다른 인간들 잘 때 낚시를 하면 된다지만 그게 저는 불가능하거든요. ^..^;

김포에 예쁜 여자사람도 많고 4짜 5짜 한트럭씩 나온다시니 혹합니다.
이번 기회에 터를 아주 김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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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ca4f6078b2597a
거의 6개월 굶었더니...
이젠 생각도 안납니다.

5월중순 피래미,갈교니,꺼억지,다슬기등
잡으러 영월이나 가야겄씀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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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b5b0f79135ac1f
그래도 저는 양반이군요
조용히 다가서서
옆에 쪼구려서 쪼졸쪼잘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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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e1104334e939a
그래도
사람은 어울려서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가끔은 낚시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노는것도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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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fe33451f45558
독조를해보면 한사람이 그립죠

둘은 있어야 막걸리를 따라주는디

자작할라믄 슬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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