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월이 되면 봄이 왔다고 마음이 앞섭니다.
영등철이라 부르는 음력 2월은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로
이 때를 '영등철'이라 부르는 것은 '영등할미'가 하늘로 올라 간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말인데,
바람이 불면 기온이 낮아지고 "꽃샘추위"란 이름으로 봄맞이에 들뜬 마음을 망설이게 합니다.
낮에 따뜻한 태양의 힘에 회복이 된 수온은 오늘같은 영등바람에 낮아지는 수온은 살얼음 까지 만들어냅니다
(예:지난 토요일 밤은 얼음이 잡히더니 일요일 낮은 초여름 날씨라 사람도 적응이 어려움)
따라서 이 때는 수온이 낮고 변화가 크기 때문에 변온체인 붕어들이 살을애는 찬물에 스트레스 받아
활동도 하지않고 깊은 수심이나 수초속에 쳐박혀 있어 입질이 없거나 어쩌다 있어도 그 폭이 미약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산란철을 앞둔 이 시기에 월척급 붕어의 입질을 받기 위해서는
대물낚시의 기본자세인 "한곳에서 장박"보다는 가벼운 1박이나 짬낚시(발로 낚는다)의
가볍고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물가 나들이가 필요합니다.
1.영등철의 찬바람에 낮아지는 수온을 참고하라(영하1도에도 바람불면 체감은 영하5도 이상이 됨)
2.햇볕받아 탁해진 물색이 바람이 불면 금새 맑아지므로 물색이 관건이다
---수심이 깊을수록 그 맑아짐이 더디고 낮은 수심은 1~2시간의 바람에도 수정처럼 맑아짐---
3.지난해 삭아내린 수초 침전물을 피하라
---무거운 대물 찌맞춤으로는 봉돌의 안착은 침점물 속을 뚫게 될지 모르나
그 미끼는 함몰되거나 침전수초와 엉키므로 가벼운 찌맞춤과 침전수초 사이의 깨끗한 바닥탐색이 관건이다----
(차라리 맹탕이 좋다:수초가 무성했을 때의 언저리 지점)
위 수온,물색,침전수초가 3월말 까지는 최대의 관건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경험들을 월님들께서는 더 많이 가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최근 조황이 안좋아서 나름대로 경험한 내용을 몇자 올려드리오니 참고하시고
아시는 분들은 흘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곳은 해질녁 부터 강풍이 불어서 습관처럼 밖에 나가 봅니다(내일은 붕어들이 숨어 버리겠네!)
짧은 소견이 부끄럽네요.
새봄에 모든 월님요 저랑 함께해요


편안한 밤 되세요~
영등철에 감생이 대물낚시한다꼬 가거도에서 코 밖은 생각이 나네유~
대물은 역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상면할 수있다는...
소밤님의 깊은 조력을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꼭 작년 이맘때군요
소밤님이 제게로 시집보낸늠들입니다
이늠들이 금년엔 새집에 적응해서 짝짓기해주기를 학수고대하는데 ....
아직은 기척이없네요.
맹물이나 짠물이나 영등철은 참 어려운 계절이지요 ^^
이번 겨울이 넘 혹독해서( ㅡ20도 여러번 내려갔습니다)
제대로 겨울을 났는지... 걱정입니다
한수 배우고 갑니다.
곧 소쩍새가 울겠죠??
소쩍새목놓아우는시절 오겠죠?? ㅎㅎㅎ
소중한정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셔서 즐거운 낙시여행 다니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도 슬슬 올해 시동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셔서 즐거운 낚시하십시요~
소밤님의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춥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
영등철 낚시는 안하는 편입니다.
대물은 그래서 인연이 없네요.
여러 월님들을 위해서 좋은정보 나누어주셧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역쉬 고수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영등철 붕순이를 상면할수있는 낚시기법 감사 드립니다
소밤님 언제나 안출하시고 즐낚 하십시요 ^^
거년보다 이삼주 늦는거 같다합니다
그와중에도 따문따문 붕어 그림 보여주시니 내공이 실로 대단하십니다
가끔은 자방에서도 붕어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