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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양어장에서 웃지 못할 사연 ㅎ

IP : fba71dabb27edb4 날짜 : 조회 : 4012 본문+댓글추천 : 0

군대 갔다 온후 일듯 으로 기억이 됩니다. 서울 살아서 인지 주말이면 가까운 양어장에 다니곤 하였습니다. 그때는 요즘 처럼 붕어는 없고, 향어 잉어 가 주 어종이었죠. 원줄 4호 5호 달고 향어 잉어와 사투를 벌이곤 했었죠 ^^ 아마 회원님들도 양어장에서 웃지 못할 사연들이 많을것이라 사료가 됩니다만~~ 밤셈 낚시를 하고 새벽녁에 희미하게 보이는 케미를 보면서 올려라올려라~~~ 그런 식의 주문을 다들 걸어 보셧을것 입니다. 그때는 받침틀 그런것이 없었습니다. 벌써 20년전이니까요,, 그대신 양어장 좌대 앞에 고무에다가 앞받침대를 꼽고 낚시대 역시도 옆에 그냥 놔두었었죠, 가운대 놓았던 대에서 살살 입질이 옵니다. 찌를 바라보며, 양손은 낚시대를 부여잡았죠 그때는 낚시대가 그라스롯드대라 3.5칸만 되어도 두손으로 챔질을 해야 합니다. 고기도 무겁지만 낚시대도 무거워서, 한손으로는 좀 곤란하죠. 긴장 모드 진행중~ 두어마디 올리길레 있는 힘것 챔질을 했죠~ 앗~!!! 그런데 이게 웬일??? 갑자기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쩝~ 낚시대를 채야 하는데, 받침대를 채버렸습니다. ㅡ,.ㅡ 순간 우당탕 쿵탕~! 난리가 나버렸습니다. 좌대가 들썩일 정도로 챔질을 하였으니, 낚시대는 물위로 떨어 지고, 떡밥그릇 엎어지고, ㅎㅎㅎ 그다음부터는 입질이 오면 낚시대에 손이 가면서 슬쩍 한번 확인을 한답니다. 지식 란에 대물낚시도중에 입질이 오면 다른 낚시대를 챌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갑자기 옛날일이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봄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들 하세요~

1등! IP : 2ed586ac97917b3
ㅎㅎㅎㅎ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혹시나 고기가 글라스낚시대 끌고 가지는않았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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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1eedf46094829b3
우당탕에~머리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그라스롯드대 참말로 무겁지요~

큰 고기를 걸면 제어가 잘 않돼지만 그래도 후리 하나는 끝네주지요.

좋은 추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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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82a9af54b37da9f
다대 편성하다보면 새벽녘이 되어 피곤이 누적되어 정신이 흐릿해지는 일이 많습니다.

낚시대 한대 회수해서 미끼를 가는 도중 문득 찌를 봤는데 열개의 찌 중 하나가 없는 겁니다.

황급히 힘차게 챔질했는데 미끼갈고 있는 낚시대더군요. ㅠㅠ 손가락에 꽂힌 바늘 빼느라 고생한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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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2aaa67910a4ce3
딴짓하다 급하게 챔질하다 보면

엉뚱한 대 챔질하는 경우 많이 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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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0eafa1da38a248
참참참님~포복직전에 경험담을..ㅋㅋㅋ

댓글에 가을전설님 저도 손가락에 쌍봉채비에 바늘하나가 미늘부분까지 깊숙히 살파고들어가

눈물 먹음고 니퍼로 빼내는데..힘줘빼며 나머지 다른바늘이 옆손가락 살파고 들어가는데....훅 가더군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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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bec01782dc85c1
자동빵된 잉어가 미니좌대를 통째로 저수지 중간으로 끌고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밥먹고 오니 저주시 중앙에 좌대가 떠다니는데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

결국 릴대로 좌대를 걸어 당겨내는데 그 손맛은 평생 못잊을 겁니다 ㅎ ㅎ

참참참님! 황당 하셨겠는데요, 그 순간 혹시 옆자리에서 그 광경을 보신 분은

없었나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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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5e023d728b4ee5
졸다가 종종 그런실수(?) 합니다 ㅎㅎ

오래된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이야기군요

항상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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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ba71dabb27edb4
옆에 조사님이 있었지요. 소리듣고는 저를 멀뚱이 쳐다보더군요.
받침대 챈것은 몰랐고, 아마 넘어 진것으로 알고 있었을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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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e98c2e8064caf
맞아요 호랑이가 하나로 피우던시절이죠.

그때 저는 낚시 안했죠 ㅎㅎ

밤에 혼자 실소를 머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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