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락가락 하고 두 시간째인데 찌가 미동도 않습니다. 몇 분의 조사님은 집으로 돌아가시고 저만 홀로 자그마한 저수지를 지킵니다. 한 조사님께서 이 곳은 뜰채가 꼭 필요할텐데 하셨습니다. 걸면 크답니다. 지루함이 예상되지만 기다려 보겠습니다. 자연속에 잠시 묻혀 있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제케미를 꺽어야 할 시간이군요.
덜컹덩만 하셔유^~^
쓰실 일이 있으시기를....
대신 손맛 꼭 보세요..^^
이제껏 피라미 한 마리도 못 만나 본적이 처음입니다.
7시를 조금 넘겨서 딱 한 번의 입질에 앗! 크다! 뜰채가 없는데 하는 순간, 바늘이 입수부리에 살짝 걸렸었는지 육중함만 느끼곤 푸덕하면서 빠졌습니다.
나도 자랑 좀 해봐야지 했는데 쩝
틈틈이 회원님들의 응원의 댓글을 보고서도 답글 다느라 입질 놓칠까 싶어 미루면서까지 몰입했음에도 허망하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구 아꿉어라.
방석 깔까요? ㅎㅎㅎ
아쉬워서 어떡하지요?
농담으로 쓴 댓글에...괜히 죄송한 마음 입니다.
다음번엔 더큰 대물 만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