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골탄 사용기

우골탄 혹시 들어는 보셨나요..하긴 저도 접한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생미끼만을 주로 사용하기에 떡밥종류는 집어정도로 조금만사용하는 편이죠 얼마전 친구넘이 월차라고 낚시 가자고 하더군요...뭐 특히 하는일 없는 제게는 이게 왠떡이냐 하고 얼렁 따라 갔죠.. 참고로 친구는 조력 15년 저는 겨우 4년정도 입니다 조력이 약하다보니 양어장을 가도 거의 꽝 솔직히 돈이 아깝더군요 뭐 사실 양어장을 가지도 않지만 손맛보고 싶을땐 친구 꼬셔서 가끔 가긴 합니다 아무튼 그 친구가 새로운 떡밥을 구했다고 같이 써보자고 하더군요 자기도 지인으로 부터 조금 얻은것이라 조심스레 써보기도 하고 효과를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뭐 저야 떡밥갤때 눈대중으로 대충 하는 편인데 이친구 컵으로 자세히 재면서 떡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했죠... 짬낚시다 보니 멀리는 못가고 가차운 화성권으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요즘 같을시절에 계곡지 보다는 수로권이 훨 낳으니까요 낚시 2시간 동안 둘다 손맛은 고사하고 입질 한번 못봤습니다 한마디로 2시간 동안 품팔이만 한것이죠...손에 뭇고 냄새나서 만지지도 않는 떡밥인데 더우기 우골탄인지 뭐시깽이는 냄새 한번 고약합니다..물로 씻어도 냄새는 남아있더군요 이제 가야하나 하는 때에 친구가 이제부터 지렁이로 하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지금까지 집어정도는 시켰으니 입질은 볼꺼라고...하긴 옆에 조사분들 께서는 잔챙이라도 가끔은 올리며 손맛들 보고 계셨으니 저라고 안잡고 싶겠습니까. 뭐 친구따라 왔으니 따라 해봤죠.. 지렁이... 생미끼 최고의 미끼 미끼를 지렁이로 바꾼뒤 5~10분정도 있었나 갑자기 찌가 중후하게 쭈~욱 올라오더군요 간만에 보는 입질이라 챔질....쩝 헛챔질..역시나 지렁이는 찌가 다 올라올때까정 놔둬야 하는데 곧이어 2차입질 이번에는 찌가 고점을 보이고 멈춘상태에서 챔질.... 묵직한넘이 올라오더군요...잡고보니 8치급...허걱 낮낚시에 8치라...슬슬 욕심이 절로 납니다 그 후 친구와 저는 낮낚시 치고는 괜찮은 조과를 올렸습니다 둘이 준척급 4마리 , 6치급 2마리, 5치 이하..귀찮아서...^^;; 옆에 앉아 계셨던 조사님들 잔챙이에 시달리는 동안 손맛 진하게 봤습니다 노지에서 얼마만의 손맛인지...그 기쁨 아실겁니다 친구넘이 하는 말이 우골탄은 집어제라고합니다. 저는 떡밥이니 다 같은 떡밥으로 생각만 했죠 우골탄인지 뭐시깨이는 붕어가 먹지 않는구나 하고 하긴 주먹만하게 달고 던진데다가 전 항상 좀 무겁게 하거든요 그러니 잔 입질이 와도 느끼지 못했던 것이죠. 집어제 효과는 탁월 하다고 합니다.. 친구넘 자기가 써봤던 것 중에서 제일 좋아 보인다고.. 제가 써봐도 좋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3일뒤 주말에 양어장을 갔습니다. 멀리 못가는 신세라 가차운 곳이라도 가봤죠 물론 그 재수없는 친구넘과 함께요... 다른분들은 글루텐을 주로 사용하시더군요 그런데 친구넘 하는 말 "야 우리 여기서 생미끼의 왕인 지롱이 함 안써볼텨" 제 친구넘이 가끔 헛소릴 해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거나 바보는 아닙니다 더우기 장개도 간넘이라 지 와이프 무섭다고 낚시도 자주 못다니는 그런 넘입니다 그런넘이 양어장에서 지렁이라니...이넘이 미쳤나 생각했죠 아무튼 저보다는 조력이 낳은 넘이니 따라 해봤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우골탄을 쓰더군요. 물론 집어제로.. 지렁이는 바늘에 달고 봉돌에 우골탄 집어제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위에 말씀 드렸죠. 전 양어장에서 꽝조사라고..돈이 아깝다고... 그런 제게 양어장에서 노지의 입질을 봤습니다...역시 지롱이 낚시 한지 30분쯤 되었나요 제 찌가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그러더니 정점을 찍고 잠시 멈추더군요. 챔질....흐흐흐 손맛 지대로입니다 정훅으로 손맛 진하게 느끼고 올라옵니다. 옆에 조사님들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더니 찌 올라오는 것 보고 놀라더군요 친구에 물어봤습니다. 이런 입질이 왜 생기는거냐니까 집어제로 집어된 붕어들이 지렁이를 먹으려고 하니 노지 입질과 비슷한 입질이 발생 되었다고 하더군요 뭐 저보다 조력이 낳은 놈의 말이니 믿어야죠... 그런데 신기한건 저도 양어장에서 꽝만치던 넘이 2시간동안 약 30마리 정도의 손맛을 봤습니다. 그날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우골탄이라...흠 집어효과는 탁월 하더군요. 친구넘이 산걸 뺏으려 했더니 한다는 말이 자기도 지인에게 조금얻은것이고 다른 떡밥보다는 조금 비싸기에 저 줄건 없다고 하더군요. 치사한넘 지따라서 같이 왔는데 조금도 안주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우골탄이라는 건 없더군요. 옥션도 없고 G마켓에서도 없고 유명한 낚시 용품 파는 곳에도 없고 혹시 우골탄파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요...저도 이름만 우골탄으로 들어서 정확한 이름은 잘 모릅니다 아니면 혹 들어보신 분들계시면 제게 쪽지라도좀.....^^ 그러고 보니 사용기보다는 질문 같았네요...^^;;; 참고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뭐 떡밥을 비닐봉지에 가지고 왔으니 찍을수도 없었지요... 사진은 짤방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11-14 15:20:37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