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호구클럽회장님으로 부터 청강호 칸 쌍포, 받침대 3절2대 구매하여
따듯한 물에 샤워시키고 몸단장하여(호구클럽회장님의 냄새가 조금 남았기에 ..ㅋㅋ)
태풍오는 우중에 청도 독*지로 친구놈이랑 출조 했습죠
시골이고 억수같이 오는 비에 식사는 가까운 곳에서 사먹기로하고
추억탕에 막걸리 한사발 하고 오니 3칸대가 하나 없더군요
마치 대를 차고 간듯 ...
그러나 파라솔 아래 의자엔 왠 흑탕 물방울이 점점이 있고 가방 지퍼 한쪽엔
손으로 열어본듯 역시 흑탕이 묻어 있네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ㅠㅠ
새로 산 산노을 32대를 위시하여 드림등 다른 대는 놔두고
달랑 한대만 케이스도, 받침대도 안가져 가고....
가방채로 지고 갔으면 에효 생각만 해도...
이빨 빠진듯 허전하군요
다 안가져 가고 이렇게 한대만 가져가는 놈의 심리는 무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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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
총알 찼다고 생각하시면 마음편해질듯 합니다.
주변에서 낚시하던 좀도둑이 아닐가요
얼렁 대구리 하셔서 기분 좋게 잊으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랩니다.^^
한강붕어 말씀따라 그냥 잉어가 물어갔다고 생각하심이....
위로의 말씀 올림니다~~~~~
돌아오는 인기척에 놀라 한대만들고
부랴부랴 튄것같습니다,,
그냥 봉순이가 가져갓나부다~~~하세요,,ㅎㅎ
맘속으로 그 도둑놈 천번 정도 욕 하고 잊어 버리십시요...
그래야 그놈도 귀라도 따가울거 아닙니까??
다행입니다.
전 낚시하는대 세명이와선 낚시대 참...하곤..하고그냥가길래
왜...와선 그냥 가냐고^^
했던적이 생각남니다.
이럴땐 제가 한결 맘이 편한게 아무리 장시간 방치해둬도 가져가는이 없다는점^^
대구리 하십시요^^
한대만 들고 간 놈!!
에효 생각하면 처량한 생각도 들고
혹 가까운 우사에 일하는 노총각 인부가 짬낚시라도
할 요량으로 가져간샘 치고 적선한샘 치고 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