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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서글퍼질때..

IP : 4be16cdd03ca4b4 날짜 : 조회 : 3145 본문+댓글추천 : 0

남자나이 28살 대학교 졸업후 어렵게 취업한 나의 첫직장 행복하다 월급200만원 연봉2400정도받으면서 첫사회진출 친구들에비해 빨리취직한느낌도 들고 나는 성공의한걸음 더 빨리시작한다 생각한다 지내다보니 남들 갖는 차도 갖고싶어서 구입한 아반떼md 1800만원 월급 200에 핸드폰요금10만원 보험비 10만원 차할부금 40만원 기름값 30만원 식대비20만원 빼고 나니 남은금액은 70만원선 나름 저축한다고 은행에 적금50만원짜리 1년만기적금을 했다 3년이 지나고 이제 대리승진했다고 월급여는 240만원 차 할부금 40만원 기름값40만원 여자친구생겨서좀더나가는거같다 핸드폰비 10만원 보험비 10만원 식대비용40만원 적금 50만원 1800만원상당모았다!! 정말 또래친구보다 아껴쓰고해서 3년뒤1800만원모은것이다 남자나이31살 이제는결혼도생각할나이가왔다 옆에서 여자친구는결혼하자고 조른다 모아놓은돈은 1800만원 서울에 전세아파트로들어가려니 최소2억이네? 빌라나 작은집은 창피해서못들어가겠고 그리하여 전세자금대출받아 결혼생활시작한다 1억5천받아서 그래도남들결혼생활시작! 둘합해서 월급 390 핸드폰비20만원 보험비20만원 차할부금40만원 기름값30만원 식대40만원 대출값 50만원 기타살림 20만원 적금 50만원 여유비용이 30만원남는다 가끔부모님용돈드리면 빠듯하다 얼마후 우리와이프는 임신을했다 다니던직장도그만다니고 집에서 아기에좋은 태교를시작한다 월급280 핸드폰비 20 차할부금 40 기름값 30 보험비 20 대출 50 식대비 30 살림 20 더이상저축할여유가없어서 저축을 해지했다 아기는태어났고 아기키우는데 비용은 감당하기가어렵다. 내던보험까지 해지를했다 지금 안아픈데 뭐 나중에 여유있을때들면되지 그렇게 빠듯빠듯 살아온 45년 어엿한 두자식의 아빠로 살아가고있다 요즘 회사에서 자꾸 눈치를 준다. 내가벌써 그때가온건가? 두아이를 키운다고 모아놓은돈은아직없는데 막막하다 애들은커서 이제대학갈려고하는데 마땅히준비를 해둔게없다 바쁘게살다보니. 두애들 학자금대출을받아서라도 대학교는보내고싶은마음이 부모마음이다 애들은 사회초년생부터 빚을지게만들었다 하지만 다 잘될꺼라는 믿음을가지고 끝내나는 정년퇴직을하고 현재는 경비를하고있다 나는정말열심히산거같은데 지금와서 돌아보니 남은것이 별로없다 ..... 이것이 삶이고 현실이다.

1등! IP : 4be16cdd03ca4b4
월급쟁이하고있는 나와 너무 똑같네요.
어디서 퍼왔는데 착찹 하네요.
추천 0

2등! IP : a096186d410dcbe
지금우리에 현실이지요.

이분 너무나도 열심히 살아왔는데..............
추천 0

3등! IP : e058471192f6518
행복한 이야기는 빠진것도 많은듯요ᆢㅎㅎ

성실하게 살다보면 언젠간 좋은일들도 많으실거라는ᆢ화이팅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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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5b558b77194ee
그동안 열씸이 생활
하셨네요
그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건강과 행운이
가ㅡ득 하세요
추천 0

IP : 06c5cfd87adf9c5
누군가 막연한 상상으로 쓴글같네요ㅎㅎ
현실은 다릅니다.더 좋을수도. 더 나쁠수도..힘내십시오!
추천 0

IP : ea5c16340206250
이 뻔한 인생을 환상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남과 다르리라는 환상의 신기루가 50 년을 버티게 해준다는 ㅠㅠㅠ

결국은

기계의 부속처럼 닳고 닳아서 폐기처분되는 신세!!

또다른 부속품을 만들어 놓고

묻힐 땅조차 없어서 활활태워져 한줌 재로 사라지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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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b460735e741b3c
첫직장 취업의 기쁨
조금씩 저축하던 기쁨
첫 차를 샀을 때의 기쁨
여자친구와 행복했던 시간들

결혼하고
안정을 찾고
자식들 재롱에 기뻐하고
자식들 자라는 모습보며
사는맛 나고 힘이 생기고 등등등

수도없이 많은 행복들이
그 시간들 속에 녹아들어 있었고
돌이켜보면 힘도 들었지만
좋았던 날들도 무지하게 많았음을
기억하면서 살고자 노력하는 게
좀 덜 서글퍼지는 방법인듯 합니다

그리고
회원분들은 낚시라고하는
기쁨을 주는 똘똘한 자식이 하나 더 있으니까

그것으로도 위안들 삼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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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994924875a329b
음...
그래도 열심히 했지 않습니꺼
그래도 남들보기에 부끄럽게 살진 않았습니꺼.
그래도 남들만큼 화목한 가정 이루며 살지 않습니꺼..

우리네 아부지들...아니..남자들...
이렇게 책임지며 살고 있는게 얼마나 멋집니꺼?
아입니다. 절때로..우리는 잘못살지 않고 있습니더..

가슴 쫙~펴고 큰 기침하고
더 큰 걸음으로 쭉 밀고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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