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맞겠죠?
어떤 젊은 조사님이 5짜를 무려 너댓마리 낚은 후로, 화보조행기까지 올리면서 대물꾼이라고 하던 분들이 4짜 한마리 못 낚았다면 나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글을 올린 일이 있습니다.
그 화보에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제 제 얘기를 해보렵니다.
초딩 때 이미 월척조사가 됐고, 지금처럼 대물낚시가 보편화 되기 이전에, 댓마리의 월척을 낚아본 저로서는,
20~30년 조력의 조사님들께서 변변한 월척 한마리 못 낚은 분들이 수두룩하다는 얘기를 낚시월간지(90년대 후반 발행된)를 통해 접하고,
인터넷 낚시게시판(아마도 98~99년 정도)에 '그 많은 조력으로 어떻게 월척 한마리를 못 낚을 수 있느냐 나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있습니다.
솔직히, 젊은 혈기에 그간 조력 많은 분들에게 놀림을 몇번 당한 사실을 복수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을 것이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나 같은 얼치기 동네꾼도 월척을 벌써 너댓 수는 낚았는데, 그렇게 많은 세월 동안 전국각지를 돌면서 어떻게 변변한 월척 한마리 못 낚으셨을까 하는 의아함도 공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반성하고 깊이 뉘우칩니다.
제가 올렸던 저 내용의 글이 정말 어리석고 멍청한 글이였음을 알게 된 것도 서너 해는 지나고 나서였습지요.
저 때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 또한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던 많은 선배님들 덕이 아니였었나 합니다.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아나갈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자격은 없겠지만, 마지막으로 그 젊은 조사님께 한마디 할까요?
당신도 90년도에 낚시를 시작했다면, 4짜 5짜는 커녕 변변한 월척 한마리 못 낚았을 수도 있었음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울 존경하옵는 선배 조사님들 덕택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좋은 장비에, 천국과도 같은 좋은 물가에서 굵은 5짜붕어도 낚을 수 있는 희열이 존재함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5짜 조사 등극 축하드리고요.
5짜조사님으로서의 위용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제목만 보고
아!!이냥반 어쩐지 함경도 분위기더니
남파 공작원???
드디어 자수 하는구나 했습니다....
제가 꽃미남에 얼굴 허여멀건해주시믄서 설사람하고 똑같이 생깄다고 몇번이나 말씀디려염.
아 진짜...
저도한때 더큰거더큰거
45밑으로는취급도안한적이있지만
지금은많이후회합니다
저도한단계발전한거같습니다
경치좋고물좋고 몇시간 재미있게놀다올수있는곳이좋습니다
한때는 남에게보여주려낚시했다는생각도많이들더군요
좋은조과올리고 사진찍지않고 월척에안올려도
과연 만족할수있고 좋은가
지금은 그렇게변하고있습니다
이박시님 주말잘보내십시요^^
낚시를하니 세상엔 나와비슷한사람은없더군요
자리하셧네요^^
사진이 어디있더라?
뒤적뒤적~~@@!@
이 피러의 진가가 나타나기 시작히는군요.
험! ㅡ,.ㅡ"
낚시로만 봐서는 조력 50년 정도는 되보이는 분.
꼭 4짜를 잘 낚아서가 아니라, 하늘님에게서 뭔가 그런 분위기를 느꼈었지요. ^^
대무리님/
아 진짜...
랩퍼리님/
함만 봐주세유 눼?! ^..^;
림자님/
고맙...???
왜요?
고마우시면 배건만...
피러 얼쉰/
누구.. 세요?
남쪽지방의 월척과, 강원권 월척은 비교불가라 생각합니다.
생활 여건상 먼거리를 출조 못하는 생활낚시인이 더 많습니다.
한방의 베스터 보다 잔 손맛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는 조사님도 많습니다.
제 기준으로 본다면
장거리 운전을 꺼리기에 먼거리 출조를 안합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곳에서 하루밤 한번 입질 보는 저수지를 제일 좋아합니다.
제작년 오짜도 잡아봤지만 그냥 덤이 라고 생각해요
자기 기록으로 아는 지인이나 동료한테 자랑거리는 될수 있을지언정
타인에 비교는 불가라 생각해요
이제는 하다하다 자수도 배우시는 줄....
아 괴기 큰눔잡음 고수님이군요ᆢ밧데리 워딧나~~^^;
즐건주말보내시구요~~~^^
아직 4짜 잡아 본 적 없습니다.
욕심도 없고요.
일부러 가지도 않죠
그냥 낚시 가서 손 맛 보다가
월 하면 좋은거고
4짜하면 더 좋을거고
더 큰거 하면 더 더 좋을거고...
암튼 저는 그렇습니다.
패기 발랄한 젊음이 왜 있겠습니까
한 땐 자충우돌도 마다하지 않을 파워! 젊음의 상징이지요
만약에.. 이리 전주고 저리 돌빡굴리는 중년 이상만 존재한다면...어이구 무시~~~~ㅎㅎ
솔직히...하하하하하
낚시 자체가 귀찮고 힘들때도` 오고 가고 잠 못자고 잡아다 먹는것도 아니고`~
근데 가끔은 물가가~~ㅠ
사진으로만 봣습니다 궁금하긴 하죠
어느정도 힘을 쓸까 2호줄이 견뎌 쥴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크든 작든 떡붕어든
참붕어든 입질만 해주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