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잡이터에 가서 붕어와 메기를 잡았는데....
붕어는 다 놓아주고 메기가 맛있다기에 메기만 3 마리 가져와서 메기 매운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매운탕을 잘끓여서인지? 아니면, 원래 메기가 맛있는 물고기여서 그런지? 민물 매운탕집에서 메기 매운탕을
사먹을때의 맛처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근데........... 잡이터에서 잡은 물고기를 과연 먹어도 아무 이상 없는건가요?
어떤 손맛터에는 물고기 피부병 때문에 사람에게 유해한 약품을 뿌렸으니 절대 식용을 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물고기를 잡아 몰래 가져가면 그것은 도둑이며 형법 어쩌구 저쩌구~ 징역 몇년에 처한다
어쩌구 저쩌구~~ 라고
큼지막하게 써 붙혀 놓았더라구요~ 손맛터가 아닌 잡이터에서도 물고기 피부병약을 대량으로 살포하는지요?
그건 손맛터죠
피부병때문에 약친 낚시터라면
되도록이면 안드시는게좋죠
수질이 문제란거니까요
단, 여름철 녹조가 심하게 끼었거나 잡은 고기들에서 상처가 보일 경우에는 가급적 드시지 마세요.
여름에는 아무래도 중금속 오염수치가 높습니다.
손질시 아가미는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필터 역활을 하기에 가장 지저분한 곳이고
물의 상태를 어느정도 짐작할수도 있습니다.
물상태가 괜찮은 물이라면 고기의 아가미가 선홍빚으로 맑고 깨끗합니다.
저두 잡아와서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마리라 아쉬웠습니다.
어디서 사오는지 우찌알고ㅡ.,ㅡ
잘 몰라서 잡은고기 붕어즙으로 내려서 먹은적이 있는데
약 치는거 보고 손맛만보고 놓아줍니다 , 이미 낚시터에 들어가기도전에 양식장에서 부터 약 먹은 고기들이지요!
드시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어지간하면 드시지마세요
드시지 마세요
중국에서부터..
항생제 먹고 온답니다.
항생제 덩어리.
항생제는 엄청나게 사용합니다.
특히 비늘없는 물고기들은
항생제 안쓰고는 안된다더군요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고기 상태가 깔끔하다면, 뭐를 먹고 컷는지 모를 자연산 메기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이런거 까지 의심스럽다면 바다 횟집 물고기는 어떤지, 뷔페나 기숙사 혹은 대형 회사 식당 등에서 취급되는 육고기들에 대해서는 의심 안해보셨는지요?
안양초보/두바늘채비 선배님들 말씀처럼 깨끗한 시기에 큰 저수지에서
깨끗해 뵈는 붕어/메기들은 찜이나 메운탕 해 먹습니다.
넘 의심 많으면 먹을게 없습니다.
제 기억엔 1990년대 말~2000년 초기만 해도 양어장에서 낚은 고기를 가져 가시는 조사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국붕어가 수입되면서 다량의 항생제와 약을 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후 원치 않는 방생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수입 붕어의 가격 상승과 항생제 이슈가 맞물리면서 수익을 맞추고자 하는 낚시터는 손맛터로 변신하는곳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매운탕집이나 붕어찜 업소에서는 수입붕어를 사용하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방류를 하는 관리형 낚시터는 항생제가 다량 살포 되었다는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입니다.
수질좋은 자연지에서 잡은 물고기를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렇군요
주변에 민가나 축사 있으면 방생합니다.
오염원 없는 소류지 고기는 가끔 취합니다.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는 잘모르지만, 돼지도 항생제 주사 맞습니다. 삼겹살은 드시잖아요?
탕으로 먹습니다
잡이터 낚시터인데..... 이곳에서 잡은 향어나 메기는 많은 낚시꾼들이 가져 가시더라구요?
향어도 회로 먹거나 매운탕을 해서 먹으면 아주 맛있다면서~~~
피부병 약이나 항생제를 대량 살포했다 해도 계속해서 장기적으로 먹으면 모를까? 한두번정도 끓여 먹는것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사람은 소량의 양잿물을 먹고도 살아나잖아요?
우리가 흔히 먹는 옻닭이나 옻오리, 유황오리도 간이 나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지만~ 먹고도 멀쩡한 사람들 많잖아요? ㅎㅎㅎ
지속적으로 누적해서 먹지 않으면 이미 맛있게 드시고 현재 문제가 없다면 그로 인한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나중에 또 드시게 되면 먼저 고려해 보시고 드세요^^
저 맛있다는 메기매운탕을 안 먹어 봤습니다. (물고기 들어간 탕을 잘 못 먹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