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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불루 (接而不漏)

IP : 78d73d715ace889 날짜 : 조회 : 4865 본문+댓글추천 : 0

지난주 내내 지독한 감기.몸살로 사경을 헤맸습니다. 토요일, 조금 나아지는 낌새를 차리곤 타이순이 재촉 합니다. “ 살 만하나 ? “ “ 마이 좋아졌네 . “ “ 그라모 가자 “ “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 “ 누나가 손만 잡고 잘 거시여 . 시동 걸어라 “ “ 그래 ! 죽여라 죽여 ! 니 남편 죽지 내 남편 죽냐 ? “ 정처 없이 이곳 저곳 떠 돌다가 늘 가는 아산의 어느 펜션 앞 저수지에서 둘만의 납회를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소풍 끼고 노지에서 하룻밤 지내니 타이순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풍 찬 노숙’ 이 되겠군요. 애들 없이 참으로 오랜만에 둘만의 동출 입니다. 부랴부랴 텐트도 치고 음식도 준비 하고… 전자케미 불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해질 무렵까지 아픔도 헛된 욕심도 참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2014년 11월의 늦은 날 안개가 자욱한 호수에서는 텐트 안에서도, 그리고 물가에서도 접이불루(接而不漏) 초식이 장엄하게 펼쳐졌습니다. 석봉 어머니 “나는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라” 타이순 “나는 괴기를 낚을 테니 니는 묵을 걸 장만해라 “
" 괴기 잡아 애들 학원비라도 보탤거시여! "
" 긴 밤 지새우고 ..."

1등! IP : 78d73d715ace889
접이불루(接而不漏) :

‘거시기를 거시기 해도 거시기 하지 않는다’라는 뜻이지만
현재 월척 자게방에서는
미끼는 달되 취하지 않는다라는 뜻의 낚시 전문 용어로
사용 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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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887109bb3852490
후아 사진이 사진이~~~~~~~~~~

낭만 그 자체입니다.

울 마눌 함 꼬시 봐야겠습니다

낚수 가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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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78d73d715ace889
제일 위 사진 보고
타이순이 팰라캤습니더.

" 어이요. 이거슨 물 속으로 쉬하는 자세 아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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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85e244bac3be83
음 그럼 셋째 보는겁니까? 이름은 뭘로 하려고요?



사내면 태풍 ? 여아면 훈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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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7338ced7b8af9
선배님..좋은시간 보내구 오셧군요^^

무슨 요린지 몰겟지만 맛나겠는데요..ㅋ 조개같은거 보이네요..

구이바다 같은데.. 깜돈님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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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62bc0a5d35d8f
셋팅이 거의 각하급 셋팅이십니다

한자리에서 뭐든 다 한다는 그

풀싸.... 급이십니다

잘 다녀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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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7cf1bc6db86d
다행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병마와 싸워서 이겨셨군요.

순님께서 참으로 강직한 성격을 가지셨나 봅니다.

풍님께서 음식을 준비하라 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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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야채는
나물을 뜯어 해결하려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
주인집에서 얻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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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e2b586509286c8
가산동에서 인잔 아산으로 전입신고 허시고 ㅡㅡ"

가산동장님이 한시름 덜으셔겠습니도 ㅋㅋ

아산시장뉨은 흰머리가 더 생기실끼고..

다음에는 요짝동네로 전입신고 하십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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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60991996814c34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글과사진입니다.

앞으론 소풍선배님을 만나면 안될듯...ㅎㅎ


개인납회..저두 이번주 갑니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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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d3471d261caadb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백호가... ^^


좋습니다 ♬
아프지 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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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8f0a562619cd9b
싸모님 덩치가 밥샵의 딱 3분의1이시네요
늘씬한 부인과 사시는 머리큰 소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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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4e6a8d10ba65e9
접이불루 환정보뇌(還精補腦)

뇌를 엄청 보호한다내요

그래서 머리가 비상한가 봅니다 풍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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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대구하고도

시지에서 그 말이 유래되었다 하더군요.

17연속 꽝의 전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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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d4660745f9a35
타이순님께서
이제 마음을 비우셨나?
소풍님께 음식을 하라 하시니,,,,,,,,
절대 양념 넣는 음식은 손대지 마시길,,,,,,
발로 채이고 맞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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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랩아짐!

김장 잘 하셨습니까?

타이순이 마이 아쉬워하더군요. 랩 며느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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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e7daffe8eaf1ab

이제 쪼메... 기력을 찾으신갑네여

안그래두,
땡땡그라 챙겨서 문안 드리려
갈라켓는데 말입니다


근데....왜?
예전에 무슨일이 있으셨길래 ?

소녀 같으신 사모님이... 풍님과.....


혹시,

풍따거가 두달이 두달싸모님께
구사했던 아시바리 신공을~~~~ ⊙⊙

ㅡㅡ
사모님 힘내입쇼!!!

두달이싸모도... 뭐

왜?..옵빠야! 랑 , 같이 사냐구 물어보면,
도저히 억울해서리 돌아 설수가
없었노라!~~~

길게... 살면서.

죄값을 치르게 할려구 산다고.
입버릇 처럼
말씀하시곤 합니다만.... ㅡㅡ

소녀 같으신 사모님 께서도


부디,

그 마음 변함 없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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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음..두달 따거님!

술 기운에..

넙죽 넙죽 제가 너무 많이 받아 먹었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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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31c661600c3344
세월이 참빠릅니다!
우안다나! 건강하게 즐거운시간을 많이가지도록하세요! 얼마안남은 한해마무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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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계절바람선배님!

애들이 통제를 벗어날 즈음이 되어서 그런지

타이순의 집착이 더 강해집니다.

요즘은 올코트프레싱입니다. ^^


폰자선배님!

접이불루 신공을 잘 못 연마해서인지

뇌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머리 발육만 왕성해집니다.

지금도 자랍니다.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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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오랜만에
산울림 선배님이 오셨습니다.^^

두 분이 늘 같이 다니는 모습에서
10년 20년 뒤의 제 모습을 꿈 꿔 봅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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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소박사님!

타이순은 뼈가 통뼈 입니다.
밥샵님이 주짓수라면 타이순은 타격 위주입니다.
탁 탁 끊어칩니다.

저렴한 주진모 대물을 찾아님!

그렇지 않아도 내년엔 합천과 의령,산청쪽을
많이 뒤적여 볼랍니더.
그곳이 전 참 좋습니다.


돌 밭 싸나이 상모동 꽝조사님!

저수지 준설 작업 해도 너무 걱정 마시이소.
경이롭게도 내년 봄이면 바로 입질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런 터가 있는데 저도 내년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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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왕호 체육관 옆에 서식하시는 주우운님!

바쁜 일 마무리 한다고 고생하셨지요?
실상 이리 저리 손을 청해
부어라 마셔라가 제 스따일인디
괜히 모셨다가
단체기합 받을까봐서리...
좋은 훗 날 기약 하입시더.


홍어 킬러 겨울붕어님!

저 요즘 요리 열라 배우고 있습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맛과 디자인이 완벽한
소풍 보양식을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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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a7fa065366bad1
큰 남자를 택하셨군요.

사모님께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흐미~. 부러워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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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겁나 기우는 결혼 하신 흰당나귀님!

차에서 200M 이상 떨어진 저 곳까지
저 짐 다 옮기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세월이 더 가기전에
최대한 많이 붙어 댕겨 볼 라 합니다.
'지가 죽나 내가 죽나 " 해 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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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청바지를 접어서 입는 피러선배님!

다 들 이렇게 살지 않나요?
그나저나 분양 릴레이 동참을 해야 하는데
뭐 있는게 다 좀 거시기 하네요.
제 손만 가면 다 부셔먹어스리...


겨울 남자 빙신 어수선 선배님!

겨울채비 준비 하시느라 요즘 설레이시겠습니다.
이번 겨울엔 얼음 낚시 따라가
샤브샤브 해 드리겠습니다.
구멍은 선배님이 뚫어 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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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43e35c3affb153
울선에 서식 하신다는 회원분이
풍따거의 사모님과의 힐링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풍따거에 대해서
많은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풍님에 대하여 많은것을
알수 있었던 ...

참으로,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쩝...
대명 이라도 여쭤 볼것을.....





자석이......연통이 오지 시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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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울선에 서식 하신다는 회원분이
풍따거의 사모님과의 힐링소식을
전해 주시면서
풍따거에 대해서
많은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풍님에 대하여 많은것을
알수 있었던 ...
참으로,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
-
-
-
-

줄여서

"둘이서 니 욕 했다 ."

맞쮸?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부실척추 내일이오면님!

진짜로 욕 봤심더.ㅎㅎ
저기서 갑장 모임 한번 하입시더.
입낚시 하기는 최고입니다.

휘리릭 이박사님!

오늘은 돌붕어 포획 안가시나요?
월동 준비 하시려면 한창 바쁘시겠습니다.
장작을 힘껏 한번 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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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애기 로데오님!

맞아요.
살치와 블루길의 지상 낙원 !
추천 0

IP : 94332b6d709cb65
소풍갔다 오셨군요!

먹거리도 푸짐하고 거기다 두분 동출이니 세상 부러울거 없는 소풍같습니다.
요즈음 몸도 부실한데 넘 무리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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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14842b3584fd85
햐 ...묵고죽은 귀신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낙시는 두번째고 소풍 조금 차기는한 날씨지만 아주 좋아요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리택시 선배님!

예정에 없던 나들이였습니다.
오늘 아침 출석부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밤 낮이 바뀐 생활패턴에 건강이 늘 염려됩니다.
12월 망년회 합시닷!!!

팔랑귀 도톨선배님!

결국에는 사고야 마실 겁니다.
이왕 사시는 것 큰 걸로 사십시오.(제것도 큰 것)
누차 말씀 드리지만 큰 건
낮은 불에 족욕도 가능합니다.
구이바다 모임 만듭시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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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산골붕어 선배님!

영천 나들이는 즐거우셨습니까?
애들이 통제를 점점 벗어 나서인지
요즘 타이순이 많이 외로움을 타는것 같습니다.
때리지만 않으면 가급적 많이 맞춰주려 합니다.
내년부터는 동출이 많을 듯 한데
눈꼴 시러워도 이쁘게 봐 주십시오.^^
추천 0

IP : 5578de704ee4bfe
내년 동출에 퍽~~안당하게

기초부터 차근 차근 만져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설겆이 부터~~~~~~~~^^






(문자도 씹는 서르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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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6493539806b1fe
그러지 않아도 오늘 풍 옵퐈와 무 횽아님이 어째 뜸하시다믄서 글 한 줄 짧게 드릴까 했었는데,
편 먹으신 건지 같이 등장하시구서는... ㅋㅋ


아참참!
오늘도 10시에 잠깐 나갔다가 준척 하나 만나고 얼렁 튀어들어왔습니다.
비가 와르르르 쏟아지길래요.
더 버텼으면 몇 수 했을지도 모를 일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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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낫질의 달인 좋은 생각을님!

흐미 지송 .
밧데리 충전해서 답 드린다는게...

타이순이 정리정돈의 명수입니다.
아마 내년에는 오와 열을 맞춰서
낚시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이박사님!

장 보러 다니듯이 낚시 다니시네요.
얼른 달랑무님의 코를 납작하게 할
강진표 돌붕어 한바리를
턱하니 계측자에 올리셔야 하는데...
건강 이빠이 조심 하시길 ..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어느분의 부탁으로 펜션 사진 올립니다ᆞ
사진의 오른쪽 편으로
만평이 조금 안되는 저수지가 있습니다ᆞ
일반 낚시 손님은 받지 않습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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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eb1ed0bc354bc5
접이불루(接而不漏) 신공을 터득하신걸보면 이제 하산을 하셔도 될듯합니다.ㅎㅎ
건강이 안좋아던 모양이네요.?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고장이 납니다.
좋은음식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십시요.^*^
두분이 좋은곳에서 납회를 하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송애선배님!

이곳은 IMF때 너무 힘들어
타이순이랑 가출을 해서 찾았던 곳입니다.
그때의 반공포로 출신 주인도 바뀌었고
펜션이 들어서 버렸지만
올 때 마다 옛날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선배님도 건강 잘 챙기십시오.
추천 0

IP : 78d73d715ace889
강뚝님!

핸폰으로 찍은 거라 한계가 많습니다.
얼마 전 사진을 잘 찍는 어느 선배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굉장히 많이 찍어 그중의 괜찮은 녀석을 고른다' 라고 ..
저 또한 물량을로 밀어 붙이고 고르기 하는 초보 입니다.

일어탁수님!

대명을 보며 뜨끔했습니다.
행여나 제가
물을 흐리는 한마리 미꾸라지는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추천 0

IP : 771b13dc64a7e1a
소풍님 아이고 그정도까지야
닉네임을 지으면서 제가 일어탁수가 아닐까 고민하다
그래도 고기와 연관이 있어 지었어요 (청수무어)로 할까 하다
그래도 일어탁수가 났겠다 싶어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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