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잠자다가 목이 말라 일어났다.
그러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깬 아내가 하는 말.
- 지금 할라꼬?
남편이 힐끗 쳐다보곤 아무 말 없이 불을 켜니
요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하는말.
- 불 켜고 할라꼬?
남편이 머리맡에 둔 안경을 찾아 쓰니
고개를 갸웃 거리며 하는 말.
- 안경 쓰고 하라꼬?
남편이 안경을 팍! 쓰며
문을 열고 나가니 눈을 반짝거리며 하는 말.
- 밖에 나가 소파에서 할라꼬?
못들은 척 그냥 나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니 침을 꼴깍 삼키며 아내가 하는 말.
- 물먹고 할라꼬? 내도 좀 다오! 목 타네!
물을 한컵 주고 다시 돌아와 잠을 자려 하니
실망한 눈으로 쳐다보며 아내가 하는 말.
- 낼 할라꼬? 에구~치사 빤스당!

멀해주는데요??
쫌 갈쳐주이소...ㅎㅎ
담배형님
멀할라고 좀해주는데요???
머지 머지 머지 머지 머지 머지 머지 머지 머지 어디가서 물어보지!!
이뿐 아가씨 소개시켜 줄라꼬 했는데....
안되겠네여...
바로 월님들의 답글이...
한번씩 자개방에 어려운 글이 올라와요.
여름철입니다. 더운 여름 샤워물소리에 깜짝 깜짝 몰라시는 분들 많으시죠?
체력은 국력(?)입니다.
다 압니다...다 알죠 그럼 당연하죠!!
자동빵님 말씀처럼 아직 팔팔 이팔 청춘이라 반나절도 거뜬합니다!!
그럼 기대하고있겟습니다!!
설마...말...만...하시면.....뱀 풉니다!
ㅋㅋㅋ
저또한 자다 일어나 물먹으러 잘 갑니더.
좋은글 많이 올려주셔서 잘보고 있습니다.
자는...척
아픈...척
죽은...척 한다지요..^^
은근히 엄큼하시다..
비가 와서 도망도 못가고..
비가 와서 도망도 못가고...
그럼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