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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그리고 사후관리 (부러움 주의)

IP : 64740912df7a99e 날짜 : 조회 : 4633 본문+댓글추천 : 0

제겐 묘한 집착이 있습니다.

무언가에 빠졌다 싶으면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 끝을 봤다 싶을때까지 있는 용돈 없는 용돈 다 털어 넣습니다 ㅡ.,ㅡ

 

그 집착의 폐혜중 하나가 담금주 입니다.

한때는 매년 수백씩 들여 담그고, 

나눔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나마 심하진 않습니다.

이제는 재료를 사기 보다는 자연에서 얻어서 하는걸로 만족합니다.

어느정도 끝을 본거지요^^

 

집착 그리고 사후관리 부러움 주의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오늘도 밤 늦은시간에 먼지가 가득 내려앉은 술병을 닦았습니다.

물티슈로 얼룩을 닦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삐까뻔쩍하게 닦고나니 한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ㅡ.,ㅡ

 

가끔 내가 뭐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또 때가 되고 빈 술병이 보이면 무언가를 담그려하니,

이 또한 병이겠지요....ㅡ.,ㅡ

 

이제는 많이 사라져 많을때의 절반도 안남았지만, 그래도 14병이나 되네요.

 

부럽다구여?

부러워 하지 마세요.

한번 빠지면 낚시장비들 처분하셔야 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굿나잇 하십시요^^


2등! IP : 63d81437a031775
서귀포쪽에 석부작 박물관 있던데요..^^~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하시는분..

동출하면 제가 박주산채라도 내어 드리지요..

양쪽 다리 쪼인트랑 붙은 부분 바깥쪽 근육이 너무 아프네요..

전 운동을하건 등산을하건 늘 그부분이 아퍼서 곤란을 겪습니다..

걷기가 넘 힘듭니다..

낼 최소 10Km 걸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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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d502f4c778aafb
밤이길다 느껴지실때는 한병씩 비워보세요.
비움의 미학을 위하여!~
제경우는 술을 진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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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b9252bb89f1028
제 주위에도 그런 분들이 괘 있지요

그 무언가에 빠지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분들

그런분들이 안 좋은 쪽으로 빠지면 패 가 망신하는 경우고

좋은 쪽으로 빠지면 남들이 부러워 하는 취미로 발전 하는 것을 종종 봐왔읍니다
추천 0

IP : ec3ecd036d6bb7a
이박사님.
100년 묵은 산삼주는 없다니까요....
100년 묵은거는 나왔다는 소문 들리면 벌떼처럼 달려듭니다...

쏠라님.
오랫만에 운동할려니 힘들지요...
꾸준히 하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화이팅요~~~~~~~~~

대책없으신분.
그건 병홋수를 표시하는건데요.
용천담금주병은 병마다 홋수가 있습니다.

두바늘채비님.
저는 담금주를 한번에 맥시멈 3잔 마십니다.
보통은 두잔만 마십니다.
한병 거르면 잊어버리고 마십니다....ㅎ

아이스티오님.
술도 즐기지 않으면서 저러고 있으니 문제랍니다.
다 치울까도 생각 했는데, 그러면 또 담글까봐
저건 남겨두고 있습니다.
빈병도 나눔하고 대부분 없앴습니다.
빈병보면 또 ....... ㅡ.,ㅡ

규민빠님.
거실에서 X-Ray 찍다가 술병보니 너무 더러워서 닦는다는게
한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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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9392b5a42d60b
좋은밤 되셨나요?
형형색색 아침부터 군침돕니다
낚시 장비팔고 전향을 해야되나...심히 고민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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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c8f149bb9289e
좋은 취미를..
몇개나 가지고계시거죠..
..
그중에 제일이..
나눔하는 취미..
..
사모님 손에 굳은살 안생겼어요??
등짝 스메싱을 많이 시전하셨을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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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c3ecd036d6bb7a
대물도사님.
적극 추천합니다.
술을 즐기시니 깊게 빠지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강호평정님.
담글때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중간중간 술이 잘 익어갈때, 술색이 예술적으로 나올때 또 한번 희열을 느낍니다
요즘은 불르베리주 색이 예술적으로 나와 그걸 보는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초율님.
누구 말처럼 붕어를 못잡으니 다른 취미라도~~~~~^^
술을 나눔할때는 곁지기 몫도 있습니다.
20%정도를 곁지기 몫으로 배정하면 친구나 후배들한테 나눠주고
무언가를 또 들고 오더군요.
저보단 낫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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