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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해요~~

IP : 640162ab08c97e4 날짜 : 조회 : 1590 본문+댓글추천 : 0

더운 여름~!!! 혹여 시원한 그늘이나 선풍기 바람아래에서 수박 썰어 놓고 한 권의 책을 읽어 보심 어떨지요... 제가 학원에서 아이들을 상대하다보니 아이들의 표정을 읽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교실 들어온 아이의 표정이 어두워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었을 때 "엄마한테 혼났어요..." 라고 말 하지 않고, " 엄마랑 싸웠어요..." 라고 답하는 아이들은 사춘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행동심리학" 관련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바로 적용이 되는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람은 말로 거짓말을 할 수는 있지만, 행동으로는 어쩔 수 없이 진실이 보인다... 정도로 요약 할 수 있는데 본능적으로 나오는 행동들을 눈으로 확인하여 상대방을 읽고, 대처 할 수 있는, 일종의 기술입니다. 가령 집단의 우두머리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행동인 뒷짐지기는 집안의 어르신이나 학교의 교장선생님을 보면 바로 알수있듯 새로운 곳에가보면 누가 높은사람인지 알수 있고 반대로 손을 앞으로 모으고있는 행동을 보면 심리적으로 불안 한 상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애들 혼날 때 보면. 대화 중 남자의 경우 넥타이, 여성의 경우 목걸이 등이나 코 주위를 자꾸 만진다면 거짓말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훈련 받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 목을 보면 답이 나오죠 ㅋㅋㅋ 팁 하나 드릴까요? 소개팅 나가서 상대 여성이 1. 손목 안쪽을 보인다. 2. 팔을 들어 머리를 넘긴다. 3. 손가방등을 내 쪽에 두거나 동공이 커진 상태 또는 4. 대화 중 혀를 내미는 행위, 낮게 낀 팔장등의 행동은 호감을 표시하고.... 1. 높은팔장이나 다리를 꼬았다. 2. 배꼽의 방향이 문을 향해앉아있다. 3. 시계를 자주본다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는 행동... 는 비호감 일 확률이 높습니다... 말하고 있는 사람이 한명이고 듣는 사람이 두명 이상일 때 말하는 사람의 얼굴방향을 보지 말고 배꼽 방향을 보십시오. 배꼽이 가르키는 방향의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는 행동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 술집에서 술에 취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고<술 취하면 행동에 본능이 반영되기에> -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행동을 유심히 관찰 해 보니 요즘엔 아이들이 저보고 점을 보라고 합니다. 숙제 안 했는데 했다고 거짓말하면 거의 90% 이상 잡아내거든요. ㅎㅎㅎㅎ 혹여 관심있으시다면 서점이나 포털사이트에 "행동심리학" 검색하셔서 베스트 셀러 아무거나 한권 선택 하셔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은근 재미있습니다. 저처럼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군에 속하신 분들 <세일즈맨 등> 에게는 추천합니다. 상대를 관찰 할 수도 있지만 상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행동을 배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함께 올려봅니다..맛 보기 정도 되겠네요 ㅎㅎㅎ =============================================================================================== 말을 하면서 손으로 입을 가린다. -상대를 경계하면서 본심을 감추려는 행위이다. 즉 말하는 기관인 입을 상대가 보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자신을 은폐시키면서 방어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손을 입에 대고 묵묵히 있는다. -더 이상 상대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시이다. 입을 가리는 동작에는 숨긴다는 의미 외에 거절의 뜻도 있다. 큰소리로 계속 떠드는 상대에 대해 고개를 돌리면서 입을 가리는 동적은 빨리 끝내라 는 무언의 신호이다. 말을 할 때 주먹을 갖다 대면서 자꾸 헛기침을 한다. -근심이 있다는 뜻이다. 불안이나 근심 때문에 목구멍에 점막이 생긴 경우이다. 설령 실제로 점막이 생기지 않더라도 자꾸 그런 기분이 들어 나타나는 버릇이다. 상품을 살펴보다가 입을 다물고 굳은 표정을 짓는다. -살까 말까 망설이는 행위이다. 어느 세일즈맨의 말에 의하면 상품을 보여주고 난 후 고객이 입을 다물고 그것을 찬찬히 살펴볼 때가 바로 승부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것은 마음속에서 살까 혹은 말까 하는 두 마음이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심장부나 젖가슴 위로 팔짱을 낀다. -상대에 대한 거절이나 방어의 표현이다. 팔짱을 끼는 것은 자기 앞쪽에 울타리를 침으로써 특히 여자들이 팔짱을 끼는 것은 자기의 중요한 부분을 불의의 기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자세이다. 극장 앞 같은 데서 애인을 기다리는 동안 여자들은 팔짱을 끼고 있다가 기다리던 애인이 나타나면 팔짱을 푼다. 그것은 방어에서 환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비스듬히 팔짱을 낀다. -상대의 말을 비판적으로 듣고 있다는 뜻이다. 구차한 설명을 늘어놓는 세일즈맨이나 치근덕거리는 남자를 물리칠 때 이런 자세를 보이면 된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의 말을 예사로 듣거나 상대를 비꼬고 있다는 심리의 표현이다. 여성이 젖가슴 밑으로 팔짱을 낀다. -남성의 눈길을 끌려는 속셈이다. 이런 여성은 남자 친구를 원한다고 해석해도 좋다. 남자가 소매를 걷어올린다. -힘의 과시인 동시에 적극성의 표현이다. 남자들은 언쟁이 치열해지면 대개 소매를 걷어붙이는 것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적극적으로 대들겠다는 의사 표시이다. 이야기 도중에 손가락이나 연필 끝으로 톡톡 소리를 낸다. -상대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상대의 말이 지루할 때 잡음을 내거나 낙서로 딴전을 피우는 것이다. 손가락을 자주 놀람으로써 무료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이다. 손을 호주머니에 넣은채 이야기를 듣는다. -상대를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런 태도는 정치가나 권위주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손을 감춘다는 것은 상대에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경계심의 표현인 동시에 상대를 신용하지 않는 증거이다. 주변의 물건을 만지작 거린다.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첫대면인 상대를 만났을 때 사람들은 대개 성냥이나 볼펜 등 주변에 있는 물건을 만지작거린다. 그것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식당같은 곳에서 냅킨을 접었다 폈다 하는 행동도 마찬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2등! IP : b76724c01f093ec
다양한 심리적 현상 재밌네요
그런데 그 표피적 행동심리학적 기교를 면접전문기관에서 교육시킨는 일이 다반가라 결국 기교로 심리를 감추는 물고 물리는 또다른 심리전의 연속..ㅎ
그 기교를 넘어설 수 있는 존재하는 사실 그대로 보는 보편타당한 객관성 있는 행위나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 까요?
삼복더위 잘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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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e8129d3a2b16203
배방월척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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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6d2fe0d96c337
행동심리학이나 대화의 기술이나 설득의 기술 같은 책들을
보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그 심리에 맞춰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걸 가장 잘 이용하는 분들이 외판원이고요
상대에게 친절을 먼저 베풀면 상대는 빚졌다 여기고
갚으려 합니다
그건 인간의 가장 기본 속성이죠
장삿속인 줄 알면서도 당하게 되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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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503b2325d3c834
돗자리..
사드려야 겠습니다..^^
일글리쉬 티처님..
행복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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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377cf7c817a100
?

물가에선 나무님

배꼽 아래믄.....다리...인데.... 부끄러워 하시는 모습이 이해가 안 갑니다.

두달이 모르는 뭔가...음큼한 상상을 하시는 겁니껴?

겁나 궁금해 집니다. ⊙⊙"


순진 아이콘 두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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