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닭육회 . 낚시 필수식 닭백숙.................

오늘 포털 검색어에 최지우 닭육회가 상위에 올라왔네요. 여배우가 닭고기 먹는게 큰 뉴스가 되는 세상 입니다. ㅎㅎ 아마 닭 육회란 용어가 젊은 네티즌들에겐 생소해서 관심들을 많이 가졌나봅니다. 저도 닭 육회를 먹어 본적이 있는데 예전에 제가 장박 낚시를 한참 다닐때는 낚시를 갈때 닭고기는 필수로 가져갔습니다. 첫날 낚시터에 도착해서 닭 백숙을 해먹으면 휼륭한 식사겸 안주가 되었고 다음날은 그 국물에 죽을 끓여 먹거나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야전에서 반찬 없이 몆끼는 그냥 때울수가 있으니 낚시식으로는 최고의 요리가 닭고기 요리였습니다. 지금은 하림 마니커 등 메이커 닭고기를 마트에서 많이 구입을 하는데 그 시절에는 시장 닭 집에서 주로 닭을 구입을 하였습니다 닭집에 가면 산 닭을 바로 그 자리에서 통채로 잡아줘습니다. 닭 집 주인이 닭 모가지를 비틀어 날개에 파묻으면 금방 닭선생께서는 하늘 나라로 가셨는데 처음 본 사람들은 그 모습을 무지 신기하게 바라보고는 했습니다. 돌아 가신 닭을 짤순이 통에 넣어 돌리면 닭선생은 몸에서 김을 내뿜는 뽀얀 누드로 나오셔서 비닐 봉다리로 들어가셨지요. 그렇게 싱싱한 닭을 사면 닭가슴 부분을 앏게 져며 맛소금에 후추를 넣고 참기름을 부어 만든 기름 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소주 한잔과 함께 입에 넣고 씹으면 입에서 닭 육회는 부드럽게 입안에서 살살 녹아 버렸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여배우 최지우가 닭 육회를 극찬을 했다는데 저는 예전부터 그 맛을 알고 있었습니다. 혹시 다음에 닭 잡을 기회가 되시면 월님 여러분들도 한번 닭 육회 맛을 보시기바랍니다. 아~!!! 닭고기를 로스구이처럼 잘라서 숯불에 구워드셔도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