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준비...

얼음이 풀려 이번주말엔 출조를 갑니다 무거운짐 내려놓고 일상을 벗어나 물가로 갈 설래임에 잠이 오질않습니다 장인께서 직접 채취해 담궈 보내신 술입니다 한잔 마시고 시작합니다 다운작의 쓰기아까운 찌입니다 구했으니 테스트를 해볼생각으로 세대만 쎗팅했습니다 겨울에 주로 쓰는 채비입니다 겨울낚시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익혀진 채비인데 찌맞춤을 알맞게하면 긴 목줄끝에 조개봉돌을 물리지않아도 바늘만 들리면 찌가 올라옵니다 큰봉돌을 하나 달고 목줄끝에 조개봉돌을 물리는 일반적인 조개봉돌채비와는 좀 다릅니다 먹이를 취이하고 고개를 돌릴때 봉돌의 무게가 부담스럽지않고 가는 적색목줄은 부드럽고 가늘어 거부감이 없습니다 목줄은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붕어도 색맹이라하지만 빨간색을 좋아한답니다 다운작 찌들이 보기보다 부력이 많이나가 부력추정을 잘못한 관계로 고루게 간격을 둬야할 조개봉돌사이에 할수없이 봉돌을 덧달아놓으니 보기가 좋지않숩니다 도래사이에 실납을감아 맞추지못한 약간의 부력편차를 극복했습니다 주간낚시에 빨간색 캐미고무를 좋아합니다 기호도가아니라 시력이 좋지않아 그나마 빨간색 캐미고무가 잘보이기 때문인데 보통은 3미리 빨간색캐미고무를 씁니다 주간캐미는 무게가 많이나가고 스치로폴원구모양의 낮캐미는 큰부피로 바람을 타기쉬워 쓰지않습니다 지금처럼 저부력찌를 쓸때는 3미리캐미고무대신 작은검정캐미고무와 역시 작은 빨간색 캐미고무를 덧씌워 눈에 잘띄면서도 무게감이 없도록해서 씁니다 릴리안사 끝에 원줄을 묶을때 가물치 루어묶을때처럼 한매듭을 더해두면 편합니다 루어교체를 자주해야하는 가물치낚시에경우 이처럼 하지않으면 원줄에서 루어를 갈아낼때 장갑을 벗은 맨손으로도 풀어내기가 쉽지않습니다 붕어낚시에서도 채비교체가 잦은사람은 이처럼 채비해두면 원줄을 빼낼때 미리해둔 뒷쪽 고리만 잡아당기면 쉽게 채비가 빠집니다 낚싯대케이스 안쪽에는 늘 여벌의 채비를 미리해두는 편입니다 채비끊김을 우려한 조치이기도하고 포인트상황에따라 짧은목줄채비.원줄의 굵기 ,부력이다른찌 .등 현장상황에 빨리 대처하기위해 준비합니다 대신 대는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연안에서 네칸대로 수초치기를 하기도하고 또 그대로 저부력 장찌를 달아 스윙을 하기도하니 채비가 다양한만큼 대처하기편합니다 채비마다 대를 미리 셋팅해 넉넉히 갖고다니면 좋겠지만 그러다보면 대욕심만 많아지니 이편이 편합니다 완성된 채비입니다 복잡한 채비보단 간결한 채비가 다루기쉽고 채비투척에도 용이하지만 시기가 겨울이고보니 엉키지않도록 조심해가며 쓸채비를 만들었습니다 이채비는 수촛대채비로는 맞지않고 맨바닥 바닥말풀지역을 칠 채비입니다 목줄 20-30쎈티 .붕어바늘4호 ,1.5호원줄 ,저부력찌 늦은시간까지 일을하고 또 채비를 만드느라 피곤하지만 출조의 설램에 잠들지못하고 컴퓨터앞에 앉아있습니다 일주일중 단하루 .. 스스로 한약속이니 당분간은 주어지는 하루에 최선을 다해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