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진주에 제 군대 동기의 부친상에 조문을 다녀 왔습니다.
군대 동기는 자대 배치 받고 알게 되어 그때 부터 지금 까지 친구로 지내는데
친구는 고향은 진주지만 서울에서 살고 저는 울산에서 살다 보니 자주는 못 만나도
늘 마음을 주고 받는 좋은 친구 입니다.
저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 가셨기에 조문을 가더라도 눈물을 흘려 본적이 거의 없는데
어제는 상주인 친구를 보자 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군요
친구도 눈물을 흘리고....나도 눈물을 흘리고.....
조문을 하고 나오는데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아마 친구 아버님이 좋은데 가신다고 하늘에서 축복을 하는가 봅니다.
홀로 울산으로 돌아 오는 길이 지루하거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윗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래 봅니다. 기분 좋은 날 되세요...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좋은데 가셨을겁니다...
교통사고로 두 아들을 두고 먼저 가버린 친구의 빈소에선 심하게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떠하든,,,위로드리고 가신님의 명복을 빕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상가집에서 몇번 울어 본적이 있습니다.
서른즈음의 후배와 친구 죽음, 그리고 올 여름 두 아들만 남겨 놓은 친구 죽음.
망자에 대한 서글픔 보다는 남은 사람에 대한 연민이 늘 가슴 아프게 하더군요.
거래처 사람 문상을 갔을때는 솔직히 나올때 누가 돌아 가셨는지 알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명복 빌어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친구분 어르신에 명복을 빕니다...
따스한글 잘보았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수를 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