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소재로 글을 써보자. 우리는 흔히 터가 센 낚시터라고하여 일명 꽝을 치거나 대박을 치기도 한다. 그러나 꽝치는 날들이 더 많다. 또한 터가 세다는 뜻은 조과도 조과지만 왠지 모를 두려움에 쌓여서 밤낚시를 왠만한 사람들은 하지 못한다.
풍수지리(風水地理)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터가 센곳은 자살한 영혼이 많은 곳, 즉 저수지는 자살하거나 사고로 죽은자들이 많은 곳이기에 당연히 풍수지리적으로 터가 센곳이 되겠다. 또한 예전에 묘지터였던곳(공동묘지를 이전 한 곳)으로 예전에는 공동묘지 였지만 댐건설로 공동묘지 전체를 이전 한 곳이 된다.
또한 강한 수맥파가 흐르는 곳도 해당이 된다. 풍수지리적인 해석을 보자면 양택(陽宅)과 음택(陰宅)으로 나뉜다. 양택은 살아있는 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며 음택이라하여 죽은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나뉜다. 즉, 음택이라는 지형에 있을 경우 기가 약한 사람은 이 기를 이기지 못하고 겁을 먹거나 정신병,우울증,수면장애와 쉽게 피로해진다. 아울러 성격도 포악해지는 경우도 발생하며 장기적으로는 병에 시달리며 죽음에 이른다고 나와있다.
이상은 풍수지리자들이 말하는 것이고 우리 낚시인들이 말하는 터가 센곳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 단순하게 고기가 죤나 나오지 않아서 아침에 낚시대접고 잣도 ㅆ ㅣ발을 외치고 나오는 횟수가 많은 낚시터를 터가 센 곳이라고 한다.
이 터가 센 낚시터는 공통점이 있다. 평지(平地)형이 아닌 전부 준계곡형이상 계곡형이라는 것이다. 평지형보다 계곡(溪谷)형 저수지에서 낚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납봉돌을 10년 이상 깍아본 낚시인(?)들은 알 것이다. 왜 계곡형에 터가 센곳이라고 칭하는 곳이 많은가?
작년 국토부 통계를 보니 전국의 저수지 숫자는 18,000여개로 나와있다. 이중에 준계곡형 이상은 70%가 준계곡형 이상의 저수지이다. 보편적으로 바람이 밤에는 아래로불고 낮에는 바람이 산쪽으로 분다. 이는 기온의 차이로 인하여 바람이 바뀌는 현상인데 이 바람부는 주요 통로가 바로 계곡인 것이다.
자 그럼 생각해 보자. 낮에는 기온이 낮은 바람이 산으로 부는 곡풍의 성격을 띠게 된다. 반대로 밤에는 기온이 낮은 산정상의 바람이 아래로부는 산풍의 성격을 띠게 된다. 이런 계곡형의 저수지의 바람을 살풍(殺風)이라고 풍수지리는 말한다. 사람을 죽이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풍수지리학자들은 계곡에는 집을 짓지 말도록 권한다. 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도 문제지만 따뜻한 바람보다는 기온이 낮고 음습한 바람이 하루 왠 종일 부는 곳이 계곡이고 계곡형저수지의 특성이다. 평균치보다 낮은 기온이 부는 계곡형의 저수지의 특성으로 인하여 물고기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온도와 환경이 조성되어야 먹이를 취 할 것이기에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것이다.
충북 어느 저수지는 1년중에 딱 10여일만 폭발적인 조과를 보이는 특이한 저수지가 있다고 한다. 그 10여일이 태양의 각도가 산 정상의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저수지를 3/2 이상을 비춰서 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는 것이다. 평지형의 저수지중에 터가 센곳을 들어 본적이 많지않고 계곡형저수지가 터가 세다고 들었던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다 이런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 © 1998 ~ 2025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완전 공감 합니다.
추천 누르고 싶은데 맘만으로 꾹 누릅니다
서산 해미 황락지 작년 12번 도전해서 12번꽝..
처음엔 장난식으로 하다 오기발동해서 계속 들이뎄죠..결국 포기..
올해는 배수때 맞춰서 딱 한번 들이댈까 하네요...
터센곳 피하는게 좋습니다..
재미있는 소재의 글
마니마니 부탁합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ㅎㅎ
풍수지리나 귀신 이야기는 믿진 않지만
결과로만 놓고 보면 상당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자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