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단골 낚시점에 들러, 해남 모처 수로로 낮낚시를 가보려했지만, 머리가 띵해 포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쉬었다가 점심을 먹은 다음, 약을 챙겨먹고 자고 일어났더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방구들만 짊어지고 있기 뭐해 잠깐 낚시나 해보자 나갔더랬습니다.
지렁이에 잔챙이 붕어가 댓 수 나왔고 약속된 시간인 5시에 가까워 오자, 8~9치급이 몇 수 나오는데,
하필 그 때 은빛마을님께 전화가 와 통화 중에 3.8칸이 차고 나가더군요.
빤쮸바람으로 들어가 낚시대를 꺼내오는데, 다행하게 붕어도 아직 붙어있었고, 그게 또 한눈에 봐도 월척급은 되겠어서 은빛마을님께 났던 화딱지는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
낚은 월척 축하해주신 은빛마을님, 대충 감사드리구요.
이 추운 날씨에 빤쮸만 입고, 가슴까지 빠지는 물에 입수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은혜 절대 잊지 않고 내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뿌드득.. ㅡ,.ㅡ;
3.8칸 대를 차고 나간 녀석입니다.
시즌 3호, 33.5cm 정도네요. ^^*
한 수 외 ^^


이박사님의 명성과 내공에는 택도읎이 마이 부족하지만
축하 드립니다. ^^;
누님 이 붕어가 드시고 싶다고 잡아 오라고 하셔서요!!~~~
3.8칸 차고 나간 저 식히가 포인트에서 무려 한 40m를 상류로 끌고가는 바람에 캘빈클라인 빤쮸만 입고 입수를 했습니다.
그 냥반은 하필 그 시각에 전화를 해서는..
손맛도 몬 보고 찌맛도 몬 보고... ㅜ
다행히 물은 생각보다 차갑지 않아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다. ㅠ
내일 오후에 또 함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
어수선 선배님/
이쪽은 바다고기가 흔한 관계로 민물고기는 한 양푼에 1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저 붕어는 3처넌 정도 주고 샀습니다. 쿨럭=3 ^,.^;
미덕입니다,,,,,ㅋ
뤼교수님^^ 조교 일빠로 줄서봅니다ㅎ
얼굴도 설 사람 가트시구... 여자사람도... 막 덤비시구^^
전 지금까지 이박사님을 좋으신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잔인 하십니다.
어찌 저를 이리도 ,,,,,,,,,,, 흐흐~~~흑
그래도 축하는 해드립니다[진심아님]
이렇게
생겼네요
붕어얼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축하 빡시게 디립니다
설마 우짜다가 잡은건 아니쥬
사짜로 올려봐유
아직은 다른 분들은 칭찬에 인색할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히히 ^&^
랩 아재/
돌붕어로 33이 넘으면 제법 큰 사이즙니다. ^^;
이동금지님/
뭘 새삼스럽게 그러세효.
저 정도는 매년 놀면서도 두자릿 수는 낚는데요.
올해 아프느라 바빠서 낚시를 못 다녀서 글치요. ㅋ
설사람, 여자사람들이 막 덤비는 건 사실입니다. ^^*
원조노지님/
자꾸 그러시면 휘리릭으루다가 잡은 거 4짜 5짜 막 올려염. ㅡ,.ㅡ;
조선을꿈꾸며님/
다음번 출조엔 덩어리 두 개 꼭 만나세효. ^^
ponza 선배님/
그냥 돌붕어 월척이 나올 시기가 됐을 뿐입니다. ^^
12월 초까지는 아직 시기가 있으니까 4짜급은 아니더라도 월척은 몇 수 더 나오지 않겠습니까.
근데, 저거 꺼내러 들어갔다가 수초에 허벅지가 사방이 긁혀서 물파스 발랐습니다. ㅜ
찌맛, 손맛 다 보시고 낚았다면 배 아플뻔 했네요. ^^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4천원 어치 꼭 사오겠습니다. ^^;
붕애는 가라님/
저곳 말고도 돌붕어 4짜에 육박하는 씨알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최근 전혀 입질이 없네요.
11월 더 추워지면 나올려나요?
다음판엔 더 큰 씨알로 올릴 테니 기대 가득하고 계십시오. ^^
물에 들어가신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 월척 낚은 건 다 내 덕이니 밥사라는 은빛마을님 댓글도 엄꼬...
이상하게도 저는 유해진 씨나 오달수 씨 연기를 좋아합니다.
약간 비정상적이고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그렇게나 산뜻하게 연기해내는 연기자도 없을 것 같아 더 좋아합니다.
월척에서 제가 맡은 역을 유해진 씨나 오달수 씨 정도로 생각해뒀습니다.
물에도 빠지고 종종 넘어지고 깨지고 자유분탕(?)하게 내맘대로 주로 웃음코드로 글을 쓰고...
일종의 탈출구랄까요.
머리 띵하고 아프고 속 메스껍고 징글징글한대도 월척에 들어와서 한바탕 웃고 나면 조금은 덜 아프고, 아팠던 주기도 조금씩 짧아지고...
20년 전만 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오늘 모처럼 월척 하나 만났더니 카타르시스를 느꼈던지 몸이 가볍고 좋습니다.
소화도 잘 돼고 머리도 덜 아프고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
말이 많아졌군요. ㅋ
낼은 오전에 산엘 다녀와야 할까 봅니다.
동토의 13월이 오기 전에 땔감을 좀 모아둬야 할 시기입니다.
모든 분들 좋은 꿈꾸십시오. ^.^
강진 가야 되는데
마지막 찬스가 일과 얘들 땜시 안되는구나.
재고 쬠만 남겨 주시길
틈나면 연락 드릴께요.
앞으로계속 승승장구하시길.
축하합니다.
낚시도 하시는구나!!
난 "휘리릭"만 하시는줄`~~ㅠ
"축하" 씨게 드립니다.
저넘이 박사님 옷을 벗긴 아주 나쁜 놈이군요.
축하합니다.^*^
꼬리 꿰기 딱 좋은 사이즈는 채집망으로 잡으신거 같은데
모~ 물속까지 들어갔다오셨다니 축하는드립니다^^
아니 축하드립니다^^
아무리 잘 나오는 곳도 당일 사정에 따라 급변하므로 저도 장담은 드릴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확률이 높은 곳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한 3일 전에 쪽지를 주시면 몇군데 더 알아보고 준비를 해드릴 수 있겠네요. ^^
은빛마을님/
죄송까지는... ^^;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허벅지는 수초에 다 긇혔더군요.
제 계좌로 약값 팔배건 입금하시구요.
오늘 오후에 어쩌면 정미소에 가서 작업을 해야할지도 모르니 전화 안 받으면 그 작업하는줄 아세요. ^^
retaxi 선배님/
이제 시작입니다.
최소 한두 마리는 더 볼 수 있지 싶습니다.
사진 꼭 올리겠습니다. ^^
송애님/
감사합니다. ^^
붕어야 다음에 또 낚으면 된다지만 그 낚시대는 꼭+반드시 건져야 해서요. ^^;
낚시아빠님/
감사합니다. ^&^
뒷꽂이 안해놓은 제 불찰이 큽니다.
워낙에 눈이 빨라 다대편성해도 대 한번 뺏긴 일이 없을 정도인데도 전화받으면서 찌를 놓쳤더니 그렇네요. ㅋㅋ
연기는 오달수 유해진이라구요
잘생긴 미모에 김민호는 워뗘유 ^^
성향탓이 큽니다. ^^;
케이블 방송으로 재방송해줄 때라야 영화란 걸 볼 수 있는데요.
너무 자주 보여줘선지 주인공이건 조연이건 캐릭터를 분석할 시간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잘 생기고 몸 좋은 사람이 연기를 조금만 할 줄 알아도 무지하게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그 사람들에게 오달수 씨나 유해진 씨 연기를 하라고 하면 그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
제가 꼭미남에 얼굴 허여멀건허믄서 설사람하구 똑같이 생깄으니까 잘 생긴 사람은 저 하나로도 충분해서요. ㅋㅋ
꼬.. 꼬치가.. 무.. 물에요?
저야 뭐 워낙에 굵고 크고 단단해서요.
소문 못 들으셨어요? ㅡ,.ㅡ;
제가 좀 만져주니 되죠?
축하드립니다^^*
마.. 만져요? ㅡ,.ㅡ;
남도의 흔하디 흔한 돌붕어 월척인데요 뭘..
그래도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