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늘이 떨어져 그리움 익은 하늘을 본다.
아파하는 고동 소리 강물에 띄우고.
옷자락 흩어진 바람을 잡고 돌아서는 그대 가냘픈 어깨.
붉은 눈물 찍어 허공에 붓질로 상사(想思)의 날개를 펄럭이고.
흐려지는 사랑을 맑은 공적(空寂)의 꽃으로 피운다.
혼령의 체향(體香)연두 산 빛에 가득하고.
먼 침묵 한(恨) 씻은 노래로 고이는 눈물.
나는 유정(有情)한 장승이 되어 백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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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강녕하십시요~
가는해 정리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일만생기시기를,,,
새해 어복충만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