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0시간째 술을 먹지않았어요..
대신에 매일 퇴근하면서 두병씩사서 트렁크에 모아두었어요
원래부터 그곳에서 생활하든 3병꺼정 더하니까,
이제 9병이나 모였어요....
바라만봐도 뿌듯허니 배가 부르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린고비 정신으로, 은행에 적금을 드나봐요..
오늘도 퇴근길에 두병을사서 모을려구요..
이렇게 하다보믄 담주에는 돈안들이고 맨날 퍼먹어도
될거가타요...
이제야 세상물정에 눈이 뜨인거같아,
내가 생각해도 기특하기만해요..
술을 안빠니까 춤출일도 읎구,
몸은 찌부둥허니 쫌 자세가 안나오긴 하네요..
과연 이거시 건강에 좋은 것인지,
머리 뽀사질듯 고민되는 저녁이네요....
눈 딱 감고 일병 빨아주는게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짓거리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긴 하구요...
쌩라면 뽀사가꼬 스프 살살 뿌려서요..
배부른 돼지보다는 고민하는 쏘크라테쓰가 알흠답다고
색스 피어가 말했다는 증거는 읎지만...
고민하는 철학자의 심정으로 지하철을 이제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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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현상으로 눈에 뵈시는게 없을거 같으셔서
조심스럽게 댓글답니다!
술은 마셔줘야디요~~
수전증때메 손떠는 일인입니다.
영통함허 한잔 삐리파라뽀~~~
하실래예~~~~??
괜찮네요ᆞ
잔 내려 놓고 귀가 하시이소ᆞ
이냥반을 어이할꼬,,,,,,
급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