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시며 어떤 허세까지 부려보셨나요??
어제 손님한분이오셔서 향어잡은 일화를 널어놓는데
웃고말았습니다.
""제가 향어를 원줄2호로 7키로짜리를 잡았는데 들어보실래요??
10년전쯤 경기도 모처에있는 낚시터에서 향어가 50칸대를
뺏아가서 저수지 휘젖고다니고 물속에 쳐박아서
손잡이만 보일정도로 물속에 쳐박는거유 이래저래
방법써서 낚시대회수해서 땡기는데 저수지 건줄알았유
내가80키로 나가는데 허리가 꺽일만큼 잡아대기더라고요
30분 실갱이해서 발앞에 끌고왔는데 괴물인줄알았유
꺼내는데 뜰채에 대가리밖에 안들어가더라고요."
썰 들으며 생각했지요.
그낚시터 수심2미터50이었다 내가 거기 단골였다.
2호줄이 동아밧줄이냐???
뜰채는 잠자리채쓰냐??
니몸이 무슨 와루바시냐??허리가 휘게~~
어떠세요??
허세좀 부려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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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님 더우시지요?
썰렁한 70년대 코메디하시는거지요.
안전운전, 안전출조,안전귀가 하시기바랍니다.
저도 어제들은 얘긴데요.
듣이며 속으로 웃느라 곤역이었습니다.
10시간쯤 낚시대를 잡고 씨름해서 붕어 힘 을 빼고 붕어를 가생이로 끌어내서 뜰채를 대었는데
뜰채에 붕어가 안들어 가서 눈물을 머금고 낚시줄을 끊었습니다.
그때 뜰채만 큰거있었다면 붕어 3미터 짜리를 잡았었는데 쩝!!!
심어 졌겠지요.
다음에는 꼭 인증샷 남겨서 월척지에 전설이 되시기를
뜰채는 바다 부시리뜰채 추천합니다.
그게 세상사는맛이죠 뭐~~~
가을의 기도님도 실화같은 허세좀 풀어봐주세요
예전 대낚하기전 물래방아낚시(방울낚시) 를 할때
춘천에 모 저수지에서 감자를 통으로끼우고 조각을해서 쏠채루 던져서 낚시하던중 새벽 1시쯤 ~~ 따르르륵 ~~ 줄이 풀려나가는 소리에
비가와서 텐트에서 술잔만 기울이다
뛰쳐나가 낚시줄 붙자잡고 밤을 샜는데 결국엔 못 끌어내서
동료가 줄을잡고 제가 빤쮸만입고 저수지로 들어갔는데
8치 붕어가 물속에 오비끼토막(사각으로된 집짓을때흐는 목재)을 감아서 땡기면 딸려오구
줄을 놓으면 끌고가고
비가와서 쳐놓은 텐트에 물이 차는데도 꼼짝 못하구~~
거기 미터가 넘는 잉어가있다는 얘기만 안들었어두
그렇게 고생안하는건데
암튼 밤새 고생하구 ~~ 대따시큰 8치 붕어를 잡아 봤습니다
~~^^^
제가 꺼낸 시체보단못하지만 그래도 나름에 스릴은
있으셨겠군요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그 붕어 이빨이 9개는 금니고 12개가 임플란트더만유...
뻥같쥬??? ㅋㅋㅋ
제가 암컷인어 낚은 썰을풀면
다들 믿어주실란가요 ^^!
저의 경험담을 여기에 누설하면 지구가 흔들릴까봐 하지않을래요.
맨발로 발가락에 지렁이 끼우고 수초쑤셔서 오짜붕어 마릿수로 잡는.... -----------))) 발낚달인 파로니아~~!!!
전 내세울 것이 하나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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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낚시다녔어도
아직 쫓겨나지 않았습니다.
두분이 갑입니다
1미터 육박하는거 봤으니까요..
그런거는 당연히 뜰채에 대가리 안들어가지요
계곡형 관리지..
수심3.5~4미터..
저녁시간을 넘어 밤이 깊어갈 시간..
원줄 카본2.5호..
목줄 모노1.7호..
수파29대..
대략 20여분 넘게 힘겨루기..
잉어92센티..
뜰채에 머리만 들어가는데도 반강제로 떠집디다..
10년이 넘은 이야기네요^^
또 뻥이 좀 들어가야 야그할맛 나죠...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