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내 30mm !!!!!

2007. 6. 2(토) 어김없이 주말은 옵니다. 더불어 꽝꾼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만 100호봉돌은 회사에서 체육대회가 있는 날 입니다. 점심식사 후 13시경 끝나지만 꽤나 오래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여 일행을 먼저 보내고 뒤이어 출발을 합니다. 이제 봄도 서서히 멀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한낮이면 그늘이 찾으니 말입니다. 회사에서 체육대회를 마치고 초평에 도착하니 염려 했던 대로입니다. 올 한해 많이 참는다 했더니 100호봉돌 없는 틈을 이용해 이러고 있지 뭡니까!!!! 에구~~~ 먼저 보낼 때도 어린애기 물가에 내놓는 심정으로 보냈는데...... 아~ 왜들 이런대유!!!! 100호봉돌이 한마디 했더니 바로 삐처서 이러고 있습니다. 에구~ 에구~ !!! 언제 철이 들련지 쯧쯧쯧..... 100호봉돌 낚시 펴는 동안 슬며시 나와서 이러고 있습니다. 말로는 오는 빡시게 함 해본 답니다. 아니 회장님에게는 별말 안했는데.... 한 10여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느새 자리를 바꿔 순진한 가스통 낚시하는 걸 방해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하수라 한수 지도 한답니다. 뭐가 이리도 좋은지...... 100호봉돌에게 또 한소리 듣습니다. 바로 이 자세가 되더군요. 요 근래 말과 행동이 전혀 따로 놀고 있습니다. 본인은 극구 아니라고 하는데......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는지 함 물어봐야 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날씨 너무 좋내요. 빵수클럽 가는 길에 이런 날씨 거의 없었는데.... 늘 뭔가 일이 꼭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보름을 이틀이나 지났는데 상당히 밝더군요. 후레쉬가 별 필요없는 밤 이었내요. 아침에 보니 앞집은 일곱분이 낚시를 즐기더군요. 조과 좀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나와 보니 아니 이게 뭔 일 이래유!!! 바닥이 훤히 보이지 뭡니까!!! 완전히 유리거울 같습니다. 이번 조행 출전선수 넷 중에 유일한 조과입니다. 100호봉돌이 새벽 2시경 세 번째 입질 만에 낚았습니다. 2뼘에 가까이 되기에 100호봉돌 비로소 4자 조사되는 줄 알았습니다만.... 헌데 이구대 총무는 왜 중요할 때 없는 건지..... 확 잘라버리고 총무를 다시 영입 하던가 해야지..... 궁 한 대로 줄자로 재 보았지만 370mm내요. 에구 이넘 30mm는 어디다 놓고 왔는지.... 모자란 30mm 찾으러 5일 저녁에 다시 들어갑니다. 간단한 조행 종합 일 시 : 2007년 6월 2일 14시 ~ 3일 10시 장 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초평저수지) 청소년수련원입구 사슴좌대 수 심 : 130~160전 미 끼 : 지렁이, 떡밥+텐 채 비 : 2호 원줄, 캐브라 7호 2봉채비 조 황 : 100호봉돌 370mm1수, 나머지는 빵수클럽 기본 했습니다. 함께한이 : 빵수형님, 가스통, 훈태(회장)님, 100호봉돌 Tip ----- 밤사이 약 20mm 정도 물 빠짐 발생. 덕분에 거의 입질 없음. 물색 - 거짓말 조금 보태 유리거울과 같음. 밤 10시 넘어 까지 지렁이에 불루길 입질 있으나, 지렁이(짝밥)로 붕어 얼굴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