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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뭉클하게 한 월척 중고상품 거래이야기

IP : 98b1035dbbebd59 날짜 : 조회 : 7873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및 온라인 낚시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에 가입후 여러정보도 얻고 또 같은 취미활동을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만나, 간간히 서로 조황정보 및 같은 생각 고민을 나누면서 상호 안부와 함께 동행출조를 하기도 하면서 참 좋은 여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대중화되어가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시장 게시판에서 서로 믿고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불용품을 거래하여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요.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중화하면서 한편으로는 불신도 많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더 좋은 생각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나 좋은 일을 하는 모임 동아리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곳 월척과 낚시사랑등 몇 곳의 낚시정보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 정보를 얻고 있으며, 오토캠핑 및 오지여행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는데, 최근 중고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어려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온라인 중고거래를 하면서, 서로믿고 거래를 하면 좋지만 세상이 워낙 험하고 믿지못하는 세상으로 변하다보니 자꾸만 상대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또 처음 거래 상대를 의심했다가 오히려 부끄러워질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9월 10월 11월 이곳 월척에서 중고 낚시장비를 구매하고자 "삽니나" 게시판에 구매글으르 올리기도 하고 또 "팝니다" 게시판에 올려놓으신 장비를 보고 문자 및 쪽지로 거래희망 의사를 표시하고 몇번 거래를 했습니다. 필요한 장비는 받침틀과 텐트 그리고 좌대, 파라솔을 찾았습니다. 파라솔. 텐트를 판매하시겠다고 하신 분은 송금을 먼저 해드리자 그다음 행방불명이였지요. 금액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 사람은 지금도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끈질기게 아직도 안잡힌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대륙받침틀레일을 구미에 계신분에게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 문자로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금액.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오늘 중 송금하겠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과 저의 직업이 좀 특정직에 있어 업무에 바쁜나머지 약속한 당일 송금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날 저녁때쯤 송금을 해드리려 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택배가 하나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 택배는 바로 제가 구매하기로 했던 받침틀 레일이였습니다. ................... .......... ....???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만약 제가 그 레일을 받고 잠적이라도 했다면, 저도 사기를 칠 목적이였다면 그분은 또 중고거래시장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분이 되는 것이지요. 그날 저녁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온라인 송금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몇주 후 또 필요한 장비가 중고게시판에 올라와 구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상대방의 닉네임이나 아이디를 정확하게 잘 안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쪽지를 주고받은 것을 보니 레일을 제게 보내주셨던 바로 그분이였습니다. 그 장비도 제가 구매하기로 하고~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송금은 지난번 계좌로 보내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분이 "받을 곳은 지난번 주소 서울시 서초구....? 그리 보내면 됩니까? "넵" 그리고 그날 제가 부산 제주도로 출장을 다니고 있던 중이였지요. 집에 있는 아내에게 이분에게 송금을 해 드리라했더니~ 왠 낚시장비만 구매하느냐며 못해준다 합니다. "내가 왜 해요 다른 것 몰라도~ 당신이 알아서 송금해줘요~........... -.-;;;; " 3일후 출장에서 돌아와 보니 이틀전에 택배가 왔었다고 합니다. 10단 받침틀 하나.... 또 다른 분이 보낸 받침틀 뭉치 몇개.... 두 분다 약속한 금액을 송금해드리지 못했는데, 먼저 물건을 보내주셨습니다. 그것도 착불로 하기로 했는데 제가 직접 못받을 수 있다하니 선불로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그분은 아마 근무지가 경북 구미로 알고 있습니다. "핑크님" 고맙습니다. 또 제게 필요하지 않는 장비가 있어 "삽니다" 게시판에 보고 올리신분 정보를 확인 한 후 말씀을 드리자 보낼 장비 세척 및 포장도 안하고 택배사 연락도 안했는데, 송금부터 먼저 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정말 위험천만한 일 아닌가요? 실명 닉네임 공개를 거부하셔서 이분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간 이곳 월척과 낚시사랑에서 두번에 걸처 사기를 당했었습니다. 또 평택 신왕리. 기산리쪽 출조갔다가 낚시대 두세트를 모두 분실하기도 했었지요. 우리가 활동하는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화제들이 매일매일 쏟아져나옵니다. 엄청난 사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요. 지금도 중고상품 거래 게시판에서 잠복해 호시탐탐 타켓을 노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들이 사는 세상 아직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중고거래를 하면서 최근에 있었던 일이 너무 가슴뭉클하게 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뭐 그래 대단한 이야기냐? 할 수 있겠으나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눈이 내립니다. 이번주 마지막 물낚시 한번 가려고 호시탐탐 아내 눈치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평택호나 대호만 어디로 갈까? 이제 얼마남지 않는 한해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명년(甲午年)에도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 소복을 입은 나뭇가지가 너무 멋진 신흥마을에서. 밤바람.

1등! IP : 234531d12cf9b4e
그렇지요.. 아직은 세상사람이 모두 나쁜건 아니야,좋은사람이 더 많지 그럼..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믿음을 이용하는 나쁜 쉐 이 들 또한 공존하므로 나름의 주의를 할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간에서 좋은분들만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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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dc6c12a1bfdf843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기분 좋은일 많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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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96aaf4f3843dfaa
짝!!짝!!짝!! 박수를..보내드립니다..

비롯..장터에..사기가 극성이지만...그래도..좋으신분들 또한..있음에...보다나은..거래가
이루어질거라고..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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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e8f4d7cfe7261b
좋은분들...

무궁무진하게 많으시답니다.

월척에서의 인연...

전 사랑한답니다.

고맙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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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d73d715ace889
훈훈 합니다.

저도 늘 도움만 받으면서

변변히 감사하단 인사도 못드린 분들이 많습니다.

몰래 숨어서 선행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세상 살 맛도 느끼고

저도 참 많이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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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5f55a8eeabefb3
좋은 분들 많죠...
사기꾼이나 시세 차익 얻는 양반들 몇몇 분들
그리고 양심없이 불량품 설명도 안하고 파는 몇몇 분들
그런 분들이 물을 흐리는게 문제인데...

좋은 분들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월척에서의 인연. 정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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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54b8acb3bd37a4
참..'믿음'..이 짧은단어가 중요한데,,

그런 으미로..

호프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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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89530698595b9e
좀전에 저두 창원에 계신분과 쿨하게 거래를 하였습니다.
바로 입금해주시면서 물건은 천천히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짜피 낚시 시즌은 끝났다구...
그럼 낼 오전까지 물건 보내면서 송장번호 드릴게요.. 그랬더니,
그런거 필요없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두 기분이 좋아서 바로 좀전에 물건 붙이구 왔습니다.
이 월척엔 정말 인간미 넘치는 좋은 이웃분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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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a59072d0f4b8c6
세상에는 나쁜사람보다 좋은사람이
더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다더 좋은세상 우리들이 만들어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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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0e8488c75a6209
저도 낙시장비의 80%정도가 월척의팝니다를 보고 샀고 또 불필요한물건은 팔기도 했지요.
다행이도 한번도 속은일이 없이 거래를 하면서 믿음에 대한 아름다움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동감입니다. 한번은 온수 보일러와 매트를 구입했는데 물건을 받은지 3일후에 또 택배를 받았는데
고장시에 대체할수있는 예비물품과(페킹.나사)등을 보내주시며 사용법까지도 친절히 가르쳐 주시더군요
이런 아름다움이 우리 월척에 계속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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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8b1035dbbebd59
의견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글 중 저와 거래한 분이 핑크님이 아니라 [쩡크님]으로 수정합니다.
닉네임 실수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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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a2f4090f1d0224
팔아 본 적은 없습니다. 산 물건만 있습니다.
제가 거래한 회원님들 모두 좋은 분들입니다.
(보내주시고 이렇게 문자 옵니다. 마음에 드실지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산 물품들 잘 쓰고 있습니다.
사기 당한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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