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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

IP : 740f6bd307f88e2 날짜 : 조회 : 4873 본문+댓글추천 : 5

지족상락(知足常樂)
지족제일부(知足第一富)

“지족상락 -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지족제일부 -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

인생 70  -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기묘사화때
동부승지 직에 있다가 삭탈관직 당하고 파주 영봉산 자락으로 낙향한 김정국은

만족함을 모르는 것이 최고의 병이고 최대의 불행이라 했다.

1.좋은음식 먹고도 더 욕심내고,
2.좋은옷 입고도 불평하고,

3.좋은 술 마시고도 욕하고,
4.서화를 즐기면서도 화내고,

5.미녀를 곁에 두고도 또 탐내고,
6.곡식 쌓아 두고도 불만이고,
7.좋은 향맡으면서도 좋은줄 모르고,

위 일곱 가지를 불평불만, 한탄하니 이를 8부족이라 했다.

 

반면에 만족함을 알아야 즐거움도 있고 행복도 있다 했는데,

①토란국에 보리밥 먹고,
②등 따뜻하게 잠자고,
③맑은 샘물 마시고,
④방 가득한 책을 읽고,
⑤봄볕, 가을달빛 즐기고,
⑥새와 솔바람 소리 듣고,
⑦눈 속 매화와 서리 속 국향 즐기고,

위 일곱 가지를 넉넉히 즐기니 이를 여덟가지 여유로운 즐거움이라 했다.
인생70, 오랜세월 살아오면서 무엇이 행복이라 느꼈는가?
그 탐욕, 그 불만 모두 부질없는 욕심들 아니던가.
비록 넉넉지 못하고 잘 나지 못했다 해도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겸손하고 소박하게 감사하는 인생이어야 한다.

 

“지족상락(知足常樂) -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지족제일부(知足第一富) -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

탐욕을 버리고 만족을 아는 마음이 즐거운 인생의 첫걸음이다.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의 길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인생 70 - 아직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것 있는가?
산전수전 다 겪은 노병 남은 것은 백발에다 주름살 뿐.
이 세상에 태어나 온갖 아픔 슬픔 다 겪었지만,

이제 인생극장의 주연 자리도 내어주고 무대는 불 꺼지고 막이 내린지 오래다.

 

소외와 허무 달랜다고 소주한잔 나누지만 서글퍼지기는 마찬가지.
그러나 인생 70을 살면서 보람도 있었고 기쁨과 명성도 있었는데 무슨 후회 있을건가?

무엇인가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가지고 싶어 모두 얻으려 땀흘려 노력하며 살아온 인생.
이제 황혼에 자투리 시간 좀 남았을텐데 아직도 하고 싶고, 되고 싶고, 갖고 싶은 것 남았는가?
공부, 사랑, 봉사, 여행, 등산..
왜 이리 못다한 것들이 많은가?
더 이상 후회하지 말고 가슴아파 말도록 내일말고 오늘 바로 무엇인가 시작해야 하지 않는가?

세월 다 가기전에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서고 몸부림치며 부딛쳐 보아야 하는데 말이다.

지금 이 순간 되고 싶은 것 아직 있는가?

재물(財物),
명성(名聲),
권력(權力),
건강(健康)
또 뭐가 있더라?

다 부질없는 것, 아집, 욕망, 탐욕 다 버린 지 오래거늘 건강 이외 다른것 모두 버리고 다 접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저 건강이 행복이다 하면서 마음편히 사는 것이 제일 아니던가?

또, 일흔 줄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아직 가지고 싶고, 지니고 싶은 것, 있는가?

명품 옷가지, 현금 한 다발, 혼자만의 애인 있다면 좋지만 헛된 망상은 실망을 줄 뿐이다.

가진것도 버리고 가야하는데
더 모으고 지녀서 무얼 할 것인가?
점심값 2만원이면 친구 만나 좋고 뭉치돈 없어도 그만, 그 만남이 좋지 않던가? 

우리들 인생 일흔에는 겸손, 자중자애, 건강..
거기다 웃고 즐기는 여유가 있다면 그 아니 좋은가?
더 이상 욕심치 말고 가벼운 몸차림으로 발걸음 씩씩하게 허허 웃으며 즐겁게 살면 그만이다. 

(옮긴 글)


IP : 8ac92dccf85aff8
無病最利 知足最富 ( 무병최리 지족최부)

병이 없는 게 최고의 이익이고, 만족 할 줄 알아야 제일 부자이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글 잘 보았습니다

매일 좋은 글 보내주시는 담여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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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0265c247f11b4c
출근 전에 얼떨결에 클릭해서 본 글이 우연히도 선배님의 글이였네요.
낚시와 함께 인생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모두들 일찍이,
지나친 탐욕은 화를 부른다는 것 쯤은
낚시를 통해서 깨우쳤겠지요.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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