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다.
진심으로, 오늘 출근길까지는 그랬다.
땟장으로 찌든 둠벙에 외대일침 중이다.
팔자 좋아 뵌다는 말씀은 말자.
일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이건 낚시도 아니고, 노동이다.
사람 가려가며 사귀라는 아내의 말씀이 맞지 싶다.
말이 되는가?
새벽부터 선배한테 전화해서는 말하는 것 봐라.
꿈에 채비를 하나 고안했는데,
자기는 돈 벌어야 하니 선배인 내게 필드테스트를 하란다.
바늘 네 종류, 목줄길이 두 종류. 미끼 다섯 종류.
순결한 나도 화낼 줄 안다.
ㅡ 띠바, 그럼 총 40종류잖아! 당신, 미칬나?
ㅡ 붕어낚시계를 위해서 희생 쫌 하소~.
ㅡ 내가 왜?
ㅡ 월척 기술고문이자나요!
마~ 그래!
오늘 하루 땡땡이친다고 회사 짤릴 거도 아니고!
붕어 낚시계를 위해 이 정도쯤이야, 뭐~.
근데... 머리 큰 친구!
내가 도출한 결론 믿어는 주는 거지? @@"


그런데 머리 큰 친구분이 발주처(?)인가요?^^ ㅎㅎㅎ
다양한 업종 영위중이시니....ㅋㅋㅋ
저는 언제 한번 해볼까요ㅠㅠ
근데 머리큰 친구분이라면... 혹시 000님^^
설마 제 혼자 꿀꺽 하겠습니까?
찌 올라오는 시간도 몇 초 인지
메모바랍니다.
낚싯대에 따른 입질 빈도의 변화도 확인해야 되니
노오란 낚싯대 한 대 더 꺼내 놓고 하셨으면 합니다.
뭐 그리 어렵다고 화를 내십니까?
'바늘 네 종류, 목줄길이 두 종류. 미끼 다섯 종류.
그럼 총 40종류잖아!'
-그럼 총 사십대 깔면 되잖아욧!^^
제
뜰채
주이소~~
비린내라도 ^♥^*
기술고문님~
수초 이름을 잘못 기입하신 듯합니다. ㅡ,.ㅡ;
'숙제' 가 아니라 '용역' 입니다.
요즘 제가 연구하는 채비가 있는데....
휴..
말만 꺼내도 팔뚝에 소름이 쫘악 일어 나는군요.
일단 채비명은 '싹쓸이 ' 나 '눈 떠 보니 살림망' 이라 예상되며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ㅎㅎ
그 외에도 진행해야 할 연구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일손이 딸리는군요.
1. 감시 6호 바늘로 아웃 시킬 수 있는 붕어 최소어.
2. 낚싯대의 종류와 색깔에 따른 입질 형태의 변화
3. 봉돌로 씨알 선별 가능한가?
연구를 같이 할 가족 같은 회원님을 모십니다.
피러님은 이제 신선 반열에 오른겁니다.
이제 신선의 경지를 넘어 꾼들의 로망인 (ㅇㅇㅇ )을 향하여
전진 합시다
노숙자!
일주일 정도 하신거는 아니시죠? ㅋㅋㅋ
나으 안목으론 님께선 대기만성형이로소이다 ^
점잖은 선배님께서 이리 심한 욕을...
ㅡ,.ㅡ"
뒤늦게라도 꽃피울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한겁니까?
채 피지도못하고 꼬꾸라지는 젊은 청춘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희망을 가지셔요!
3초극복을 위해 "파이팅" !
기술고문은 맞는갑지예 ?
아~~~그 숙제가 아이군예....―,.―
역시 행동으로 보이시는군요..
피터 기술고문님..
용돈 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