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돌아온 꾸냐입니다....에효....
외국서 공부한답시고 근 2년을 고생만 하다 왔네요.ㅠㅠ
예전에는 여기서 많은 분들이랑 좋은 정보 주고 받고 했었는데...(아직 그 분들 계시는지..;;)
여튼...캠핑 관련 내용 좋아서 여기 공유해드리고 갑니다.
매번 말씀드리는 얘기지만....제일 밑에 링크가 문제가 된다면 자삭 조치하겠습니다.
캠핑 계획하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오토캠핑장
(캠핑 초보를 위한 캠핑 준비 가이드!)
봄이 왔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그간 참아왔던 캠핑 본능이 꿈틀거리며 신나게 캠핑 계획을 세울 것이다.
캠핑 인구 300만이 돌파한 시대에 가족 여행으로 캠핑이 대세가 된지 오래다. 최근엔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도시 근교에서 충분히 멋진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더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제 막 캠핑을 시작하려는 캠퍼들이 체크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1. 어디 가지? 장소 선정하기.
캠핑장을 선정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지역적 요건이다. 캠핑 장소를 정할 때 포인트는 바로 계절.
캠핑을 떠나는 계절적 특성에 맞춰 장소도 달라져야 한다.
봄에는 비교적 따뜻한 남쪽 지역으로 봄꽃 구경도 할 수 있는 지리산, 밀양 쪽이 추천할 만하고,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을 끼고 있는 캠핑장이 좋다. 휴가철에는 인파가 몰리므로 국립공원 캠핑장 위주로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에는 햇볕이 잘 드는 잔디 광장이 좋은데 초보 캠퍼들에게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겨울 캠핑은 초보에게 다소 무리가 있다.
2. 캠핑 용품 준비
처음 캠핑을 준비할 때, 물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후에 이중으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캠핑의 기본 용품인 텐트와 침낭, 버너 정도만 구비해 놓고
나머지는 캠핑 장소나 스타일에 맞춰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텐트 : 캠핑의 기본이 되는 장비이며, 한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신경써서 구매해야 한다. 가족 수가 4명이라면 6-8인용의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하도록
하고 통기성, 방수성도 따져봐야 한다. 같은 사이즈라도 원단이나 폴대 재질, 무게 등이
다르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침낭 : 침낭의 충전재는 솜, 오리털, 거위털 순으로 가격과 품질이 나누어지는데 솜침낭과
오리털 침낭은 패킹 크기의 차이가 가장 크고, 보온력 차이는 크지 않는다. 같은 부피와
무게일 때 오리털이 보온력이 좋은 것이지 충전재가 많이 들어있는 솜 침낭도 충분히 따뜻하다.
버너 : 가스안전공사의 안전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무게 중심이 낮고 받침대 면적이
넓어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캠핑 안전 수칙
첫째, 텐트는 안전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 물이 범람하거나 산사태 위함이 있는 곳,
큰 나무 아래는 피하고, 암벽이나 언덕은 피해야 한다.
둘째, 부탄가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취사용으로 많이 쓰이는 부탄가스는 가급적 멀리 보관하고,
녹이 슨 부탄가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한 부탄가스는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하고,
가스 기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는다.
셋째, 텐트 내에서 전기난로 사용 등 화기취급은 삼가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화기취급은
질식이나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넷째, 캠핑장 주변 동식물에 주의해야 한다. 숲 속에 들어가게 되면 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 퇴치용 약물과 상비약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독초나 독버섯 등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들이 많으므로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
다섯째, 파상풍을 조심한다. 오염된 나뭇가지나 녹슨 못에 상처가 나면 파상풍에 감염될 수 있다.
파상풍 주사를 맞거나 항생제나 소독제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