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과 협잡꾼들 ...

주 종목이 갓낚시이니 33대 이상의 비교적 긴대를 많이 사용합니다 점차 익숙해지며 긴장이 풀어지니 30.25.23식으로 짧은대로 옮겨가다 최근엔 17.19대를 갓낚시에 사용합니다 주로 17.19.21.23...25까지 단대위주의 배열이 됩니다 갓낚시를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자립다리 일체형의 받침틀도 사 장대일땐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단대위주가 되니 받침틀도 소용없는 물건이 됩니다 간혹 다가갈수 없는 장거리 포인트엔 아직도 유용하여 버릴 생각은 없지만 단대위주로 사용할땐 대가 너무 짧으니 받침대와 틀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유한 단대의 댓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들어 장터를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다 붕어우리님 표현을 빌리자면 "색깔있는분"이 사셨다는 부들대 매물이 장터에 나와있는걸 봤습니다 받침대는 필요없으니 대만 좀 싸게 .. 판매자와 흥정 다 해놓고 입금 대기중 좀 바빠진 탓에 생각할 틈이 생겼습니다 그사이 그 색깔있는분 과의 통화에서 짧은대가 필요하다 ..했더니 대뜸 두개 갖고 내려 오신답니다 갖고 오셔도 공짜론 받기 싫습니다 정으로 주신다 하지만 그렇챦아도 벗겨져 가는 머리 더 벗겨질까봐 다른것으로 라도 셈을 해버려야 맘이 편합니다 그래서 판매자께 쪽지 드렸습니다 구매취소 하겠다고 .. 아이참 ... 문자로 주시지 그새 전화 많이 왔었는데 ... 수화기에서 들리는 판매자 음성이 언쨚은 표정입니다 본의 아니게 짜잔한 사내가 되버렸죠 그리고 자게판에 그 색깔있는분 께서 지름신에 졌다는 비보가 올라 옵니다 입질했다 입걸림 바로전에 뱉은 바로 그물건 결과적으로 먼저 입질한 은둔 붕애가 가격만 깎아 놓고 나중에 지나가던 색깔있는 분이 낼름 삼켜버린건데 이 두사람 모두 사전 협조같은 협작질은 한적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래저래 두사람 연관성을 생각하면 먼저 깎아두고 나중에 나타나 깍은 가격에 사는 협잡꾼들로 ... 의심받을 여지가 없지않죠 판매자님 전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먼저 입질한 은둔붕애의 변심일 뿐입니다 저기 막 퍼주시는 색깔 있는분 그리 퍼주시다 나중에 멍듭니다 조금만 사고 퍼주더라도 막 퍼주시지 마세요 막 퍼주고도 나중엔 서운한 소리 듣기더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