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왠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며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랍니다.
독수리타법이라 휴ㅡㅡㅡㅡㅡㅡㅡㅡㅡ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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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저도 고만 각을 세울랍니다
힘들어요
독수리나그네님 고생 씨게 하셨습니다. ㅎㅎ 공감
참좋은 글 그리신다고 애 자셨는데
담에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하고 독수리 동무네요.^^
까치꺼님 대명도 정겹고 올리신 글도 참 마음에 드는 좋은글 이네요~~~^~^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