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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10여km는 떨어진, 어제 새우망을 깔아둔 저수지에 갔겠죠.
손 시려 혼났습니다.
왼손은 거의 개털점퍼 호주머니 속에 넣고 달렸더랬죠.
새우망 7개를 다 털어서 겨우 새우 네마리 잡았습니다.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지...
말아먹겠다는 뜻인지... 적자네요, 적자.
농사나 새우나 어떻게 된 게 흑자가 없으니...
이게 다 소박사님 탓입니다.
오늘 따라 유난히 일이 하기 싫어, 아직 안 나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나갔다가 그냥 다시 들어왔어요.
할 일이 태산인데, 괜히 기분이 꿀꿀한 것도 같고, 가능하면 웃고 살려는데...
소박사님! 여물 다 잡수셨으면, 밭 갈게 빨랑 오셔유~
고추밭 맹그러야 어떻게 고추장도 만들어 먹고, 태양초 고춧가루도 팔아 푼돈이라도 만지쥬~ 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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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정 관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