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5.27일 오후6시 ~ 28일 오전 5시까지
장소: 구미시 장천 임봉초등학교 근처 소류지(정확한 명칭을 모릅니다..)
채비: 밑밥(겉보리+황토) 3호줄,11호외바늘,새우,옥수수콘
특징: 밤낚시가 조황이 조금더 나아 보임(낮에는 잘안됨)
        충분한 밑밥 투여후 담날 오전에 지렁이가 잘먹힘
        2000평정도 크기에 4분에3정도가 갈대종류의 수초로 덮혀있습니다

4월까지만 해도 이곳은 3자,4자까지 밤낚시에 여러마리씩 잡혀서 엄청난 꾼들을
불러 모왔던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이 오다보니 물이 많이 오염됐군요
이곳은 가장 큰 메리트가 바로 누런 토종입니다. 정말 빛갈이 예술이져..

오늘 온갖 기대를 가지고 오후6시경 밑밥과 새우를 사서 도착하자마자 겉보리와 황토를 뿌리고 자리를 폈죠.... 부력은 캐미안달구 바로 현장에서 수면과 같이 맞췄습니다.
2.0대 2대, 2.5대 2대, 3.0 1대,3.2 2대 피고 두시간쯤 지나자 15센티급 2마리와 밤 11경이 되어서 제법 큰걸 잡았는데 아침에 집에와서 재어보니 27센티 였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점은 오늘 10번가량에 입질이 왔는데 5번만 성공하고 나머진 놓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아직 초보인지라 집중이 잘안되더군요 동생이랑 얘기하다가
여기저기서 찌가 솟아 올라 챔질하니 헛 챔질...-.-
더군다나 더 속상한것은 우리가 한자리에 옆에서 오전5시가 되자 한분이 대를 펴고는
달랑 지렁이 한통같다 놓더니 펴자 말자 10분만에 20센티 넘는 놈으로 걸어내는게
아니겠어요...
아침에 지렁이가 먹힐줄이야.... 그분은 근처에 사시는 조사분인진 모르겠는데...
암튼 여러가지 준비 못한 울잘못이 크겠죠....
예전엔 물이 맑았는데 요즘엔 너무 소문이 나서 여기저기서 오다가 보니 물이
너무 더러워져서 걱정입니다....
진짜 낚시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이런일이 없겠지만 이런식으로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낚시는 없어질지도... 
이제 자야겠네요 너무 잠이 와서 두서도 맞지 않은글 읽어 주신다구 수고했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이상 소년조사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