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가 왔다.
어쩌까??, 아무래도 소류지에는 뻘물이 돌것 같다...
이리저리 궁리를 해도 답이 안나온다..떡낚시는 워낙 하수인지라...땜에 가는게 부담이 된다..우짜까..우짜가....
대무리랑 머릴 맞대고 궁리 끝에 규모가 큰 지난 4월 답사한 와촌못에 가기로 했다.
죽자고 새비낚시만 하는 내가 원망스럽다...ㅜㅜ;;(땜낚시 가시는 분들...~~지도 땜낚시 기경시켜 주이소.......!~~)
못에 도착하니 역시 그림은 좋다...멀리 울산에서 오신 팀(릴..대..)이 터를 닦고 있을 뿐...역시 조용하다...
물은 불어 있어 만수에 가깝고..원하는 포인트까지는 삐질삐질 20분은 돌아 들어가야 되니 환장할 노릇이다..

거의 군에서 행군하다시피 기어이 그곳에 도착하여 대를 펼쳐대본다..
역시 뻘물이 돌지만 그나마 사정이 괜찮다...
망태기 8대..(수몰수 바로 옆으로 ..)

대무리 7대

일단 콩으로 실탄을 장전하고....새비채집망을 던져 넣었다...
밤새 채집망안에는 새우는 고사하고..블루길 새끼(예전엔 없었는데...ㅜㅜ;;), 피리.., 황소개구리 올챙이만 들어온다...(결국 오랜만에 콩낚시를 할 수 밖에...)

밤새 피리 입질에 성화를 봐야 했고...(찌맛은 봤다고 해야 하나...)
9치 2수...5-7치 3-4수로 마감...

철수 하면서 다시금 망태기 자리 확인 쾅~~

아침 철수길에 등산겸 탐사겸 산을 타고 1시간이 넘도록...못주위를 돌아보았다..
대무리가 이게 매실이라고 하는데...(맞나요?? 아무래도 복숭아 같지만...^^)

철수를 하면서 한컷...(이모자 쓰고 있음 철수길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아시리라.........주변청소는 확실^^)

에고 힘들다...

집에 도착해서 포획한 넘을 들고 한방...(9치 두수만 연못투입^^..나머진 방생)

우리집 꼬마입니다..^^(우짜든동 월척 마스코드로 함 키워볼라 캅니다..^^)


장소 : 와촌면 소재
(가시는 길 ; 와촌 초등학교를 지나 한 10여분 직진하다보면 LG주유소가 나오는데..맞은편 동넷길로 좌회전 하여 계속진직을 한다..예전에는 비포장 이었으나..지금은 아주 멋지게 아스팔트길이 돼있다...공장(?)같은 건물을 끼고 한 5분 정도 직진을 하다보면 우측에 뚝방이 보임. 뚝방 바로 밑까지 주차를 하고...못에 진입하시면 됩니다.)

조과 : 9치 2수, 5-7치 3-4수..
피래미 몇수, 황소올챙이(^^) 1수 - 즉시 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