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신풍지 다녀와서........ㅜ.ㅜ

트레일러 IP : 2cf2ccd4e106fb8 날짜 : 2003-07-14 00:59 조회 : 3301 본문+댓글추천 : 0


 모처럼 비개인 오후...
 그동안 여이치않아 출조을 못갔는데,
 오늘은 가서 해포을 풀어야지.

 울랄라(와이퍼)랑 애들은 집에다 내려주고 옷 챙겨서
 신풍지로 향했다.가는길에 새우랑 컵라면 한봉지 사 들고
 성주군 초전면 신풍리에 위치한 1만 5천평정도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많은 비로 다른곳은 황토물이 심한편이지만 여기는 유입랑이 적어
 다른곳 보다는 조금 나은곳이다.4년전에 저수지 객토 잡어으로 인해
 바닥을  보였지만 완전히 마르지 않고 고기도 잘 자라는곳이다.
 내가 태어나 자란곳이기도 하다.ㅋㅋ
 암턴 차을 몰아 내고향 저수지에 와보니 여기도 많은비물로
 물이 상당히 탁해 있었다. 그러나  어찌하라 그나마 낚시 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히 생각하면 대을 폈다.낚시 하는 사람은 한사람, 물이 탁해 큰놈은 없고
 지렁이로 잔챙이만 나온다고 한다.나는 길옆 비물이 유입 되는대로 자리을 잡고
 1.6(2대)1.9 ,2.3,2.5(3대) 총 7대을 펴고 새우와 피리을 4대3 비율로 달고
 녀석들이 쳐들어 오기을 기다렸다.물은 만수위며 젤 얕은곳이 1미터는 넘는것 갔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와도  케미 불빛만 눈에 들어오고 찌는 꼼짝을 하지 않는다.
다런 이만때 같어면 별서 잔 씨알이라도 한마리 나왔어야 할 시간이다.
 갑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이넘들도 몸을 사리는갑다. 가지고 온 컵 라면으로
저녁을 떼우고 아까 낫에 왔던분의 자리에 옥수수을 가지고 와서 3대을 갈아 끼웠더니, 역시 잔 씨알만 붙어 올라온다.(5,6치 급 )다시 피리로 갈아 끼우고
청풍 명월을  얼런다(휘헝청 밝은달아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9시을 넘기고 우측 2.3 칸대에 케미가 움직인다.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입질이다.찌가 조금 내러 갔다가 올라온다(근디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짐) 아니다 다럴까 올라온 녀석은 6치급 (이런 녀석이 피리을 물고
 올라오다니 .ㅜ.ㅜ)그리고는 또 말둑 이다.담배한대 조지고 카세트을 틀었다.
 라디오에서 10시을 알리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다시 커피을 한잔 할러고 물을 끓이는데 이번에도 2.3칸대가 옆으로 껄러간다.
 휘~~~익, 나온놈은 아가보다 좀 작다.(난 이번에 첨 알았다.붕애도 버리장 머리 없는놈이 많다는걸을....ㅜ.ㅜ) 그리하여 자정까지 조과가 잔씨알이 6,7마리,
물 맑아지면 다시 오리라 빨간줄 끄어놓고 철수.(물런 주변에 쓰레기는 차에 실고 옴)
 넬은 강에가서 오늘 못다한 해포을 풀어야겠다.
여러 조사님들 힘내서 화이팅~~~~~~~~~~~~~~~~~~~~.
추천 0

1등! 부들45 03-07-14 09:38 IP : 60ddd5f9dd00543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2등! 낚시꾼과선녀 03-07-14 10:53 IP : 60ddd5f9dd00543
트레일러님!
결국은 강고기가 또 희생(?)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초전 신풍지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즐낚하세요
추천 0

3등! 박중사 03-07-14 16:50 IP : 60ddd5f9dd00543
트레일러님 모처럼의 낚수에서
붕애들과의 만남만 있었군요.
그래도 요즈음에 찌맛이라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담에는 워리 조행기 기다리겠슴니다.
추천 0

물사랑 03-07-14 19:36 IP : 60ddd5f9dd00543
수고 하셨습니다.
잔챙이나마 찌올림을 보셨군요.
워낙이 비가 잦아서 상황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십시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