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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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휴가는 낚시로 다가고

송사리 IP : 32fe68896c68b69 날짜 : 2003-08-01 18:42 조회 : 5785 본문+댓글추천 : 0

이틀밤 을 신제지에서 꼬박 새우고 그런대로 찌맛 손맛은 봣지만 그래도 영 찜찜 하게스리속이 시원하지 않아 30일 아침 아이들 학교 등교 시키고 또다시 신제지 휭한바퀴들려 보고.

얼마전 학생조사님 조행기를 보고 부계지 란 곳이어떤 곳이길래 낚싯대.
뿌셔 뿌셔란 글이 올라와 궁금해 그래 오늘 송사리 가 간다 기다려.
붕순아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어느덧 나의 차량은 금호를 지나 사일못에 도착하니.

조사님 들이 그야말로 고기수보다 조사님 수가 더많은것 같다.
잠시 내려 조황을 물어보니 뜨문 뜨문 잔챙이 뿐이란다.
또다시 차머리는 부계지로 향한다.

대충 약도대로 찾아가니 못뚝이 보인다.
우선못뚝에 도착하니 휴가맞은 조사님 들이 밤낚수 하고 드문드문 파라솔이 보인다.
나는 아무래도 좌측 포인트가 나을것 같아 좌안골로 진입 하는데.

경운기 농로길이 장난이 아니다.
꼬불 꼬불 상류 중간쯤 대충 주차하고 이틀밤을 지새운 조사님 조황을 물어보고.
살림망 을 보니 잔챙이 몇수다 밤에는 입질 어떼요 물으니 재미가 없시유.

그래도 이왕지사 왔으니 마땅한 자리 를 살피니 옆조사님이선뜻 자리를 내준다.
우선 수초 제거기로 대충 정리하고 구멍치기 하기위치에 맞는 대편성 시작
좌측부터 32.20.21.25.23.29. 여섯대 편성했슴니다.

짧은대는 구멍치기 긴대는 들러리로 생각하고 마무리 하고나니 이거땀이 장난이
아님이다.
아이스박스 시원한 생수 한잔 이거요 느껴보신 분 아니면 모를껄요.

이래 저래 왓다갓다 하니 점심시간은 훌쩍지나 2시가 넘엇다.
집에서 도시락 싸온걸 까먹고 좌대 앉으니 더위가 장난이 아님니다.
도저히 낚시 불가능 해질 무렵부터 하기로 하고 새우 채집망 에 떡밥 조그마게.

두덩거리 너어서 담가두고 옆조사님 하고 코피한잔 때리며 간담을 나누니.
오늘이 삼일째도전 이래요.
대단하셔 외냐고요? 어젯밤 잉어가 힘이 엉청나게 힘이 장사라서 그놈을 꼭 잡아야
철수 한담니다.

이래저래 시간은 가고4시쯤 전투태세 도립 첫공략 옥수수 사냥이다.
첫수가 15cm쯤 된다.
그리고 는 영 입질이 없다.

전략을 바꿔 지렁이 사냥 찌가 덤불링 춤을 춘다.
땡겨보니 진짜애송이다.
방생이다 하는수 없이 옥수수 콩으로 작전을 바꿔 9호바늘에 옥수수 두알씩 뀌우니

애송이 는 멀리가고 그런대로 손바닥 만하다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캐미 꼿고 저녁식사 는 대충 때우고 파란 불빗만 보이는
암흑 세계 라디오 는 삼성야구 중계 그야말로 지상 낙원이다.

그순간옥수수 20대찌가 하늘높이 솟는다.
챔질하는 순간 제볍 묵직하다.
붕어면상 을보니 그놈 오늘의 장원21cm입니다.

그렇게 중간중간 올라오고 입질이 없어 혹시나 큰놈 을 노려볼까 해서 채집한 새우로
공략 하니 씨알은 적지만 조황은 그런데로 한20여수 했슴니다.
그런데 날이밝아 옆조사님 왈 역시고수 입니다.

밤에 계속 물소리가 낫거든요.
역시 부계지는 큰놈은 없는가 봐요 옆조사님 왈 저는 자주 오는데 이제까지
본중에 제일 큰거라라.

철수길에 신제지 조황이 궁금해 잠시들려 보니 낮익은 분이 앉아계신다 .
월척회윈이신 느낌이 들어 차에서 내려보니 벽송님 이시다.
어찌나 반갑든지 반갑습니다.

선뜻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고 밤샘하신 조황 이런저런 얘기하고 피곤해
집으로 와 그냥 꿈나라로 가버렸다
한숨 때리고 나니 아들놈 학교에서 귀가해 자장면 시켜 한그릇 하고.

마눌님 성화가 떠올라 얼른 주유소 가서 말끔이 새차하고
흙탕길에 차꼬라지 정말 장난이 아니더 군요.
그런 잔소리들어도 낚시또가고 싶고 좋은걸 어떡해요.

월척님 들 그래도 붕어 모습은 봐야 하기에 화질은 엉망이지만 찰칵 담았슴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다음에 알찬내용 올릴께요........................

월척 무궁 무궁 발전 화이팅 !!!!
추천 9

1등! 벽송 03-08-01 20:39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철수길에 들려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언제 한번 날 받아서 대물 상면하러 가입시더.
모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저도 연일 날밤새는 낚시강행해서 몸이 찌부등하여 며칠 조신하게 쉴려고 합니다.
추천 0

2등! 박중사 03-08-01 21:04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금도금(?)한 붕어 잡으시느라 수고 많으셧슴니다.
시간있으실 때 많이 다니시는 건 좋은데 건강도 생각하시며
다니십시오. 더운데 무리하시지 않도록 하이소....
추천 0

3등! 환경 03-08-01 22:04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대단하십니다.
출조 횟수를 보아하니 월가 올때가 지난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채비를 정비 하시어 이 해가 가기전에 워리 땡기세요. ^.^;;

추천 0

낚시꾼과선녀 03-08-02 07:27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누런(?)붕어가 탐스럽군요.
한여름 계속되는 釣行에 건강 유의하세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 0

초짜15 03-08-02 08:13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화보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글도 참 맛나게 쓰시고, 부지런히 출조하시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저도 어제 출조했다가 꽝치고 왔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추천 0

학생조사 03-08-02 09:14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요근래 들어와서 부계지 제가 생각해도 정말 몰황입니다.
아무래도 요즘들어 너무많은 조사님들의 공략과 쓰레기로 인해서 용왕님(?)이 노하신 모양입니다. 낚시꾼과 선녀님 말씀대로 금족령을 내린게 분명한듯~~~~^^
저도 가끔 출몰하는 그 대물잉어란넘 얼굴보려고 계속 노력중인데...쉽지만은 않네요........
계속 노력하여 조만간 좋은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추천 0

탈퇴한회원 03-08-02 10:48 IP : 60ddd5f9dd00543
송사리님 좋은 시간보내셨네요
항상 건강하고 좋은 만남을 기다리겠읍니다
추천 0

머슴 03-08-02 16:21 IP : 60ddd5f9dd00543
휴가를 낚시로다...............
부러워 해야하는지 참........................
암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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