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세벽 두시에 저수지에 도착했다
1.9칸 부터 3.6칸 까지 9대를 나란히 펼쳤다
이날까지 민물낚시를 하면서
최고로 많은 대를 편성했다
지난해 까지
내가 가진 낚싯대는 2.1칸 부터 3.6칸 까지 총 5대가 전부였다
20년 동안 저수지를 다니면서도 5대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왔고
저수지에 도착하면 언제나 처럼 5대를 폈다
올해
월척 홈을 알고 부터
내가 가진 낚싯대로는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으로
무려 두배가 넘는 12대를 가지게 되었다
그것도 거금을 들여
수파 노랭이4.0대를 두대씩이나 포함해서................

고수님들의 고견에 힘입어
어제 밤에도 소류지로 출조해 무려 9대나 편성을 했지만
아침까지의 총(?) 조과는 10센티 붕어 딱!! 한마리 -.-;;
정말로 비참한 조과 였읍니다
아무래도
더이상의 출조를 포기해야 할것 같읍니다
올해 민물낚시를 다시 시작하고 부터
평균 3일에 한번꼴로 출조를 했지만
맨날 꽝~~~~~~~
서서히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붕어낚시가 이렇게 어려울줄 예전엔...............

세벽 공기가 많이 차갑읍니다
님들 언제나 건강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찌를 바라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