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빠쁘게 돌아다닌 탓인가. 사무실에 앚으니 피곤함이 몰려왔다.
휴대폰이 피리리 울렸다.친구였다. 그놈이 낚시를 하고있단다.
어디냐고 물었다. 차를 몰고 있는 곳으로 갔다.
경주시 광명동 고란 못 내눈에 작은 웅덩이로 보였다.
20cm급 3마리.날씨가 춥고 바람까지 불어....
친구놈은 중기업을 하는데 비만 오면 휴일이라...
그래도 친구 좋다고 옆에 붙어 있자니...또 휴대폰이 삐릴리...
오후3시에 회의건이 내일오전으로 연기....
아.. 나도 함 해볼까나....그런데 영 이못은  입질이 없다.
친구놈 보고 자리를 옮기자 했다. 그놈의 뚝심 ...계속 고수
난 차를 몰고 나왔다.
고란 못에서 10분거리 건천읍 방내리 장천지(일명 형제못)
못 2개가 나란히 붙어있는곳 아래에 있는 동생못으로.....
일단 부들 옆으로 5, 4.5, 4.2, ...다섯대를 폈다.(5호줄에 지누4호바늘)
지난해엔 월남붕어가 극성이라 ....그래도 지렁이를 ,,,,
입질이 없다. 옥수수로 미끼교체 그래도 입질이 없다. 아직 물이 차다.
이슬비는 계속 나린다. 바로 10m옆 부들로 자리를 옮겼다.
입질이왔다. 항상 이못의 고기들은 입질하나 시원하다.깔닥거리는 것이없다.
푸드덕 거의7m 상공에 붕어가 떳다. 28cm급 토종붕어
5칸대의 수초구멍에선 계속 깔딱거린다. 요놈이......
근디 담배불 붙이는 사이 찌가 보이질 않는다. 늦 챔질 ...수초사이로 빨려들어가는
26cm급..붕어 이제 어둑어둑해질무렵 철수하려는데 4칸대에는 찌가 춤을춘다.
우악. 수초사이로 머리를 쳐박는가 힘이세다..낑낑. 32cm 토종 붕어.
올해 처음으로 맛보는 3짜.....작년 42.5cm기록 갱신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