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내친김에 지산댐으로............
참, 집사람은 처가에 추어탕 끓이게 떨궈놓았다.
수심이 깊은 관계로 20,26 두대를 핀다.
아싸~ 넣자마자 5치 붕애가 올라온다.내림채비에.....
또다시 번개같은 동작으로 여벌 대물 채비로 교체....
5치,6치 연거푸 걸어낸다.음~ 씨알이 아직 잘군 이제 곧 큰놈들이 올라 오겠지.....
대물채비로 바꿨으니 당연히 대물이 올라 와야지.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십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세시간이 지나도록 대물찌는 계속 말뚝이네...
하이고 그럼 그렇지.터 센 지산댐 니가 어디가냐? 걷자 걷어.
주섬 주섬 챙기고 나니 주위가 어둑하다.무서워 지려 한다. 빨리 가자....
참고로 이 못은 한낮에도 혼자 앉아 있으면 이상하게 등꼴이 오싹한게 정말 무섭다.
지형에 그런가 이 못의 주변은 특히 더 귀기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하기야 산속 계곡에 움푹 들어앉아 민가라곤 한채도 안보이고 하늘만 빼꼼하니
무섭기도 하게 생겼다.
부랴부랴 챙겨서 차돌려 빠져 나오는데 벌써 어둠이 몰려온다.
한많은 지산댐이여! 올여름에 보자! 새우로 보자!..................
지산댐(경남 거창군 남하면 소재)편 끝.
사진위------------지산못 상류에서 바라본 뚝왼편
사진아래----------지산못 상류 우안
|
|
|
|
|
아래조행기에 사모님 손목에있는거 울 마눌이 보면 킬나는데~~~~(끼워주기는커녕 손잡아준지도 너무오래전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