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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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삼바고지 전투2 (3짜님은 보지 마세용)

부들45 IP : 42156ff7a09e5ae 날짜 : 2003-05-03 12:19 조회 : 3229 본문+댓글추천 : 0

전투준비 끝내고 건너편을 보니 부들밭(?)이 넓게 펼쳐저 있다 저곳에 구멍치기 하면 오늘의 승자는 따놓은 당상인데……….어메 아까운걸
이젠 타 월님들의 전략을 파악코자 자리에 일어나니 늦게 도착하신 빅뚝세님 등 3짜님들이 좌안 건너편으로 보무도 당당하게 그 험한 길로 들어 가더니 터르 잡는다 역시 열혈 조사님이야
30십대 잖아  봐주자고……….부들이 긑나는 지점 10시 방향에 장화신은 ? 님이(죄송) 수중 매복전법을 구사 하는구나 허~허
나오면서 보니 피싱님 1대 거총 이게 뭐꼬 !
수중탐지기로 고기 있는곳 알아내면 1대로도 충분히 이길수 있단다 역시 첨단이로구만 (그러고 보니 3짜 전법이네) -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는걸
논 중앙의 공작찌님 5짜님 옆에 낑겨 할 수 없이 장총 빼들었나 보다 – 열 받을 만도 하지.
수초 제거기를 돌붕님의 자리에 갖다놓고 본부석으로 가니 돌붕님이 나를 부른다 쓰레기 봉투를 주면서 좌측 오물 수거해 오란다
예, 하고서 속으로 생각하길 - 이건 힘빼기 작전일거야 이정도야 부들이 끄떡할까. 번개처럼 해치우고 또 생각하길 형님들은 저보다 일찍 오셨스니 일찍 지칠거야 한두번 경험 했어야지……..
시간은 흘러 내노라 하는 ?짜님들이 한테모였다 식사 시간이 돌아왔다 식사중에도 작전이 활발하다 3짜님들은 열심히 4짜.5짜님을 공략한다 도수 (참소주+모주) 전법으로 아직 젊으니 우린 괜찮다고……..
4짜 박중사님은 취권 전법을 구사한다 헌데 밎음이 가질 않는다 군기가 빠진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약간 3짜님의 작전에 휘말릴 지경이 되였다 정신을 차려야지……..
분위기가 무르 익을즘 대부님께서 이곳은 9년전 한번 말랐단다 (이때까지도 5자로 알았슴)
5짜 고수님이 자리를 잡았기에 잔뜩 기대를 했건만 – 5자님의 김빼기 작전 일거야
서로 인사를 나누고 8경 전투 돌입
자리에 돌아와 캐미를 꺽어 집어 넣의니 3칸대 2개가 잘 안들어 간다 늦을줄 알았으면 미리 꽃아둘걸 대충 들어가는 곳에 왕 새우를 달아 던져넣고 좌우 경계태세 돌입 허나 깔작대는 입질만 이어지다 바로 앞 2칸대에 어신 포착 깐작대다가 3마디를 쭉 올린다 챔질 –맬롱
머리만 다 먹었다 다시장착해 던져놓고 10경 우측 2.5대 예신포착 이것도 별루다 잔챙이 입질 아예 올리지도 못하는 구나
이시각 이전부터 좌측 웅덩이 쪽에서는 열심히 교란(산란)하기 위해 푸드덕 거리는데 씨알이 커봐야 20정도 이하 되 보인다
웅덩이 터널쪽에 들어뽕용 4칸댈를 설치할까 망설이던차
용하님 께서 입질이 없던지 옥수수 있냐고 물으신다 아니요 안 가져 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챙겨올걸- 죄송 합니데이
시간은 흘러 무릎이 시려오기에 침낭으로 감싸니 눈꺼풀이 무거워 지는구나
아~ 진짜 큰놈은 없단 말인가?
자정이 되였는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도 에너지 재충전 해야지
본부석에 오니 양주잔이 오간다 2잔 받아 먹고. 간식 조금 먹고. 커피 한잔 하고. 다시 전투 돌입 자꾸 시간은 흘러 가고 2칸에서~ 3칸대에서만 그래도 간간이 잔챙이 입질은 온다
옆을 보니 용하님이 없다 이미 체력의 한계를 느끼신 걸까? 아님 세벽을 노린걸까?
이시각 상류 본부석 쪽에서 웬 크락숀 소리가 빠-ㅇ앙 또 몇 분이 지나자 빠-앙 하고 울린다 항복 신호가? 이슬이 먹자고 부르는 소릴까? 아니면 5짜님들이 불리 하니까 (잠자러 갔으니) 홰방 작전을 펴는걸까?
이럴줄 알고 내가 구석으로 자알 왔지
또 시간은 흘러가니 으시시 하게 추워진다
안되겟다 싶어 정면 1.7칸대를 접고 4칸대에 비장의 무기 밭지렁이를(자매마을 식목행사때 탕을 파다 나오길래 보관해 둔것임) 통째로 끼워 유동 채비해둔 15호 대선이를 15호 바늘에 끼워 앞치기로 말풀지역에 꽃아 넣었다 
역시 유동채비가 잘 날고 잘 들어 가는구만…
왜 이곳에 넣었는가 하면 낮에보니 저와 용하님 경계구역 앞 20m 안쪽에 줄풀이 함무더기가 놓여 있길래 그 연장선상에 이곳이 수중골의 둔덕이리라 생각하고
역시 예상은 들어 맞은 것 같다
약 30분 정도 흘러 5시경 어신이 포착된다 잔챙이 입질이 아니다
그 큰 밭지렁이를 3번 겹꽤 던져 유인했으니 월척 정도가 아니면 건드리지 못할것이기에
고물고물 한참 하더니 2마디 올린다 챌가 조금더 기다릴까 한손은 이미 대에 얹어지고
그 큰걸 한 입에 먹을리는 없을 태니 조금더 기다려 보자
미동이 간간히 감지되고 흔드는 입질이 이어지고 왼손마저 손잡이에 가 있고 조금더 지나니 2마디 올려진 상태에서 1.5마디를 더 올린다
챔질 오~ 하나님 이를 어지 하오리까
빈 바늘만 덜렁 튕겨 나온다 – 이런
그 큰 지렁이를 다 따먹고 ……..  참패.낭패로구나 4칸대라 챔질이 늦었나?
그냥 걸었다 하면 5짜님 채면이 말이 아닐탠데.
3자님 한태는 이렇게 잡는거야 하고 보여 줄수 있었을 탠데
여기서 잠깐 - 적이(고기가) 이런전법을 구사시 내가 잘 속는다 이땐 우리 사부님의 가르침도 물사랑님의 대물 챔질시기도 생각이 않난다
앞으로는 태그를 뒷꽃이에 걸어두고 외워야 겠다
아쉽다
이젠 할수없다
날은 밝아오고 하는 수 없이 잔챙이라도 잡는 수 밖에 입질  깐죽 댄곳에 실지렁이 장착 2수 포획 옆 진지 용하님 이를 보고 급했던지 옥수수를 구해 왔는지 새우 머리를 깟는지 몇마리 탱기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옆을 보니 대가 45도 각도로 휘여져 있는데 첨벙데는 소리가 안들린다 어이쿠~~ 왕대물을 걸었구나
수몰 나무를………
수몰 나무가 들썩 들썩 하는데도 줄이 안 터지는걸보니 역시 대물채비는 구나
날은 훤히 밝아오고 해오던 습성대로 대를 접었다
철수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비닐봉지에 넣어둔 붕애를 가져갈까 말까 망설여 진다
이것도 고기라고 가져가면 챙피 스러워서……..
허나 엄연이 시합인 것을 일단 가져가 보자
먼저 나오니 한두분 먼저 와 계신다 헌데 빈 바구니
돌님 어님도  바구니가 없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조금더 늦게 오신 대부님이 망태기를 내려 놓으시는데 와~20정도 되는것만 2~3수 되는구나
역시 이곳의 주인장이니 다르구만
우측 안쪽 골자리에서 잡으셨단다
여기서 잠깐 - 시상식이 있고 나서야 대부님이 4짜임을 알았다
그러고 보니 어제 대부님의 말씀은 5짜님들의 김빼기 작전 이였구나
그럼 그렇지
그리고 나와 탤래파시가 통햇던 모양이다
어제 둘러 볼 때 우안 골자리가 좋아 보여 4짜님중 누가(?) 앉았으면 싶었는데
말을 안 해도 통 했던 모양이다 – 크 말이되네
그런데 분명 돌님 어님 께서도 잡았을 탠데……..
살림망을 털어 버렸단다
 부들 ㅅㅍㅇ 눈이 어두어 그마음을 해아리지 못하고 ……..
3짜님 앞에서 낮 들기가 부끄럽네요
상은 4짜가 휩 쓸었지만 마음의 상은 5짜 형님 들께서 차지 하셨네요
다음 4짜 모임에선 우리가 초대 했으니 그땐 나도 배풀어 야지……..
누가 추진 할련가?
3짜님 ! 쪽수가 적으니 힘으로도 안됏죠
다음앤 3자님 많이 참석 하세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올님의 차에 냄새나고 물흐르는 쓰레기싣는걸 보고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하고 놀랬습니다
다음 전투를 기다리면………
 4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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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안동어뱅이 03-05-03 12:28 IP : 60ddd5f9dd00543
부들님!
고마 땡기러 가소.
날씨는 좋고 연휴인데
아~들은 물가에서 라면 끼리무라 카고
꾼은 물을 바라보고 앉아 있어야지요.

연휴가 끝나면 월척소식이 가득할텐데.
나도 월척조행기를 써야 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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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igdduksae 03-05-03 13:28 IP : 60ddd5f9dd00543
부들님,드겁게 맞아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우리 월척님들은 참으로 글들을 너무 개성있게 잘쓰세요.
앞으론 정말 부그러워 글 쓰기가 망설여 지겠습니다.
나중에 저희3짜들이 한번 주선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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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딴따라 03-05-03 19:14 IP : 60ddd5f9dd00543
부들345님!
조행기 잘 보고 가네요..
역시나 낚수만큼 , 글솜씨도 고수십니다.

근데 빅뚝새님이 3짜라니...?
그럼 난 2짜라고 할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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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회원 03-05-03 21:51 IP : 60ddd5f9dd00543
부들님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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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회원 03-05-04 00:29 IP : 60ddd5f9dd00543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꼬~옥 참석해서
3짜의 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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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45 03-05-04 13:56 IP : 60ddd5f9dd00543
빅뚝님도 4짜 맞나요
젊게 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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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라 03-05-04 21:29 IP : 60ddd5f9dd00543
잘 쫌하소,
싸부 욕 먹일라는교야~~,ㅋㅋㅋ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그려.~~~
다음엔 쌍심지 키고,무우 뽑듯이 확실히 해뿌소,
출조때 확실히 얘기하소,
비법을 가르켜 줄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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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45 03-05-06 17:06 IP : 60ddd5f9dd00543
스펙트라 님은 누구당 가요?
그런 놈은 언제 챔질 해야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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